네이버클라우드 체험형 인턴 탈락 후기 - 코딩테스트

Daegeun Lee·2025년 9월 29일

이 글은 작성자의 주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읽을 때 주의 부탁드립니다.


서류 합격과 동시에 Codility에서 응시 안내 메일을 받았다. 가려놓긴 했지만 받은 날로부터 남은 시간 + 72시간 안에 응시해야 했다.
2년 간의 회사 재직 기간 동안 알고리즘 코딩테스트 연습을 진행하지 않은 나로서는 촉박한 기한과 경험하지 못한 플랫폼에 압박을 느꼈다.

Codility?

https://www.codility.com/

기업들에게 테스트/인터뷰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인 듯 하다.

https://app.codility.com/programmers/

개발자들은 위 페이지에서 코딩테스트 연습 및 플랫폼 적응 연습을 할 수 있다.

17개의 Lessons로 알고리즘 코딩테스트 개념 학습 및 응용 문제 풀이를 할 수 있다.
각 Lessons에 PDF 문서가 있는데, 영문이지만 개념을 간략하고 밀도 있게 설명해 준다. 초심자라면 읽어볼 만 하다 생각한다(아마 글을 보는 사람은 초심자가 아니겠지만).
과정이 꽤 많은데, 시간이 촉박해 Lesson 7까지밖에 풀어보지 못했다.

Exercises에서는 강화된 유형의 문제나 아예 다른(웹 프론트엔드, SQL 등) 문제를 풀 수 있는데, 자세히 보지는 않았다.

이 분도 상세히 작성을 해주셔서,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조건

응시 조건은 아래와 같았다.

  • 응시를 시작한 후에는 일시정지할 수 없다.
  • Codility에서 지원하는 언어들은 모두 사용이 가능했다.

별 언어가 다 가능했다.

C, C#, C++, Dart, Go, Java 11, Java 21, JavaScript, Kotlin, Lua, Objective-C, PHP, Pascal, Perl, Python, Ruby, Rust, Scala, Swift, TypeScript or Visual Basic

Flutter를 2년 해왔던 만큼 Dart로 응시할까 고민했지만 문법이 이상(?)한 점을 고려해 당시 막 진행한 사이드 프로젝트의 주 언어인 Kotlin으로 응시했다.

  • 150분 시간 제한 안에 3문제를 풀어야 했다.
  • 키보드, 마우스 추적을 진행한다.

많은 후기 글에서 감독 조건이 서로 다르게 적혀있어 카메라 녹화까지 대비를 했지만 내 경우에는 진행하지 않았다.

  • IDE 관련 언급은 없었다.

다만 키보드, 마우스 추적을 진행한다고 했기 때문에 별도의 IDE를 사용하지 않았다.

  • 각 문제에 대해 제출 버튼을 눌러 답안을 제출해야 한다.

Lessons로 연습을 할 때는 각각 한 문제밖에 진행하지 않아 헷갈렸는데, 실제 테스트에서는 각 문제마다 답안을 제출해야 했다.

주관적 난이도

메일에는 테스트 기간 종료 이전까지만 문제 언급을 피하라고 했지만, 문제 유출은 하면 안 될것 같아 말을 아낀다.
많은 게시글에서 문제 난이도가 생각보다는 쉬웠다고 한다. 알고리즘 코딩테스트를 어느 정도 연습했다면 맞는 말인 것 같다. 다만 코딩테스트를 급하게 대비했던 나로서는 문제들이 생각보다 어렵게 다가왔다. 프로젝트 구현처럼 우선 풀이를 찾아보고, 이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는 들어맞지 않는 문제라고 느꼈다.
AI와 이야기해보니 solved.ac 기준으로 실버3~골드5/4 사이의 문제였다고 하니, 어려운 문제를 내는 다른 빅테크 기업들보다는 확인하고 싶은 관점이 다른 것 같다.

(사견: 테스터들마다 다른 문제를 세팅할 수 있다는 말이 있어 서류에 언급한 것과 다른 역량의 지식과 문제 해결력을 보고 싶어 이런 문제를 세팅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다만 다른 문제를 세팅할 수 있다는 말의 출처가 Perplexity(+GPT5)여서 단순 추측일 뿐이다.)

기타

2023년 즈음의 예전 게시글(#1, #2) 에서는 제출한 문제의 정확도와 효율성 점수를 보여준다고 했는데, 2025년 기준으로는 더 이상 보여주지 않는다. (다른 분이 작성하신 2025년 후기에서도 해당 내용 언급은 없다.)

결과

당연히 불합격.
알고리즘 코딩테스트는 꾸준히 여러 유형을 연습하는 게 답인듯 하다. 평소에 사용하는 것과 다른 형태의 두뇌를 급하게 연습해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큰 비용을 치르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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