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뭘 공부했다고 할만한건 없네요.(아예 안한건 아니지만)
그래서 다른 주제로 써보려고 합니다.
'로어'라는 말을 아시나요? 'lore' 라고도 쓰는데 전승, 신화 이런 의미로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일 때 이런걸 주로 찾아봤었는데, 이상하게 출처가 2ch쪽이었죠.
그걸 읽고싶어서 일본어 공부를 했었는데 어느정도 읽을 수 있게 된 지금은 그런곳으로 들어가는 것도 번거롭다는 생각이 드네요.
잡설이 길었는데, 로어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부터 공포, 미스테리 등등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궁금하시면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돌고 있는 로어의 종류로는 '안내문' 형태가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x번 항목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마지막에 글이 쓰여져 있는 것이 있네요.
그 외에도 기억나는 것은 건축중인 건물의 엘리베이터에 함부로 탔을 때 그 사람이 실종되어 영원히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있습니다.(3층까지 건축예정인데 4층을 눌렀다는 방식으로요.)
아니면 사람이 식인을 하지 않는 이유라던지 혹은 어느 장소로 들어갔을 때 과거의 문명을 보고 그 곳을 빠져나왔을 때 다시는 그 길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것도 기억이 납니다.
로어의 시작말에서 기억나는 것이 있습니다. '나는 영원불멸하다' 는 내용이었는데, 여러가지 이야기들 중에서 대부분은 거짓이지만 실재하는 것도 있다는 내용입니다.
찾아보니 잘못 적었네요.
'나는 어두운 곳이며, 지하이며, 배후이다. 나는 우연이며, 운명이며, 기적이다. 그리고 나는 무의미하고, 의미있다. 나의 이름은 로어, 내가 사실에게 이기는 그 날까지..'
이것이 원문이라고 합니다.
미스테리한 매력에 읽기 시작했었는데 요즘은 읽을 생각을 못했네요. 한번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