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산 이야기

Geuni620·2022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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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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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관두고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을 때, 그리고 그런 몸을 이끌고 아침마다 독서실로 향할 때, 매일 힘이 되어주던 유튜버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 유튜버 올리는 영상을 시청하곤 한다. 그 유튜버가 추천했던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정말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안되는 이유에 집중할 시간이 없다. 되는 이유에 집중해서 무엇이든 해결하고, 풀어내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준다.

'할 수 있다.' 이 한 문장에는 정말 엄청난 힘이 있다.
이전 나는 그저 남의 말에 많이 휘둘리곤 했었다. '너 안될거야', '너 못할거야' 이런 말을 들으며 내 한계를 한정해 놓고 그 한계까지만 어떻게든 하려고 했다. 그리고 그 한계에 도달했을 때 '이쯤 하면 할 만큼 했지?' 라는 생각을 했다.

회사에서 만난 나보다 한살 어린 사수가 있었다. 그 사수는 회사의 상사가 '이때까지 분석 완료할 수 있겠어?' 라는 물음에 항상 "네" 라고 대답했다.
어김없이 나의 업무를 끝내지 못한 채 퇴근하던 11시.
그 사수는 그 자리에서 "내일 봐요." 한 마디하고 업무에 집중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씻지 못한 얼굴로 "오셨어요?" 라고 인사하고, 그 다음 날도 어김없이 "오셨어요?"라는 인사를 건넨 뒤, 회사 상사에게 이틀 밤을 새운 결과물을 보여준 뒤 집에 자러 갔다.
당시엔 '왜 이렇게까지... 하는걸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는데, 그 당시 그 사수의 머릿속은 온통 '할 수 있다.'라는 생각 뿐이었구나, 이제야 깨달았다.
'할 수 있다.' 한 문장이지만 정말 엄청난 힘이 있다.

밑줄친 문장은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10개로 추렸다. 사실 훨-씬 많은 문장을 줄그었다.

밑줄 친 문장들

  1. 세상에 능력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 유별나게 능력이 출중한 사람도 없습니다. 신이 아닌 이상 인간의 능력이란 다 거기서 거깁니다. 문제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 관념을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내기로 한 것은 결국 해냅니다. 그래서 강합니다. 똑똑한 사람들은 이론을 들이대면서 못할 이유를 열거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이론을 들이댈 시간에 한 번 더 시도하고 백번 더 실험해서 만들어 냅니다. 그것밖에 없습니다.

  2. '할 수 있다'를 외치는 순간, 할 수 있는 회로가 심어진다는 것이 이들의 믿음이다.

  3. 아마 명문대 출신에 학교 성적도 좋고 똑똑해 보이는 신입직원에게 "자네, 지금부터 자리에서 일어나서 '할 수 있다'는 구호를 100번 외쳐보게." 하고 말하면, 그 친구는 눈치를 슬슬 보다가 화장실엘 좀 다녀오겠다고 하고는 아무 연락 없이 사라질 것이다. '이 회사 이거, 이상한 종교 집단 아니야?' 하고 투덜대거나, 얼굴을 붉히면서 '지금 나를 바보 취급하는거야, 뭐야?'하고 화를 낼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 직원들은 그 구호를 다 같이 천 번이고 만 번이고 외칠 수 있다. 외치는 것으로 반은 이룬 것이나 다름없다면, 창피하다는 것 따위는 문제될 게 없다.

  4. 하루 연습을 하지 않으면 나 자신이 압니다.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동료들이 알지요. 사흘 동안 연습을 하지 않으면 청중 모두가 압니다.

  5. 신발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면, 신발 정리를 세계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그렇게 된다면 누구도 당신을 신발 정리만 하는 심부름꾼으로 놔두지 않을 것이다.

  6. 일을 배우기 시작할 초창기에 남들보다 앞서가려면 무조건 남들보다 '오래', 숙련될 때까지 '열심히'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7. '접대나 뇌물로 인맥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결국엔 내 함정을 내가 파는 일이 될 것이다. 실적을 올리려고 단기전으로 승부한다면, 하루살이 같은 목숨을 연명하느라 구차해질 것이다. 사실 전통 있는 회사라 해도, 내가 근무해보니 대단할 것도 없더라. 크다고 이기는 건 아니다.

  8. 한 번 '안 된다'는 것을 용인하는 조직이 되면, 직원들은 '안 되는' 방법을 기를 쓰고 찾아낼 것이다. 심지어 '안 된다'는 것을 긴 보고서에 장황하게 쓰는 것을 장려하는 기업도 있다. 정말 해도 해도 '안 된다'는 결론이 내려진다면, 거기에 보고서 따위가 붙을 이유가 없다. '되는' 일에만 집중해도 모자랄 시간에, '안 되는' 이유를 쓰느라 시간을 허비 할 필요가 어디 있는가?

  9. 한 가지 일에 실패하고 문책당해서 회사를 그만두면, 다른 회사에 가더라도 똑같은 패던으로 그만두게 된다. 한 번 정복하지 않은 실패는 또다시 엄습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회사만 아니면, 이 상사만 벗어나면, 뭔가 새로운 환경만 주어지면 잘할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라. 실패와 포기의 패턴은 마치 유전자 코드처럼 사람의 몸과 마음에 세팅된다. 그 세팅을 한 번이라도 어그러뜨려서 뒤집어놓아야 동일한 패턴을 다시 반복하지 않게 된다.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진보적 반발심'이다.

  10. 절대 포기하지 마라. 언제나 기회를 포착하고, 다중이 선택하는 것은 무조건 따라가지 마라.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정신력을 똑바로 갖추고 있으면, 언제든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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