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뿐만 아니라 CS 도 시작해야 겠다... 🥲
이번 주는 정말 바빳다. 기본적인 데브코스 커리큘럼 외에도, UMC 프로젝트와 정처기 필기 시험 준비, 토스 코딩 테스트를 병행해야 했다. 토스 코딩 테스트는 기존 코테와 다르게 서술형 5문제가 추가되었다. 처음 보는 유형에 당황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풀었고 나름 만족스러운 시험이 되었다. 물론 아쉬운 것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서술형에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을 쓰다보니 알고리즘 풀 시간을 적절하게 남기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항상 코딩 테스트에서 반도 못풀었던 것을 생각하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7문제 중 3문제를 풀었고, 1문제는 진짜 5분만 더 있었어도 풀었을 것 같다.😂 서술형도 4문제를 적었기 때문에 내 실력 대비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의 서술형 답안은...
이 시험을 보면서, CS 를 빨리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서술형을 풀면서 나의 CS 지식이 많이 휘발되었음을 느꼈다. 하반기 기술 면접 대비로 8월 부터 시작하려 했지만, 지금 부터 조금씩 해나가야 겠다고 다짐했다 ❗️
누가 이틀만 보면 된다고 하였는가... 양이 진짜 엄청 많다... 😭
CS 기술 면접을 대비할겸 같이 준비하기 위해 3차 필기 시험을 신청했다. 물론 필기는 그냥 치고, 실기 시험을 대비하면서 본격적으로 공부하려 했다. 주위에 동기들이 대부분 2일 ~ 3일 이면 충분하다고 하여 금요일 저녁에 조금 보고, 토스 코테가 끝난 후 토요일 저녁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진도는 안나가고, 양은 어마무시 했다. 시험장 가는 지하철 안에서도 책과 펜을 들고, 문제를 풀었다. 다행이 문제 은행식이라 생각보다 통과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내 머리에 남은 것은 많이 없다. 😀 평균 81점으로 통과했지만, 너무 급하게 하여 휘발 예정이다..
정처기 필기를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생각보다 내용이 괜찮다는 것과 피상적이었던 CS 지식이 어느정도 유기적으로 맞춰진다는 느낌이었다. 정처기가 더 이상 개발자에게 과거와 같은 스펙의 크기도 아니고, 변화가 빠른 IT 학문 특성상, 이런 자격증 시험은 고리타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내용들이 많았고, 개발을 하면서 생겼던 기술적 모호함들이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절대 안될 것 같았던 코딩 테스트도 조금씩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느껴진다 🔥
프로그래머스 LV2 도 이제 거의 다 풀었다. 앞으로 약 두 달 동안, LV2 복습과 LV3, 4 풀이를 모두 진행할 생각이다. 꾸준하게 하다보면, 두 달 뒤에는 안정적으로 코딩 테스트를 통과하는 실력이 만들어 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