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어땠는지, 앞으로는 어떠할지에 대한 고찰을 써봤다.
1월을 달려서 2월은 비교적 쉬어갔다... (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프리랜서 개발자분들이 들어오면서 팀구성이 완료되었고, 각자의 역할이 주어지면서 개발파트 분배가 이루어졌다.
개발 과정을 첫 시작부터 보는 것이 처음이라 과정에 더욱 집중하면서 한달을 보냈다.
인프라 구축단계에서는 추후의 장애나 보안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프로젝트는 크게 설계→개발→테스트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상적인 프로젝트는 설계(30) + 개발(40) + 테스트(30) 비율로 이루어지는데,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설계(10) + 개발(80) + 테스트(10) ?? 이런비율로 이루어질때도 많다고 사수분께서 말씀해주셨다.
오픈이 5월달이지만, 4월까지 테스트를 마무리 한다고 생각하고 이상적인 비율을 따라가기 위하여 3월말 늦어도 4월 중순전까지는 개발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개발일정이 적힌 WBS를 받았다. 단순 엑셀 시트로 계산해보았을때 나의 시트가 가장...많았다...(착각이겠지..?_)는 무슨.. ㅎㅎ
프론트개발자가 총 3명인데, 한분은 리액트를 처음 해보는 신입분이시고 다른 한분은 나의 사수분이시자, PL님이셨다...
신입분은 배우면서 해야하기에, PL님은 다른 일도 많으시기에 상대적으로 양이 적게 잡히면서 나의 분량이 많아진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책임감(부담?)을 가지고 열심히 프로젝트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나의 실력이 늘겠지 호호...하ㅏ하..(칼퇴는 없어..)
비록 시작은 프론트 개발자이지만, 안주하고 싶지 않다.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배워보며 전체적인 흐름을 읽을 줄 아는 개발자가 되고싶다.
여러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한마리 토끼도 잡지 못한다면 그건 문제가 될 것이다.
본업을 충실히 하되, 남는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프론트 개발자이기에 개발 과정에서 코드를 작성하고 빌드하고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까지는 자연스럽게 알게 되겠지만, 패키징하고 릴리즈 하며 모니터링 하는과정까지 알기는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의 개발 인프라가 AWS로 진행되는 만큼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다른 개발자분들께 여쭤보면서 전체적인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AWS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꼭 배워보고 싶다. (왜 AWS인지?에 초점을 맞춰서..)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입사 후 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빼고는 휴가를 한번도 쓰지 않았다.
이번달에 퇴원하시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가고 싶었고, 어머니가 평소에 제주도를 가고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휴가를 내고 모아둔 돈으로 덜컥 비행기 예약부터 해버렸다.
같이 여행도 하며 사진도 많이 찍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
성산일출봉 등반도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우습게 봤다가 큰코 다쳤다..ㅋㅋ
열심히 일하니 힐링의 맛이 배가 된 것 같았다.
충전을 했으니, 또 달릴 준비를 해야겠지
1월의 당찬의지로 열심히 지낸 한달은 2월의 여행(?)의 여파인지 몰라도 많이 죽었다.
3월은 조금 더 발전하는 내가 되기 위해서.. 1년간의 계획을 천천히 세우며 내년까지의 목표도 천천히 세워봐야 할 것 같다.
당장의 작은 목표들을 이루기엔 의지가 많이 부족하니 내가 가장하고싶은 것을 찾고 그에 맞는 작은 목표들을 월단위로 잡아 하나씩 이루어낸다고 생각한다면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열심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