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ct 강의 제작 후기 :3

GGomBee·2022년 5월 6일
4

retrospective

목록 보기
3/6
post-thumbnail

드디어!! (두근두근) 열심히 만든 강의가 세상밖에 나왔다!

강의가 무사히(?!) 나온 기념으로 블로그로 간단히 과정을 남겨보려고 한다. (나에게도 소중한 경험이였기에..) 하지만 지극히 의식의 흐름일지도..ㅎㅎ

사건의 발단

강의를 갑자기 왜? 찍게 되었냐 궁금할 것 같다.

사실 아직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본 지인분께서 공부한 것도 정리할 겸 강의를 만들어 보는게 어떻겠냐고 추천해주셨다.

정말 좋은 기회이기도 했지만, 나의 실력을 믿지 못하기에 처음에는 거절을 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했을때 나의 실력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하겠다고 번복했다..ㅋㅋ

전개

그렇게 강의 제작에 앞서.. 무슨 강의를 제작할지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React 훅스 관련 탐구를 해볼겸 개념 파헤치기!! 를 할까 고민도 했지만,,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강의로 제작해달라고 하셨기에 진입장벽이 높다고 느꼈다..

초심자가 조금 더 쉽고 재밌게 React를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고, 쉽게 배우더라도 중요한 포인트 등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곰곰히 했다..
(한..2달정도.. 이것저것 만들어본건 안비밀...)

주제선정

그렇게...!! 고민하던 중...

친구가 보낸 핵인싸들만 한다는 바로 그 MBTI test를 보게 되었고..!!
그래!! React로 빠르게 나만의 test를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이 쓲 스쳤다.

test를 만들기 위해서는 간단히 생각해봐도 개념은 물론이거니와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배포까지! 웹서비스 하나를 뚝딱 만드는 일이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를 가지고 만들 수 있을 뿐더러 웹 서비스의 전체적인 흐름을 초보개발자가 파악하기에도 정말 찰떡일 것 같았다..!(유레카)

무슨 테스트를 만들지도 고민하던 중 내가 키우는 고양이를 처음 입양할때가 기억이 나서 고양이와의 궁합을 MBTI 기반으로 테스트하면 나와 더 잘맞는 고양이를 예비집사 들이 찾을 수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메인 화면의 MODEL은 우리 주인님.. (고옴팡...꼼팡..)
주인님을 보며 데모 만들기에 착수 했다..

위기

커리큘럼을 짜는데 정말 오래걸렸던 것 같다..ㅠㅠ

고치고 고치고,, 강의 수강대상을 고려하여 커리큘럼을 구성해야 되었기에..
강의는 React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제작을 하였지만, 어느정도의 JavaScript, HTML, CSS 지식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지만 없어도 충분히 진행 가능하도록 강의를 구성했다.

React를 공부할 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식문서를 바탕으로 개념강의를 진행하되, 실습위주로 자바스크립트와 React를 비교하며 진행하면 이해가 더 잘될 것 같아서 그렇게 구성을 하였다.
그리고 React의 깊은 개념까지는 다루지 못하더라도 실무에서 적어도 test를 만들기에 꼭 필요한 중요개념들을 꼭 다루게 커리큘럼을 짰다.

그렇게 완성된 최종.. 커리큘럼..

그렇게 강의 제작이 시작되었다...!!!!

절정

강의를 찍으려고 대본을 만들고 강의 자료도 만들었다.
오랜만에 피피티를 수정하니 대학교떄 과제 하는 느낌도 들고 신났다.
내가 강의를 듣는다고 생각하며 자료와 대본을 짰고, 드디어 막주에 겨우 강의 촬영이 들어갔다..😂

촬영을 막상 시작하니.. 새소리.. 계단소리.. 개짖는소리.. 오만 잡소리가 녹화되었다...
그래서 한강의를 다시찍고 다시찍고,, 기본 10번은 넘게 찍은것 같다..

그렇게 무한반복... 강의를 편집자 분께 넘겨줄때도.. 촬영본이 사실 엉망진창이였다... 편집자님이.. 힘들다고 카톡을 보내왔지만..

(조용) 최대한 편집점 잡아서 넘기면서 작업을 완료 했다..

강의를 찍는다고 다가 아니였다..
강의에 사용될 썸네일과 강의소개글 등을 작성해줘야 됬고,,
썸네일을도 한땀 한땀 포토샵을 이용해 고양이 모양으로 눈에 확띄게 만들어 보려고 노력을 했다.

이렇게 귀여운 리액트를 눈에 박고 수익형 강의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만원을 입에 문 고양이 썸네일이 탄생되었다!

이렇게 밤을 세길 몇일..

드디어..!!

결말


인프런유데미 총 두곳에 강의가 런칭되었다..!!

첫 강의이기도 하고 많이 떨리고 부족했다고 생각했지만, 나름 열심히 준비한 강의였기에 많은 개발자분들이 보고 도움이 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글을 작성하는 현재 업로드 한지 2주정도 됬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벌써 40명이 넘는 수강생이 생겼다.
몇일 밤을 지세우며 했던 노력들을 보상 받는 기분이였다.


그리고 강의에 있는 메일로 이렇게 개발자분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도 하며 정말 보람찬 경험을 한 것 같다.

마치며..

강의를 제작하며 모든 것을 혼자 계획하고 실행하며 나또한 많은 기술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이렇게 내가 아는 것들을 나눌 수 있는 강의 촬영을 또 해보고 싶다!😁
강의 촬영하는 동안 잠깐 나도 모르게 널널해졌던 것 같다. 래퍼런스 찾아보는데 모르는게 한가득이다...😂
다시 강사가 아닌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돌아가서 더욱 열심히 개발공부를 하며 다시 취업준비를 시작해야겠다.

그럼 다음 글까지 안녕~~ (강의에서 나온 끝인사 ㅋㅋ)

profile
Stay Hungry, Stay Foolish! 겸손한 개발자 고은비입니다. 언제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며 유의미한 데이터로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관심이 많습니다. 성장하고 싶어요!!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