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네이버 웹툰에서 개발 챌린지를 통해 코딩 테스트와 과제 테스트를 진행한 후, 면접을 통해 인원을 선발하려고 한다. 아직 대학교를 졸업하기까지 많이 남았고 기업에서 일을 하기에는 실력이 많이 부족하였기에, 실제 채용 과정에서 진행하는 코딩 테스트 및 과제 테스트를 경험해보려고 지원을 했다.

지원을 했던 분야는 최근 Back-End 분야를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는데, Back-End 부문의 과제 테스트에서 Spring Boot를 사용한다는 것을 보고 Back-End 부문으로 지원했다.

1차 코딩테스트

1차 코딩테스트는 7월 4일 일요일에 2시간동안 이루어졌다. 총 3문제가 출제되었으며, 3문제 모두 어려운 알고리즘 없이 단순한 구현문제로 나왔다. Back-End 부문의 경우 코딩 테스트를 Java로 진행하였고 나는 Java로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본 적이 없어 라이브러리 사용 등에서 조금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문제 난이도 자체는 문제를 읽고 추상화만 잘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쉽게 해결이 가능한 난이도였다. 그래서 나는 문제를 푼 뒤, 리팩토링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쏟았던 것 같다.

2차 과제테스트

1차 코딩테스트를 합격해서, 과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Back-End 부문의 과제 테스트는 Spring Boot로 진행한다. 내가 Back-End를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 군인 신분이었기에 온라인 IDE를 통해서 코딩을 했다. 그래서 Spring이 아닌 가볍게 굴릴 수 있는 Nodejs로 Back-End를 배웠고, 전역을 한 후 Spring 역시 공부하기 시작했으나 아무래도 아직 미흡하기에 경험을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다.

2차 과제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직 Spring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문제에서 구현하라고 한 클래스 등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문제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추후 Spring에 대한 지식을 더 배우고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다 보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할 것처럼 보였다. 어차피 경험을 원해서 지원한 만큼,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 이미 짜여진 코드를 보고, 문제에서 어떤 단어들이 나왔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핵심이 되는 키워드들을 종이에 적은 뒤, 테스트를 종료하였다.

후기

이번 개발 챌린지는 만족스러웠다. 비록 합격은 불가능하겠지만, 경험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였기에 성공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번 한번만으로 "기업에서 진행하는 코딩 테스트는 무엇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고 무엇을 준비해야할지에 대해 약간의 방향은 찾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