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l.log

gillog를 시작한지 55일이 지났다.

마지막 gil.log를 작성한지는 한달하고도 2주가 넘었다.

지금 내가 하고있는게 잘 하고 있는지 나 스스로를 log 찍어보기 위해 작성하려했던 gil.log 작성에 망설여졌기 때문이다.

서울시 NewDeal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서부터 Spring Web 개발에 익숙하지 않으신 학원 분들에게

관련 개념 정리해서 gillog에 올려뒀으니 참고해서 한번 봐보세요!

하고 gillog주소를 알려드린 뒤 부터 실제로 얼굴을 아는사람이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gil.log작성에 부담이 가서였다.

Spring을 처음 접하신 분들에게 내가 아주 얕게 알고 있는 정보들을 알려드리면서 개발할때 항상 강조했던 말이 있다.

최종 목표를가지고 지금 목적의식을 잃지 않는게 제일 중요해요.
안그러면 의미없이 코드만 보다가 헤매게 되요.

지금 목적의식이 뭐에요?

오늘 난 다시 내 목적의식을 되새겨보려 한다.

Until Now..

지금까지 gillog를 운영하면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돌이켜보려한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뒤를 돌아봐야한다. By Marvin Tokayer - Talmud

1Day 1Commit

gillog를 시작하면서 1일 1커밋을 지키겠노라 다짐했다.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잔디밭을 잘 꾸미고 있다.

하지만, 역시나 단순히 GilBrain에 그날 풀었던 코딩테스트나 단순 JS, SQL 쿼리들을 올리는 날도 많이 있다.

의미가 대단한 Commit은 아니다.

java, sql, js, datastructure, algorithm, codingtest 등 종류는 많이 늘었다.

1Day 1Gillog

하루 1게시글 운동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TIL(Today I Learned)보다는 더 자유롭게 게시글 작성

사실 gillog의 내용정리들은 Google에서 키워드 검색으로 여러 블로그들을 검색해보고, 그 블로그 글들을 짜집기해서 올리는 2차 창작물에 불과하다.

내 생각을 직접적으로 정리해서 올려진 글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다.

진정으로 내 것이 된 개념들을 정리하는게 아니라 여러 블로그 글들을 읽어보고 나중에 내가 다시 보기 편하게 정리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다.
여러 블로그 글들을 읽는 것만해도 장족의 발전 이다....

하루 1 게시글 작성을 하면서 오늘 할일에 대해서 작성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버릇이 생겼다.

사실 막상 작성되는 내용은 별 내용이 없다..

어느 순간부터 해야할 일이 정형화 되어서, 아래처럼 고착화 되었다.

애초에 규칙적으로 생활하고자 시작했던 1일 1gillog였기에 꾸준함이 배어 간다는것에 만족한다.

1Day 1CodingTest

1일 1CodingTest를 위해 Programmers에서 하루에 1문제씩 문제를 풀고 있었다.

처음에는 Level 2, 3중 느낌 가는대로 풀어나갔지만, 하루에 코테가 차지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져

Level1부터 정복하고 Level2정복으로 넘어가자!라는 계획을 세웠다.

그 결과 Programmers Level1은 모두 풀게되었고, Level1 Badge도 획득하였다.

Level1 문제들을 풀면서 어떤 문제는 보자마자 바로 작성하고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어떤 문제는 꽤나 시간을 잡아먹고 풀고나서 다른 사람의 풀이를 보고 기본 Java 내장 Class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다는걸 알게 해주었다.

그렇게 Level2 문제로 넘어가다가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가 너무 많아지게 되어, 코딩테스트 전반적인 학습에 시간을 할애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최근까지 서울시 NewDeal 사업 교육 과정에서 SCM Project의 PM을 맡아 Project를 진행하다보니, 시간을 더 할애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래서 Programmers의 SQL 문제들을 건드려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Programmers의 Level1, Level2 MySQL들은 모두 풀게 되었다.

복잡한 쿼리 작성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없어 사실 별 의미가 없는 횟수 채우기 문제였던것 같다.

하지만 해결한 문제 수가 늘어갈 때마다 성취감은 쌓여갔다!

So What??

그래서 지금까지 gillog를 운영하며 내가 얻어간 것들을 돌이켜봤을때 한 가지를 얻어 갈 수 있었다.

꾸준함.

멀리 가기위해 오래가기 위해 꾸준히 무언가를 성취하는게 중요하다.

지금까지 gillog를 운영하기전에는 개발을 하며 꾸준히 성취하는 보람을 느끼지는 못했다.

불에 타는 장작처럼 프로젝트 기간에 화르르 불태우고나서 스스로 꺼지고, 무한 반복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gillog를 통해 꾸준함을 통해 얻는 성취감과 보람감을 느끼고 있다.

적어도 성취감, 꾸준함은 가져가고 있다.

For Now!

gilloging

주말에 SOUP(모각코)에서 만나고 있는 Back-End 실무자 형한테 백기선님의 Java 라이브 스터디를 추천받았다.

앞서 1 ~ 3주차는 기간이 마감되어 참여할 수 없게 되었지만, 각 주차에서 주어지는 과제들을 공부하고 정리해서, 아래 처럼 Live Study Git Issue에 URL을 남기면 정리글에 대한 피드백과 함께,

토요일 오후에 백기선님 유튜브에서 잘 정리된 인원들에 대해 피드백을 진행해주신다고 한다.

과정의 80%에 참여하면 수료 기념 티셔츠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4~18주차를 모두 참여해야 80%를 달성할 수 있는 상태라 불안하긴 하다..

Java 기초부터 다시 공부하고 있던 나에게 아주 좋은 기회인 것 같다.

매 주차 과제들을 수행하고 정리하면서 다시 Java 기초부터 다잡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당분간 gillog에는 해당 과제에 대한 정리 글들을 올려야 겠다.

Portfolio

사실 지금까지 Portfolio 용 Project를 제대로 한 가지를 해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날뛰고 있었다.
서울시 NewDeal 사업에 참여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원하는 대로 진행되진 않았지만....

이번 SCM Project도 마무리 단계라 슬슬 사이드 프로젝트로 Portfolio를 채워줄 수 있는 새로운 Project를 고민하고 있었다.

JPA, queryDSL Study Project를 진행한 것도 새로운 Project는 기존에 사용하던 MyBatis나 Spring Framework말고 Spring Boot랑 JPA, queryDSL등의 새로운 기술 stack을 접해보기 위해서였다.

이전 학원에서부터 수행했던 프로젝트 말고 제대로 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것 저것 건드려 보고 있었지만,
SOUP(모각코)에서 실무를 다니고 있는 형들께서는 기존 Project를 Refactoring 하면서 보강하는 방향을 추천해주셨다.

사실 기존에 했던 Project들도 미완성으로 예외처리나 통합 테스트가 미완성된 부분들도 많다...

새로운 기술 스택에 대한 도전도 좋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기술 스택의 Project를 Refactoring하면서 기본기를 더 탄탄히 다지고, 새로운 기능들을 개선하며 추가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가지게 되었다.

이전 Project들에서나 이번 SCM Project에서도 JUnit TestCase 작성이나 미흡했던 코드, 쿼리들이 많기에 이를 보강하면서 Refactoring 해나가며, 사용했던 기술 스택들의 개념들을 더 탄탄히 공부하는것도 중요한 것 같다.

또 이번 기회에 NaverCloud Coin 사용 기간이 만료되어 배포가 끝났던 Project를 다시 배포하며, Jenkins를 통해 CI/CD를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새로운 Project의 진행 보다는 기존 Project를 보강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하게 되었다.

기존 Project에서 VO, DTO 분리, Request, Response DTO 작성, Controller에 작성된 비즈니스 로직 들어내기, TestCase 작성, 쿼리 튜닝, 예외처리, 등등... 할건 무진장 많다..

오래간만에 gil.log 목적에 부합하게 두서없이 내 생각을 나열해봤다.

뭐 중요한건 다시 꾸준하게 해나가는 것이다.

지금 내 방향성에 대해서 한번 고민 해보았으니, 다시 쭉 걸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