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는 하고 넘어가되 집착하지 않는 태도를 견지하면서 JS 공부를 지속하고 있다. 오늘은 1급 객체가 되는 함수, 그리고 array, object가 아닌 자료형 Map / Set에 대해 알아보았다. 강의자료를 보고, 옮기기 급급했던 내가, 이제는 강의에서 수행하려는 다음 스텝을 예견하고 코드 타이핑을 하면서, 점점 화면에 의존하는 경향이 적어지고 있음에 다소 생경한 마음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
하다가 안 하는 것을 안 하는게 굉장히 중요하다.
var important = function (undo) {
x = "do";
y = "undo";
return y(x);
};
console.log(important);
하던 걸 계속 하는게 중요하다. 그런데, 뭘 해야할 지 알고 하는게 더 중요하다.
const veryImportant = {
know: "Vision",
};
console.log(veryImportant);
출처 : (https://brunch.co.kr/@hvnpoet/147)
그래서 운동과 코딩은 닮았다. 가령 나는 운동으로 진씨태극권을 수련하고 있는데, 시키는 걸 그냥 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 그러니까 이걸 안 하는 것 보다는, 닥치고 하는게 유리하다. 태극권에서 가장 지루한 몇 가지 트레이닝은 차라리 고문에 가깝다. 하지만 안 하게 되면, 수련 자체가 고문이 된다.
그러나... 뭘 해야할 지 알고 하는게 여기서 더 중요하다. 태극권을 격투기로 이해하면 몇 년을 해도 이치를 알 수가 없다. 태극권은 권법을 할 몸을 만드는 운동이다. 이 경우에 know의 value는 "권법 수련이 가능한 육체"가 된다.
JS를 공부하면서, 비 코딩화 되어있는 문제들을 코딩으로 구현하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경우를 다시 veryImportant에 대입해보면, know의 value가 "JS로 대상 구현이 가능한 실력"이라는 사실을 오늘 알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나는...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