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10기] 챌린지 1주차

ASH·2025년 8월 3일

챌린지 입과까지

자바스크립트와의 첫만남이였던 베이직과정을 어렵사리 끝낸 주말에 챌린지 과정에 입과하기 위한 문제해결력테스트가 있었다.

3시간을 꽉채워서 끝내고 난 후 나는 입과에 대한 생각을 반쯤 내려놓았던 것 같다.
따로 자바스크립트 코테를 준비를 하지도 못했고 오직 베이직에서 주제로 나와 공부했던 개념들만 머리속에 희미하게 존재하던 상태로 시험을 봤기 때문에 파이썬이였다면.. 파이썬이였다면.. 하면서 문제를 풀었던 것 같다.

며칠이 지나고 우울한 기분으로 아 복학이나 해야지.. 하며 나의 마지막학기를 끝내기 전에 여행이나 다녀오려고 여행계획을 짜던 도중 갑자기 문자 한통이 날라왔다.

어?

너무 기뻐서 짜던 여행계획도 때려치우고 침대에서 뛰쳐나와 입과등록을 했다.
입과등록을 하면서도 내 실수로 등록못하는 일이 없게 부들부들 떨면서 한 문항 한 문항 더블체크하면서 진행했다 😂.

1주차 회고

이전 기수분들의 챌린지과정 후기들을 보면 무서운 말들이 정말 많았다.
나는 그래도 전공자니까~ 하면서 챌린지과정은 잠을 못잔다느니 집밖으로 나간적이 없다느니 이런 후기들을 애써 무시했었다.

하지만 후기들의 케이스는 나에게 그대로 적중했다.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강제로 안재우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나 자신이 이걸 해내야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잠도 포기하고 하게 됐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CS지식은 사실 전공수업을 들으며 한번씩은 배웠거나 들어본 내용이었다.
근데 문제는 내가 배웠다는 사실만 생각이 나고 그 내용이 기억이 나질 않는 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거의 매일같이, 나는 이 내용을 처음 듣는다~하는 마인드로 공부를 다시 했던 것 같다.

만약 10기 이후의 후배분들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네부캠에 들어가려는 마음을 먹은 순간 체력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진심임)

이번주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자바스크립트로 코딩짜기 그 자체였다.
아무래도 자바스크립트 문법자체가 익숙하지 않다보니 안그래도 베이직과정때보다 훨씬 어려워진 문제를 보고 떠올린 생각을 그대로 코드로 바꾸는 과정이 정말 오래 걸렸다. 이거 JS에서는 어떻게 쓰지?, 이거 자료구조 있나? 코드 한줄쓰고 구글링하고 코드 한줄쓰고 구글링하고 하는 과정의 무한 반복이였다.

이번주를 돌아봤을 때 가장 아쉬웠던 점은 배경지식 학습과 구현의 밸런스를 맞추지 못했던 점이였다.

구현을 해내야만해!!!! 라는 생각에 매몰되어 배경지식학습을 깊게 하지 못했고 어느 정도 학습하다가도 지금 구현 스타트를 끊지 않으면 오늘 아예 잠을 못자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구현 머리박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매일 피어세션을 진행해보니, 다른 분들은 학습에 집중하느라 어느 정도 구현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고, 아예 학습에만 집중을 한 경우도 있었다.

오히려 이런 방식으로 진행을 한 피어분들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어보면 머리 속에 남은 것도 많아보이고 얻어간 것도 많아보였다.

그래서 나는 2주차에는 구현을 전부 해야만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머리속에 내가 공부한 것을 최대한 많이 남기기를 목표로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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