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프로젝트 리팩토링
타임어택 Test
Redux와 Context API를 사용하여 주어진 시간안에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Test를 하였다.
결과는 참담했다. 단 한 문제도 풀지 못했다.
개념을 몰라서 풀지 못했는가? 그건 절대 아니었다.
분명 어떻게 풀어야 할 지 알고 있었고, 관련된 코드도 잘 입력했다.
다만, 잘못된 접근 방식으로 풀고 있었다. 그렇다보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엔 한 문제도 풀지 못했다.
분명히 아는 문제를 풀지 못하는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고 짜증이 났다. 푸는 동안 계속해서 책상을 내리치고 머리를 쥐어 뜯었다.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머릿속을 지나갔다. 하루에 2~3시간도 못 자고, 제대로 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하루 18시간 이상 컴퓨터 의자에만 앉아서 학습을 했는데, 그 결과가 이것밖에 안된다는 것에 '지금까지 난 뭘 배운건가'
싶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안그래도 해야 할 일들이 정말 많은데, 이미 어떻게 할 지 계획도 다 세워놓았는데, 그마저도 시간이 없어서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정도 페이스면 앞으로는 제대로 따라가지 못할 것이란 두려움이 느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