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프로젝트의 결과를 발표하는 날이었다.
발표 시간은 계속해서 다가왔지만, 우리는 오전 6시까지 계속해서 프로젝트를 수정했고, 발표 준비도 발표 직전 30분이 되어서야 겨우 완료했다.
이렇게 시간에 쫓기며 초조하게 작업한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시간이 부족해서 구현을 포기한 작업들이 너무나도 많아 안타까웠고, 다시는 이런 작업 형태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행히 발표를 진행할 때는 못했던 부분들을 잘 포장해서 설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유독 이번 프로젝트가 힘들었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발표가 끝나고 회고가 끝나고 난 뒤, 그제서야 긴장이 풀렸는지 밀렸던 피로가 쏟아진다.
그동안 밀렸던 것들을 해치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하지만, 다음 날을 위해서 오늘은 휴식을 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