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휴식을 가졌다. 이사갈 집도 알아보고 밀린 일도 했다. 이리저리 챙겨야 될일도 많고 신경써야될일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다.원래 고향가서 좀 한숨 돌리려했으나 서울에서 온사람을 벌레보듯이 하는 통에ㅠㅠ
아무튼 코드스테이츠 프로젝트하면서 느낀점을 좀 적어보려고 한다. 나중에나 내가 어느정도 성장하고 시간이 지나있을때 다시본다면 아 저떈 그랬었지하고 싶다. 또 했던 과오를 되풀이 하기 않기 위해서도 이기도 하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팀원분들이 너무 열의가 넘쳤다. 그 전 개인 포트폴리오를 진행하면서 배포를 EC2로 진행했었기 때문에 팀회의해서 이 불편함을 어필했었다. 백엔드 부분을 Firebase로 진행하고 프론트엔드에 힘을 더 싣으면 어떻냐는 어필을 했었는데 새로운 프레임워크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셨는지 기존 EC2로 진행하자고 의견이 모여졌다. 배운것에 대한 복습 차원으로 생각하고 진행하는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수의 의견에 따랐다.
"아무리 편한 길이 있을지라도 돌아가는 길도 분명히 얻는 것이 있다"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지식은 더 단단해졌고 sequelize-auto같은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서 더욱 더 편하게 전문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나에겐 정말 소중한 프로젝트였다. 나중에 발표 영상을 손수 편집하면서 하나하나 자막을 달고 주석도 달고 애정을 듬뿍 담았다.
아직 이런 말을 하는게 부끄럽지만 한층 나를 성장시켜주었다. 시연영상 링크
파이널 프로젝트는 내가 너무 열의가 넘쳤다. 욕심이 너무 과해서 팀원분들을 팀장이랍시고 조금 보채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 프로젝트를 멋지게 끝내고 싶고 동기들 그 누구보다 잘하고 싶었다. 그래서 재호님의 전언에 따라 프론트엔드에 힘들 더 주고 싶었고 그래서 팀원분들에게 제안을 드렸고 그래서 백엔드를 혼자하는 걸로 하고 나머지 분들은 프론트를 힘 싣는 방향으로 SR를 계획 했다.
그만큼 열의가 불타 올랐고 모든지 해 낼수 있을것 같았다. 처음 웹페이지 디자인을 정해놓고 시작하고 싶었으나 팀원들의 의견이 너무 달라 구조를 갖춰 놓고 디자인 의논을 하기로 했다.
나름 serverless 프레임워크에 흥미를 갖고 잘되어간다고 느낄때쯤 팀원 한분이 A형간염에 걸려 계획이 주춤했다. 그래서 나머지 팀원들이 서포트를 했고 나 또한 프론트로 넘어가 시간에 쫒기고 있었다. 또 미루고 미뤘던 css 디자인 또한 정해 놓지 않았기 때문에 부랴부랴 하기 시작했고 내가 느끼기엔 조금 엉성한 프로젝트가 되어 버렸다고 생각했다.(팀원분들 죄송합니다.)
그래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많았고 조금만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욕심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놓치고 가는 부분들을 생각했어야 했는데 그게 좀 아쉽다. 팀장이 대수겠냐만 처음부터 팀장으로서 나무가 아닌 숲을 보고 더욱 더 잘 할수 있게 리드를 했어야 했는데 많이 아쉽다.
그래서 마지막에 끝나고 나서 작게 나마 사과 말도 드렸다.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할만큼 너무나 아쉬운게 많다.
수료한 지금은 Final project에 참여한 분들과 작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아쉬운 부분을 담아 멋진 프로젝트를 만들어 내고 싶다. 이제 조금 열의를 내려놓고 우리가 잘할수 있고 새로운 프로젝트 더욱 더 단단한 팀워크로 재밌게 프로젝트를 만들면 좋은 프로젝트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프로젝트,프레임워크를 배울 생각에 벌써 부터 설레고 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