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aScript 과제를 마무리하며

MoonEn·2023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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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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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avaScript를 공부하면서 느낀점

JavaScript를 공부하면서, 또 과제를 진행하면서, 내가 어떤 코드들을 작성하고 있지만 정말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여러 가지를 공부하게 위해서 어떤 과제는 함수로 작성하고, 어떤 과제는 또 class로 작성하고, 어떤 과제에는 변수에 $을 붙여보고, 또 어떤 과제에는 DOM을 붙여보았다. 과제의 필독 사항에 있었던

정상적으로 과제를 수행하셨다면 모든 수강생의 코드 및 결과물은 다릅니다.

라는 말이 많이 와닿았다. 이전에 HTML/CSS와는 다양성에서는 차원이 다른 일이라 느껴졌다.
사실, JavaScript를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어떻게 꾸역꾸역 과제는 하는데, 강의는 많이 남고, 직장도 다니는데 점점 시간은 촉박하고, 생각이 많은 나날들이었다.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그래도 이것은 과정이라 믿으며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제 남은 TypeScript와 React, Vue는 또 어떤 걸 보여줄 지 기대가 되면서도 무섭다.

2. JavaScript를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개념과 이유

나는 4번째 과제와 5번째 과제에서 꽤 많은 애를 먹었다. 달력의 경우에는 HTML 구조와 CSS 속성 설정, JavaScript 까지 모두 만들어 내야 했는데, 특히 로직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좀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서, 어떻게 만들면 되는지 생각해내는 것이 어려웠다. 그리고 그것을 코드로 도출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래서 생각 나는대로 코드를 만들다보니, 상당히 길어지고 읽기도 불편한 그런 코드가 된 것 같다.(피드백이 두렵다....)

5번째 과제에서는 배우지 않은 새로운 개념을 사용하는데 어려웠다. 디자인 패턴과 그 디자인 패턴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객체를 사용해야 했다. 처음에 디자인 패턴에 대한 이해를 했지만,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객체의 사용법을 알기 어려웠다. mdn 문서를 뒤지고,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블로그나 동영상을 봤지만 딱 내가 원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 이것 때문에 거의 하루를 다 썼다. 그리고 5번째 과제에서 요구한 기능에 대해서도 기존에 강의로 배운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이어서 이걸 이해하는데도 꼬박 반나절이 걸렸다.

과제로 경험한 것과 내 전체 삶을 토대로 생각을 해보면, 나는 응용하는데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기존에 배운 것은 잘 써먹지만, 배운 것을 바꿔서 새롭게 응용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어렵다고 느낀다. 개발자라면 다른 사람의 코드,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내 코드에 응용해서 적용해야할 텐데... 이것이 나에게는 어렵다.

3. 나만의 공부팁

공부팁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최근에 듣기 시작한 자료구조/알고리즘 강의를 좀 더 일찍 들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그 강의를 통해서 코드를 만드는데 좀 더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어떤 메서드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만들고 이런 것보다 오히려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다시 시간을 돌려 공부를 하게 된다면, 나는 JavaScript의 기초에 대한 수업을 들으면 자료구조/알고리즘 강의를 우선적으로 들을 것이다.

4. 마무리

면접(김칫국물 마시네)에서 기초적인 것을 대답하지 못하는 자신을 가끔 상상해 본다. 여전히 CS지식은 없고, JavaScript로 뚱땅뚱땅 만들지만 코드는 더럽고,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과제를 끝냈다고 자만하지 말고, 모자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다시 공부를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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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를 꿈꾸는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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