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1 본_캠프 첫 주차 마무리

민동·2025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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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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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회고

1. 사전캠프 12조의 마무리 & 본캠프 22조의 시작

2주간의 사전캠프가 끝나고, 2월 17일부터 본캠프가 시작되었다. 어느새 본캠프 첫 일주일이 지나갔다. 사전캠프 동안 함께했던 12조 팀원들은 정말 최고였다. 모두가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수업 시간이 아니어도 주말이나 밤늦게까지 따로 모여 공부할 정도였다. 팀원들의 학습 태도가 워낙 좋았던 덕분에, 본캠프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팀원들에 대한 걱정이 컸다.

사전캠프 당시 다른 조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부 팀들은 캠도 잘 켜지 않고, 심지어 마이크도 잘 켜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래서 ‘새로운 팀원들과 과연 잘 소통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다. 하지만 막상 본캠프가 시작되고 22조 팀원들을 만나보니, 그런 고민은 기우에 불과했다.

새로운 팀원들은 모두 성실하고 적극적이었다. 특히, 조장 역할을 맡기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에서도 자발적으로 조장을 맡아주신 분이 있었고,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코드카타를 누구보다 빠르게 해결하며 발표까지 훌륭하게 해내는 조원도 있었다. 소통도 원활했고, 협업 과정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잘 진행되었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금요일 발표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일주일 동안의 팀워크만큼은 정말 좋았다고 확신할 수 있다. 이번에도 좋은 팀원들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2. 일주일 동안 내가 한 것들

1) 일주일간의 복습

첫 주차는 프로젝트보다는 사전캠프에서 학습했던 내용을 복습하고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시간이었다.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데이터 분석 관련 아티클을 읽으며, 데이터 분석가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아티클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은, 데이터 분석가에게 코딩과 분석 능력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데이터 분석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루고 있는 도메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강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

2) 코드카타

본캠프에 들어오기 전, 나는 코딩 테스트 준비를 혼자 하며 고군분투했던 기억이 있다. 처음에는 의지를 갖고 열심히 했지만, 혼자 공부하다 보니 뒤처지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았다. 하지만 본캠프에서는 구글 시트를 이용해 학습 진행도를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쟁하고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다. 누가 어디까지 했고, 어느 부분에서 밀리고 있는지가 시각적으로 보였고, 이 덕분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

전공자인 나에게 코드카타는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했다. 특히, 비전공자 분들은 종종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이거 안 알려줬는데 어떻게 하지?”라며 검색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개념을 배운다기보다는, 이전에 배웠지만 잊고 있었던 개념들을 다시 복습하는 기회가 되었다. 함수의 쓰임을 다시 되새기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었던 소중한 일주일이었다.

3.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일주일 동안 하루 12시간 이상을 앉아서 컴퓨터만 바라보니, 생각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주변 사람들 덕분에 스트레스를 잘 해소할 수 있었다.

정규 일정이 끝나거나, 밥 먹는 시간 사이사이에 사전캠프 12조 팀원들, 그리고 밸런타인데이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조원들과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었다. 학습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사소한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나누면서, ‘아 정말 하기 싫다’가 아니라, “와 저 분은 비전공자임에도 저렇게까지 열심히 한다고?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동기부여를 받게 되었다.

나는 원래 이런 방식으로 힐링할 줄 몰랐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사람들과의 대화가 내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심지어 사람들에게 “MBTI 검사를 다시 해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나 스스로도 달라진 것을 체감했다.

뿐만 아니라, 캠프를 이끌어주시는 튜터님들과 매니저님들도 정말 좋은 분들이었다.
튜터님들의 스펙이 너무 화려해서 처음에는 다가가기 어려웠지만, 막상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 전소현 튜터님은 내가 닮고 싶은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지신 분이었다.
• 서정욱 튜터님은 대학원 진학에 대한 고민이 많던 내게, 밤늦게까지 진심 어린 상담을 해주셨다.

또한, 매니저님들 역시 우리가 지칠 때마다 힘을 불어넣어 주려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4. 앞으로의 다짐

아직 본캠프 첫 주차라 새로운 내용을 배우기보다는, 이전에 학습했던 개념들을 복습하는 과정이 많았던 한 주였다. 하지만 본캠프는 내가 원하는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 대용량 데이터 처리,
• 파이썬 코딩 테스트 연습 등

내가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싶은 분야가 분명하고, 꾸준히 노력만 한다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앞으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나를 도와준 동료들처럼 나도 주변 사람들을 도우며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다. 모두가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면서 열심히 달려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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