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3 '코딩 부트캠프에서의 한달 그리고..'

백승문·2021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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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부드캠프에서의 한달

코딩 부트캠프에서의 한달이 지났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정도로 한달이라는 시간이 나에겐 매우 짧았던 시간이었고 또한 도전의 연속이었다. 전공자도 아니였고 코딩을 접해보지도 않았었던 나로서는 첫 수업부터 막막했고 과연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의 연속이였던거같다. 변수선언을 시작으로 섹션1 마지막과정 react까지 정말 빠르게 진행이되었고, 한달째되는 마지막주 목요일에 섹션2로 넘어갈 수 있는 시험을 치뤘고 합격을해서 섹션2로 넘어갈 수 있게되었다. 동기들중에 불합격을 한 동기들은 기수이동을해서 한달동안 배웠던 과정을 다시한번 거치는거같았다.

한달간 코딩을 배우면서 느꼇던 점

Ep01에서 언급했듯 어렸을때부터 사업을 길게해오면서 이런 머리쓰는 공부를 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났었고, 과연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도전을했지만(참고로 본인은 어렸을때부터 도전해오는걸 즐겼고, 또 자신이 있었다) 자신감이 너무 넘쳤던탓일까? 첫수업부터 정말 막막했던 기억이난다. 지금은 섹션1을 통과해서 웃으면서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이되었지만 그때 당시에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막막했었던거같다. 물론 아직 수료를 하려면 여러가지 과정들이 남았지만 사실 섹션1만 통과한것만해도 뭔가 성과를 이룬듯한 느낌이다. 새삼 현재 미국에서 개발자로 일하고있는 친형이 생각이난다. 나와 마찬가지로 비전공자였고 이과생도아닌 문과생, 거기다 이 분야를 경험해보지못했지만 지금은 억대연봉을 받는, 어디에서 꿇리지않는 개발자가되어있다. 친형을 보며 노력하고있지만 아직도 내가 이걸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은 완벽히 해소되지않은 상태이다. 섹션2에서는 과연 어떤 어려움이 기다리고있을지 두려우면서도 기대?가 되는게 현재 심정인거같다.

프론트엔드 ? 백엔드 ?

개발자는 보통 파트를 나누어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혹은 둘다 가능한 풀스택으로 취업을 한다고한다. 한달동안 나는 부트캠프에서 프론트엔드쪽을 배웠고, 현재 느끼는 감정을 프론트엔드는 정말 맞지 않는거같다. 디자인 감각이 있어야하는 css부터 아직도 이해가 10프로도 안되는 react까지, 어찌보면 섹션1 시험을 어떻게 통과했는지도 신기할 따름이다. 그렇다고 백엔드가 결코 쉬운파트는 아닐거라는게 내 생각이다, 다만 성격상 프론트엔드쪽은 나와는 맞지않다는걸 한달만에 깨달았다.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백엔드쪽에 조금 더 중점을둬서 공부를 진행해볼 예정이다.

마치며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무언가를 도전했을 때 이렇게까지 불안하고 의심이 드는 경우는 크게 없었던거같다. 내가 과연 옳은 선택을했을까 ? 개발자라는 직업이 과연 나하고 맞을까 ? 회사생활을 안해보고 사업만 해왔던 나에게 과연 회사생활은 맞을까 ? 등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들이 나를 괴롭히는거같다. 지금은 되든 안되든 일단 공부만하자 라고 생각을하려고 노력은하지만 그거보다 불안감이 좀 더 크게 작용을 하는거같다. 그래서 좀 더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다짐했다. 당장 눈앞에 닥친 섹션2를 착실하게 배우고 섹션2의 시험도 이번 섹션1의 시험처럼 통과를해서 섹션3으로 당당히 올라가자. 이게 지금 나의 목표다. 한달 뒤 어떤 내용의 블로그를 적을진모르겠지만 섹션2도 통과하고 좀 더 코딩에 자신감이붙은 나를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하며 글을 마무리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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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잘하고싶은 코린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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