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fka

GooGu·2024년 6월 24일

개발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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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Kafka)란?

카프카(Kafka)는 파이프라인, 스트리밍 분석, 데이터 통합 및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고성능 분산 이벤트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Pub-Sub 모델의 메시지 큐 형태로 동작하며 분산환경에 특화되어 있다.
Fortune 100개 기업 중 80%이상이 Kafka를 사용한다. 국내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Kafka의 탄생 배경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Linked-in)에서 개발했다

기존 데이터 시스템의 문제점

각 애플리케이션과 DB가 end-to-end로 연결되어 있고(각 파이프라인이 파현화 되어 있음) 요구사항이 늘어남에 따라 데이터 시스템 복잡도가 높아지면서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1.시스템 복잡도 증가(Complexity)

  • 통합된 전송 영역이 없어 데이터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고, 시스템 관리가 어려움
  • 특정 부분에서 장애 발생시 조치 시간 증가(연결되어 있는 Application들은 모두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 HW 교체 / SW 업그레이드시 관리포인트가 늘어나고, 작업시간 증가(연결된 Application에 side effect가 없는지 확인해야 함)

2.데이터 파이프라인 관리의 어려움

  • 각 Applicaiton과 데이터 시스템 간의 별도의 파이프라인이 존재하고, 파이프라인 마다 데이터 포맷과 처리 방식이 다름
  • 새로운 파이프라인 확장이 어려워지면서, 확장성 및 유연성이 떨어짐
  • 또한 데이터 불일치 가능성이 있어 신뢰도 감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의 개발 필요성이 높아졌고,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

모든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고, 실시간 처리도 가능하며, 급속도로 성장하는 서비스를 위해 확장이 용이한 시스템을 만들자!

이렇게 모든 이벤트/데이터의 흐름을 중앙에서 관리하는 카프카를 개발하게 되었다.

카프카 적용 후

Kafka를 적용함으로써 앞서 말했던 문제점들이 어느정도 완화되었다.

  • 모든 이벤트/데이터의 흐름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됨
  • 새로운 서비스/시스템이 추가되도 카프카가 제공하는 표준 포맷으로 연결하면 되므로 확장성과 신뢰성이 증가
  • 개발자는 각 서비스간의 연결이 아닌, 서비스들의 비즈니스 로직에 집중 가능

Kafka의 동작 방식 및 특징

kafak는 Pub-Sub 모델의 메시지 큐 형태로 동작한다. 우선 카프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메시지/이벤트 브로커와 메시지 큐에 대한 사전 이해가 필요하다.

메시지 큐(Message Queue, MQ)란?

메시지 큐는 메시지 지향 미들웨어(MOM: Message Oriented Middleware)를 구현한 시스템으로 프로그램(프로세스)간의 데이터를 교환할 때 사용하는 기술이다.

용어 정리

1.producer : 정보를 제공하는 자
2.consumer : 정보를 제공받아서 사용하려는 자
3.Queue : producer의 데이터를 임시 저장 및 consumer에 제공하는 곳

주목해야할 부분은 Queue인데, MQ에서 메세지는 End-Point간에 직접적으로 통신하지 않고, 중간에 Queue를 통해 중개된다는 점이다.

MQ 장정

1.비동기 : queue라는 임시 저장소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처리 가능
2.낮은 결합도 : Application과 분리
3.확장성 : producer or consumer 서비스를 원하는대로 확장할 수 있음
4.탄력성 : consumer 서비스가 다운되더라도 Application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며 메시지는 지속하여 MQ에 남아있다.
5.보장성 : MQ에 들어간다면 결국 모든 메시지가 consumer 서비스에게 전달된다는 보장을 제공한다.

메세지 브로커 / 이벤트 브로커

메세지 브로커

publisher가 생산한 메세지를 메시지 큐에 저장하고, 저장된 데이터를 consumer가 가져갈 수 있도록 중간 다리 역할을 해주는 브로커(broker)라고 볼 수 있다.

보통 서로 다른 시스템(혹은 소프트웨어)사이에서 데이터를 비동기 형태로 처리하기 위해 사용한다.(대규모 엔터프라이즈 환경의 미들웨어로서의 기능)

이러한 구조를 보통 pub/sub 구조라고 하며 대표적으로는 Redis, RabbitMQ 소프트웨어가 있고, GCP의 pubsub, AWS의 SQS같은 서비스가 있다.

이와 같은 메시지 브로커들은 consumer가 큐에서 데이터를 가져가게 되면 즉시 혹은 짧은 시간 내에 큐에서 데이터가 삭제되는 특징들이 있다.

이벤트 브로커

이벤트 브로커 또한 기본적으로 메세지 브로커의 큐 기능들을 가지고 있어 메세지 브로커의 역할도 할 수 있다.

메시지 브로커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벤트 브로커는 publisher가 생산한 이벤트를 이벤트 처리 후에 바로 삭제하지 않고 저장하여, 이벤트 시점이 저장되어 있어서 consumer가 특정 시점부터 이벤트를 다시 consume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예를 들어 장애가 일어난 시점부터 그 이후의 이벤트를 다시 처리할 수 있음)

또한 대용량 처리에 있어서는 메세지 브로커보다는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벤트 브로커에는 Kafka, AWS의 Kinesis같은 서비스가 있다.

Kafka가 아닌 일반적인 형태의 네트워크 통신은 각 개체가 직접 연결하며 통신하게 된다. 전송속도가 빠르고 전송 결과를 신속하게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특정 개체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 메세지를 보내는 쪽에서 대기처리 등을 개별적으로 해주지 않으면 장애가 전파될 수 있다. 또한 참여하는 개체가 많아질수록 각 개체를 연결해줘야 한다.(시스템이 커질수록 확장성이 안좋다.)

이러한 형태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나온게 Pub/Sub 모델이다.

Pub/Sub 모델은 비동기 메세징 전송 방식으로, 발신자의 메세지에는 수신자가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로 publish한다. 그리고 이를 Subscribe(구독)를 한 수신자만 정해진 메세지(topic)를 받을 수 있다. 이 처럼 수신자는 발신자 정보가 없어도 원하는 메시지만 수신할 수 있으며 이런 구조 덕분에 높은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Pub/Sub 모델의 구체적인 발행/구독 방식은 각 서비스 마다 다른데, 대표적으로 Kafka, Redis, RabbitMQ 등이 존재한다.

1)Redis의 동작 방식 및 특징

  • Redis는 데이터베이스, 캐시, 메시지 브로커 및 스트리밍 엔진으로 사용되는 인메모리 데이터 구조 저장소이다.

  • 구성요소

    • publisher : 메시지를 게시(pub)
    • channel : 메시지를 쌓아두는 queue
    • subscriber : 메시지를 구독(sub)
  • 동작

    1. publisher가 channel에 메시지 게시
    2. 해당 채널을 구독하고 있는 subscriber가 메시지를 sub해서 처리함
  • 특징

    • channel은 이벤트를 저장하지 않음
    • channel에 이벤트가 도착 했을 때 해당 채널의 subscriber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벤트가 사라짐
    • subscriber는 동시에 여러 channel을 구독할 수 있으며, 특정한 channel을 지정하지 않고 패턴을 설정하여 해당 패턴에 맞는 채널을 구독할 수 있다.
  • 장점

    • 처리 속도가 빠름
    • 캐시의 역할도 가능
    • 명시적으로 데이터 삭제 가능
  • 단점

    • 메모리 기반이므로 서버가 다운되면 Redis 내의 모든 데이터가 사라짐
    • 이벤트 도착 보장을 못함

2)RabbitMQ의 동작 방식 및 특징

  • RabbitMQ는 AMQP 프로토콜을 구현한 메세지 브로커이다.

    AMQP(Advanced Message Queuing Protocol)
    :메시지 지향 미들웨어를 위한 개방형 표준 응용 계층 프로토콜
    :Client와 Middleware broker간의 메시지를 주고 받기 위한 프로토콜

     
  • 구성요소
    • producer : 메시지를 보냄
    • exchange : 메세지를 목적지(Queue)에 맞게 전달
    • queue : 메세지를 쌓아둠
    • consumer : 메세지를 받음
  • 메세지 처리 과정
    1.Producer가 Broker로 메세지를 보냄
    2.Broker 내 Exchange(메세지 교환기)에서 해당하는 key에 맞게 큐에 분배한다(Binding or Routing 이라고 함)
    • topic 모드 : Routing Key가 정확히 일치하는 Queue에 메세지 전송 (Unicast)
    • direct 모드: Routing Key 패턴이 일치하는 Queue에 메세지 전송(Multicase)
    • headers 모드 : [Key:Value]로 이루어진 header값을 기준으로 일치하는 Queue에 메세지 전송(Multicast)
    • fanout 모드 : 해당 Exchange에 등록된 모든 Queue에 메세지 전송(Broadcast)
    3.해당 큐에서 Consumer가 메세지를 받는다.
  • 장점
    • Broker 중심적인 형태로 publisher와 consumer 간의 보장되는 메세지 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복잡한 라우팅 지원
    • 클러스터 구성이 쉽고 Manage UI가 제공되며 플러그인도 제공되어 확장성이 뛰어남
    • 20kb/sec 정도의 속도
    • 데이터 처리 보단, 관리적 측면이다. 다양한 기능 구현을 위한 서비스를 구축할 때 사용
  • 단점
    • MQ Server가 종료 후 재기동되면 기본적으로 Queue 내용은 모두 제거된다.(데이터 손실의 위험성)
    • 성능 문제
    • Producer와 Consumer 간의 결합도가 높다.

    3)Kafak의 동작 방식 및 특징

  • LinkedIn에서 개발된 pub-sub 모델의 메시지큐 방식 기반, 분산 메시징 시스템이다.
  • 구성 요소
    • Event : Kafka에서 producer와 consumer가 데이터를 주고 받는 단위, 메시지
    • Producer : Kafka에 이벤트를 게시(post,pop)하는 클라이언트 Application
    • Consumer : Topic을 구독하고 이로부터 얻어낸 이벤트를 받아(Sub) 처리하는 클라이언트 Application
    • Topic : 이벤트가 모이는 곳. producer는 topic에 이벤트를 게시하고, consumer는 topic을 구독해 이로부터 이벤트를 가져와 처리
    • Partition : Topic은 여러 Broker에 분산되어 저장되며, 이렇게 분산된 topic을 partition이라고 함
    • Zookeeper : 분산 메세지의 큐의 정보를 관리
  • 동작 원리
    1. publisher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topic을 통해 카테고리와 한다.
    2. subscriber는 원하는 topic을 구독함으로 메시지를 읽어온다.
    3. publisher와 subscriber는 오로지 topic정보만 알 뿐, 서로에 대해 알지 못한다.
    4. Kafka는 broker들이 하나의 클러스터로 구성되어 동작하도록 설계
    5. 클러스터 내, broker에 대한 분산처리는 ZooKeeper가 담당한다.
  • 장점
    • 대규모 트랙픽 처리 및 분산 처리에 효과적
    • 클러스터 구성, Fail-over, Replication같은 기능이 있음
    • 100Kb/sec 정도의 속도(다른 메시자 큐 보다 빠름)
    • 디스크에 메세지를 특정 보관 주기동안 저장하여 데이터의 영속성이 보장되고 유실 위험이 적다. 또한 Consumer 장애시 재처리가 가능하다.

4)사용 구분

  • 대용량 데이터 처리, 실시간, 고성능, 고가용성이 필요한 경우, 또는 저장된 이벤트를 기반으로 로그를 추적하고 재처리 하는게 필요한 경우 Kafka를 쓰자.
  • 복잡한 라우팅을 유연하게 처리해야하고, 정확한 요청-응답이 필요한 Appilcation을 쓸때 또는 트래픽은 작지만 장시간 실행되고 안정적인 백그라운드 작업이 필요한 경우 RabbitMQ를 쓰자.
  • 이벤트 데이터를 DB에 저장하기 때문에 굳이 미들웨어에 이벤트를 저장할 필요가 없는 경우, consumer에게 굳이 꼭 알람이 도착해야한다는 보장 없이 알람처럼 push보내는것만 중요하다면 유지보수가 편한 Redis를 사용하자.

Kafka 구성 요소 및 특징

Kafka 구성 요소

Topic

  • 각각의 메시지를 목적에 맞게 구분할 때 사용한다.
  •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소비할 때 Topic을 반드시 입력한다.
  • Consumer는 자신이 담당하는 Topic의 메시지를 처리한다.
  • 한 개의 토픽은 한 개 이상의 파티션으로 구성된다.

Partition

  • 분산 처리를 위해 사용된다.
  • Topic 생성 시 partition 개수를 지정할 수 있다.(파티션 개수 변경 가능, *추가만 가능)
  • 파티션이 1개라면 모든 메시지에 대해 순서가 보장된다.
  • 파티션 내부에서 각 메시지는 offset(고유번호)로 구분된다.
  • 파티션이 여러개라면 Kafka 클러스터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분배해서 분산처리되
    기 때문에 순서 보장 X
  • 파티션이 많을 수록 처리량이 좋지만 장애 복구 시간이 늘어난다.

Offset

  • 컨슈머에서 메세지를 어디까지 읽었는지 저장하는 값
  • 컨슈머 그룹의 컨슈머들은 각각의 파티션에 자신이 가져간 메시지의 위치 정보(offset)을 기록
  • 컨슈머 장애 발생 후 다시 살아나도, 전에 마지막으로 읽었던 위치에서부터 다시 읽어들일 수 있다.

Producer

  • 메시지를 만들어서 카프카 클러스터에 전송한다.
  • 메시지 전송 시 Batch 처리가 가능하다.
  • Key값을 지정하여 특정 파티션으로만 전송이 가능하다.
  • 전송 acks값을 설정하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 ACKS=0 -> 매우 빠르게 전송. 파티션 리더가 받았는지 알 수 없다.
  • ACKS=1 -> 파티션 리더가 받았는지 확인. 기본 값
  • ACKS=ALL -> 파티션 리더 뿐만 아니라 팔로워까지 메시지를 받았는지 확인

Consumer

  • 카프카 클러스터에서 메시지를 읽어서 처리한다.
  • 메시지를 Batch 처리할 수 있다.
  • 한 개의 컨슈머는 여러 개의 토픽을 처리할 수 있다.
  • 메시지를 소비하여도 메시지를 삭제하지는 않는다.(Kafka delete policy에 의해 삭제) 한 번 저장된 메시지를 여러번 소비도 가능하다.
  • 컨슈머는 컨슈머 그룹에 속한다.
  • 한 개 파티션은 같은 컨슈머그룹의 여러 개의 컨슈머에서 연결할 수 없다.

Broker

  • 실행된 카프카 서버를 말한다.
  • 프로듀서와 컨슈머는 별도의 Application으로 구성되는 반면, 브로커는 카프카 자체이다.
  • Broker(각 서버)는 Kafka Cluster 내부에 존재한다.
  • 서버 내부에 메시지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Zookeeper

  • 분산 Appilication 관리를 위한 코디네이션 시스템
  • 분산 메시지큐의 메타 정보를 중앙에서 관리하는 역할

주요 설계 특징

왜 하나의 topic을 여러개의 partition으로 분산시키는가?

  • 병렬로 처리하기 위해 분산 저장 한다.
  • 카프카의 토픽에 메시지가 쓰여지는 것도 어느정도 시간이 소비된다. 몇 천건의 메세지가 동시에 카프카에 write되면 병목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 따라서 partition을 여러개 두어서 분산 저장함으로써 write동작을 병렬로 처리할 수 있다.
  • 다만,한번 늘린 파티션은 절대 줄일 수 없기 때문에 운영 중에 파티션을 늘려야 한다면 충분히 검토 후 실행되어여 한다.(최소한의 파티션으로 운영하고 사용량에 따라 늘리는 것을 권장한다.)
  • 파티션을 늘렸을 때 메세지는 Round-Robin 방식으로 쓰여진다. 따라서 하나의 파티션내에서는 메세지 순서가 보장되지만, 파티션이 여러개일 경우에는 순서가 보장되지 않는다.

컨슈머 그룹은 왜 존재할까?

  • consumer의 묶음을 consumer group이라고 한다.
  • 컨슈머 그룹은 하나의 topic에 대한 책임을 갖고 있다.
  • 즉 어떤 consumer가 down된다면, 파티션 재조정(리밸런싱)을 통해 다른 컨슈머가 해당 파티션의 sub을 맡아서 한다. offset 정보를 그룹간에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down되기 전 마지막으로 읽었던 메세지 위치부터 시작한다.

참고 https://velog.io/@holicme7/Apache-Kafka-%EC%B9%B4%ED%94%84%EC%B9%B4%EB%9E%80-%EB%AC%B4%EC%97%87%EC%9D%B8%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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