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웹에서의 데이터는 가로채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일반 텍스트 형태로 전송 되었다. 이러한 문제때문에 인터넷 통신의 개인정보 보호, 인증,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해 Netscape가 1995년 처음으로 SSL을 개발하였다.
SSL(Secure Sockets Layer)은 암호화 기반 인터넷 보안 프로토콜이다. 전달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특정한 유형의 사이버 공격도 차단한다. SSL은 TLS(Transport Layer Security)암호화의 전신이기도 한다.
SSL/TLS를 사용하는 웹사이트 URL은 HTTP대신 HTTPS가 사용된다.
SSL은 1996년 SSL 3.0 이후 업데이트 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사라지게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알려진 취약성이 여러가지 있으며 보안 전문가들은 SSL사용 중단을 권장한다고 한다. 그 대안으로는 앞에서 언근합 TLS가 있다.
TLS는 최신 암호화 프로토콜로, SSL 암호화로 혼용해서 부르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현재 SSL을 인증한 업체 및 제공하는 업체는 사실상 TLS암호화를 제공하고 있는것이다.
TLS는 SSL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SSL의 최종버전인 3.0과 TLS의 최초버전의 차이는 크지 않으며, 이름이 바뀐것은 SSL을 개발한 Netscape가 업데이트에 참여하지 않게 되어 소유권 변경을 위해서였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TLS는 SSL의 업데이트 버전이며 명칭만 다르다고 볼 수 있다.
SSL은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웹에서 전송되는 데이터를 암호화 한다.따라서, 데이터를 가로채려해도 거의 복호화가 불가능하다.
SSL은 클라이언트와 서버간에 핸드쉐이크를 통해 인증이 이루어진다. 또한 데이터 무결성을 위해 데이터에 디지털 서명을 하여 데이터가 의도적으로 도착하기 전에 조작된 여부를 확인한다.
핸드셰이크는 클라이언트와 서버간의 메세지 교환이며, HTTPS웹에 처음 커넥션할 때 진행된다. 핸드셰이크의 단계는 클라이언트와 서버에서 지원하는 암호화 알고리즘, 키 교환 알고리즘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는 RSA키 교환 알고리즘이 사용된다.
RSA 키 교환 알고리즘 순서
1. 클라이언트 -> 서버 메세지 전송 : 이 때 핸드셰이크가 시작된다. 이 메세지에는 TLS 버전, 암호화 알고리즘, 무작위 바이트 문자열이 포함된다.
2. 서버 -> 클라이언트 메세지 전송 : 클라이언트의 메세지에 응답으로 서버의 SSL인증서, 선택한 암호화 알고리즘, 서버에서 생성한 무작위 바이트 문자열을 포함한 메세지를 전송한다.
3. 인증 : 클라이언트가 서버의 SSL인증서를 인증 발행 기관에 검증한다.
4. 예비 마스터 번호 : 클라이언트는 무작위 바이트 문자열을 공개키로 암호화된 premaster secret키를 서버로 전송한다.
5. 개인 키 사용 : 서버가 premaster secret 키를 개인 키를 통해 복호화한다.(개인 키로만 복호화 가능)
6. 세션 키 생성 : 클라이언트와 서버는 클라이언트가 생성한 무작위 키, 서버가 생성한 무작위 키, premaster secret키를 통해 세션 키를 생성한다. 양쪽은 같은 키가 생성되어야 한다.
7. 클라이언트 완료 전송 : 클라이언트는 세션 키로 암호화된 완료 메세지를 전송한다.
8. 서버 완료 전송 : 서버도 세션 키로 암호화된 완료 메세지를 전송한다.
9. 핸드셰이크 완료 : 핸드셰이크가 완료되고, 세션 키를 이용해 통신을 진행한다.
SSL은 SSL인증서(=TLS인증서)가 있는 웹사이트만 실행할 수 있다. 인증서는 사람의 신분증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SSL인증서에는 공개키가 포함된다. 이 공개키 덕분에 암호화가 가능하게 된다. 클라이언트의 요청은 공개키를 이용해 서버에 암호화 하여 전달한다. 서버에도 공개되지 않는 개인키가 있는데 이 개인키를 이용해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 한다.
해당 인증서를 발급하는 기관을 CA(certificate authority)라고 한다.
인증서는 적용되는 도메인의 개수 및 유효성 검사 수준에 따라 유형이 나뉜다.
적용되는 도메인 개수에 따른 유형
유효성 검사 수준에 따른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