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접하고 처음드는 생각이었다.
자바로 실무를 하고 있으니까 별로 어렵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내가 객체지향이라는 관점과 단 시간동안 수십번의 리팩토링을 하며 몇 백줄의 코드를 짜본 적이 있었나?
이런 생각을 과제를 해결할 때마다 하곤 했다.
내가 프리코스를 하면서 우테코에서 어떤 걸 중요히 여기는지 느낀게 있다.
그리고 내가 부족함을 느낀 것도 있다.
부족함을 느낀 이유도 알고 있다.
그래서 이걸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한달을 주기로 해서 배워야할 리스트를 따로 메모장에 적어뒀는데, 그것들을 하나씩 골라 개념부터 실습까지 모두 적용해보기로 했다.
만약 한달이 가기전에 그 일이 끝난다면, 보상의 의미로 그 만큼은 자유시간으로 쓸 것이다.
고작 프리코스만 했을 뿐인데도 너무 많아서 감사한 동시에 내가 많이 부족했구나를 느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성과는 자세다.
앞으로 어떤식으로 배워야하며 어떤식으로 코딩해야하는지, 그 방법론 자체를 배웠다.
사실 그래서 좀 욕심이 났었다.
고작 3주 동안 이런 생각을 느낀다면, 10개월의 과정 동안 정말 얼마나 많이 배우고 얼마나 달라질까? 그게 너무 기대됐다.
그치만 결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내 스스로 내가 작성한 코드의 빈틈이 너무 많이 보여서 합격할 자격이 없다고 느껴졌다.
다만 포비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우테코 안간다고 세상이 무너지나라는 마인드로 꾸준히 공부해서 더 나은 개발자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3주 동안 정말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