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에서 F가 된 건에 관하여(MBTI) 🤣

Goyoung2·2024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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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감정은 이성적인 판단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다.
  2. 사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설득해야 한다.
  3. (논리적이며) 공감을 잘하는 사람이 조직에서 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

MBTI

안녕하세요~🙌 저는 MBTI 테스트에서 10년 넘게 T성격(75%)으로 살아왔었는데 얼마 전에 다시 검사를 해보니 F성격(56%)으로 바뀌었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F의 장점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해요. 참고로 저는 INTP -> INFJ로 바뀌었어요.
MBTI 테스트는 아래 사이트에서 간단하게 해볼 수 있어요. 👍
https://www.16personalities.com/ko

T성격, F성격

T성격은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며 이성에 의해 결정을 내리는 성격"이에요. F성격은 "감정적이고 관계 중심적이며 감정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성격"이에요. 둘은 서로 반대되는 성격 같아 보이지만 이 둘을 잘 보완해서 사용해야해요.

조직에서의 이성과 감정

저는 업무를 할 때 "논리와 이성에 의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해 왔어요. 그렇기에 감정은 이성적인 판단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이건 착각이었어요.
회사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일하는 곳이에요. 나 혼자서는 큰 일을 이뤄낼 수 없어요. 그러려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 함께 나아가는 과정이 필요해요. 여기서 사람을 설득시키고 움직이게 하려면 감정, 즉 마음을 움직여야 해요. 내가 아무리 합당한 이유와 레퍼런스를 가져온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의 공감과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일이 잘 진행되지 못하더라구요.

공감과 동기부여

일은 "하기 싫은데 하는 일"과 "하고 싶어서 하는 일"로 나눠볼 수 있어요.
"하기 싫은데 (시켜서) 하는 일"은 처음에는 잘 진행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조금만 어려운 상황이 발생해도 쉽게 멈춰버릴 수 있어요. 또 굳이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하지 않아요. 당연히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려워요.
반면에 공감을 통해 "하고 싶어서 하는 일"로 만들면 높은 동기부여를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어요. 어려움에 닥쳤을 때 적극적으로 문제를 극복해 나가려고 하고, 스스로 더 좋은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가려고 노력해요.
결국 공감을 잘 하는 사람이 조직에서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

profile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어요. 제품, 동료, 성장을 중요시해요. 겸손, 존중, 신뢰를 갖춘 동료가 되기 위해 노력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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