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과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을 주제로 점심스터디를 진행했다. 각자 세가지씩 인상 깊었던 내용을 미리 써오는 식으로 진행해서, 간결하지만 논의가 풍성한 스터디가 되었다.
나누었던 내용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들은 다음과 같다. 발췌한 내용과 간단한 생각을 적어보았다.
인간이 소프트웨어를 작성한다는 사실을 무시하면 개발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결국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긴밀한 관계를 통해 평범한 개인의 모임도 놀랄만한 성과를 낼 수 있다. 잘되는 것도 망하는 것도 그 이유 중에는 꼭 사람이 있다.
좋은 팀은 그저 일만 하지 않으며, 어떻게 일하는지 왜 일하는지도 생각한다. 반성은 '공식' 기회에만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어서는 안된다. 반성은 행동한 다음에 온다. 배움이란 행동이 반성을 거친것이다.
배움의 정의 자체가 행동 + 반성이다. 스크럼도 회고도 결국은 장치일 뿐이다. 필요하다면 더 빠르게 행동하고 더 자주 반성할 수 있다.
내 경우를 돌이켜보면, 내가 작업시간을 늘리는 것은 제어력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제어력을 다시 장악하기 위한 노력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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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로젝트에서 가치를 오히려 떨어뜨리기 시작하는 지점을 훨씬 넘어서까지 계속 타자치고 앉아 있을 수 있다.
시간을 늘리는 것은 많은 경우 별로 도움이 안된다. 장기적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비즈니스에 가치를 더해나가는 일인데, 이런 측면에서는 오히려 손해가 될수도 있다. 그 시간에 건강을 관리하고 역량을 더하는 편이 더 좋다.
생산성에 대한 생각이 서로 맞추어져 가는것이 좋았다. 불필요하게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 것보다 잘 쉬고 잘 먹고 즐겁게 하는 것이 오히려 성과에 도움이 되는 것을 많이 느꼈고, 이것에 대한 공감대가 쌓이는 것이 좋았다. 반대급부로 높은 역량과 성숙도가 요구되는 것은 함정.. 공부하자. 공부가 살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