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넥슨 CI2021 공모전에 참여도 했었고
뭔가 여러 가지로 바쁜 근황을 살다가
머릿속으로만 정리해둔 겜린더의 다음 업데이트를 여기 Velog에 정리해 보려고 한다.
사실 저번 iOS 버전 포팅 작업의 성공과 FCM의 추가로
기능적인 기반은 전부 갖춰졌다 판단했고
이번 연도에는 이제 본격적으로 앱 내의 컨텐츠와 기능 그리고 디자인에 집중하려 한다.
- 앱 내부의 컨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
- 일부 디자인 개선이 필요
(개인적으로 내가 만들었지만 앱 아이콘 정말 구리다...)
이렇게 2가지에 이번 연도는 집중해서 개발해 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혼자 하다 보니... 뭔가 목표가 얼마 없는 것 같지만... 실상은 정말 많고 혼자서 배울게 참 많다.
사실상 겜린더는 그냥 달력 기능 말고는 쓸모가 없는 앱이긴 하다
(지금은 달력에도 게임이 업데이트가 안돼고 있는데... 관리해야 하는데... 시간도 없고.. 이거 참...)
그래서 핵심 기능 3가지를 이번에 가능하면 추가하고 싶은 것이 목표이다
1. 각 게임 별로 출시일에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 전송
2. 에픽스토어 무료 게임 알림 기능
3. 현재 할인되고 있는 스팀 인기 게임 정보 제공
4. 게임 관련 뉴스 제공
이 4가지를 내 개인적으로 전부 자동화 혹은 반자동화 하고 싶어서
라즈베리를 하나 더 사서 스케줄러마냥 자동으로 돌려야하나...? 라고 생각했다가
우연히 검색중에 Github Action에 대한 정보를 얻어
"이야 이걸로 하면 기가막히겠다"라는 생각으로 저 4개는 아마 Github Action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안 그래도 겜린더는 열심히 고민해서 뜯어고친 디자인이긴 한데
당장 급한 것부터 좀 바꾸고 싶어졌다
1. 앱 아이콘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구리다고 생각해서... 뭔가 좀 더 이쁘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이전부터 들었다.
2. Light 테마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내부 테스트를 했었을 때 생각보다 Light 테마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사실 겜린더를 좀 밝은 분위기의 앱으로 만들고 싶었으나
디자인 실력의 부족으로 일부로 어두운 회색 계열로 잡았던 것이다..
(스팀이나 에픽스토어 보면 다 어둡길래...)
하지만 이 2개는 위에서 말한 1번보다는 우선 순위에 한참 밀리기 때문에
위에 제일 핵심적인 기능을 만들어 이용하는 유저를 늘리는 게 목표다
겜린더는 그냥 달력에 출시 예정 날짜만 정리해 주는 그냥 그저 그런 앱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한 앱이다.
겜린더를 개발하면서 느낀 부분이지만 스팀, 에픽스토어 같은 게임 판매 플랫폼은 정말 많은데
이런 판매 플랫폼의 세일 정보나 관련 게임 정보를 한곳에 모아서 볼 수 있는 곳이 별로 없고 이런 정보들이 파편화된 느낌을 많이 받았다.
물론 이런 정보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주시는 게이머들이 있고
최근에는 유튜브에도 올라오고 있지만 이것들 또한 사용자가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야 하는 별도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최소한의 과정으로 줄이고 빠르게 정보를 얻는 플랫폼으로 현재 겜린더의 개발 방향성이 정해졌다.
점점 갈수록 혼자서 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닌 거 같긴 한데...
그냥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