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포스팅 한지 반년을 가볍게 넘었다. 정신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적어도 매 분기마다 회고 글은 작성했어야 됐는데 아쉬운 부분인 것 같다.
연말 회고 정도는 작성 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일 년 회고는 적어도 넘어갈 수 없다.
서버 개발자로서 1년이 넘는 기간을 재직하게 되었다. 2년차가 되어간다.
사실 연차에 맞지 않는 여러 경험을 엄청 많이 한 것 같다.
기술적으로는 K8s 운용 경험, Gitops 적용, 각종 AWS 기술 적용, 제품 도메인 API 작성 등 많은 경험을 했다.
협업 경험으로는 정말 많은 경험이 있었... :)
그러나 이러한 경험을 내 자신의 것으로 완전히 체득했을까? 하면 명확하게 답은 못 할 것 같다.
gitops를 위한 yaml 작성, k8s 운영환경 경험은 검색 등을 하며 먼저 경험 하신 분들의 길을 따라가고 있지만 이런 정보가 없으면 해결 할 수 있는 실력인 가 하면 또 아쉽다.
AWS 기술 적용 또한, 내가 이 기술을 알고 사용하고 있는 것 인가...
API 는 정녕 유지보수하기 쉽게 코드를 이쁘게 짜고 restful 하게 짯는가 뒤를 돌아보게 된다.
항상 여유있게 생각하면서 일하지 못한 것 같다. 경험 뒤에는 엄청난 기술 부채가 쌓여있는 느낌...
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기 위한 공부이지 기초가 부족한 느낌이다.
팀 내부에서는 나름 인정받고 재미있게 일하고 있는 중이지만 여러모로 생각이 많이 드는 시기이다.
인생의 목표가 명확하지 않다고 해야하나... 인생이 재미가 없는 타이밍...
딱 1년차 까지는 퇴근하고도 기술 서칭 등을 하며 열심히 공부했었는데 요즘은 퇴근하면 자기만 한다.
이렇게 끝내면 푸념만 하고 끝인 아무의미 없는 회고가 되겠지.
회사에서 배운건 이런 푸념 뒤 action plan 을 세우고 실천 하는 것이다.
회사에서도 동료 분들과 이야기 하면서 이러면 좋겠다 싶은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