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FFEL 대전 1기] 첫째 날

데이터 여행자·2020년 12월 31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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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오늘은 'AIFFEL 대전'에서의 6개월이 시작되는 날이다.

합격한 날부터 두근두근 마음이 설렜다. 앞으로 잘 할 수 있을지, 아이펠 대전 담당자님들과 동기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을 하다가 드디어 시작날이 다가온 것이다. 주말부터 SRT 예약을 하고 어떻게 갈 것인지 머리 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했다. 3시 안에 반드시 도착할 것이라는 다짐과 함께.

상상과 현실은 다르다.

9시 20분 구글 밋과 고용노동부 출결관리 앱에 들어가 출석체크를 하고 SRT 예약시간까지 기다렸다. 넉넉히 버스를 타고 동탄역으로 갔다. 여기까지는 아주 평탄했다.

그러나 주말 내내 시뮬레이션을 돌렸던 것과는 달리 일이 여러모로 꼬였다.
첫째, 생각과 달리 SRT는 예정시간보다 몇 분 늦게 도착했다. 둘째, 열심히 달려가 택시를 탔는데 택시를 잘못 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셋째, 택시를 잘못 탔나보다. 😱😱😱

택시 기사님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모른다고 하셔서 주소를 알려드리면서 바로 앞에 있는 '유성소방서'로 가달라고 했다. 택시 기사님은 자신이 길을 잘 아신다고 걱정 말라고 하셨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가는 길

그러나 운전하시는 내내 네비게이션을 조작하시느라 불안한 운전을 시작하셨다.

10분 후, 기사님은 네비게이션이 작동이 안 된다고 하셨다.

15분 후, 대전에 처음 온 나에게 여기가 맞냐고 물어보셨다. 스마트폰 맵을 열어 확인해보니 다른 곳에 도착해 있었다. 기사님께 아니라고 하면서 '유성소방서'가 여기냐고 물으니 착각했다 하시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셨다. 나는 늦었다고 최대한 빨리 가달라고 하였다. 그 때의 시간은 벌써 2시 52분.

다행히 택시는 3시 안에 도착했다. 3분 전이었다. 열심히 달렸지만 입구를 못 찾아서 사람들에게 물어 겨우 로비에 도착했다.

도착

다행이다. 3시 전이다.

1층에서 QR 체크와 온도를 재고 3층에서 교재, 랩탑, 캠 등을 받고 나왔다. 정신이 없어서 어떻게 뭘 하고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안도

건물을 나오자 그제야 마음이 편안해졌다.

대전역에 도착하여 랩탑을 켜서 세팅을 시작했다. 처음에 랩탑이 안 켜져서 고민하다가 재부팅을 하니 제대로 작동되었다. 슬랙을 깔고 한글 설정을 하였다. 우분투에서의 한글 설정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아무리 'Shift + space'를 눌러도 한글이 안 나오는 것이다. 감사하게도 퍼실님들께서 슬랙을 통해 자세히 알려주셔서 겨우 한글 설정을 할 수 있었다.

드디어 내일부터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이다. 잘 할 수 있겠지? 힘내자!

덧: 택시기사님은 미안하다면서 환불해주셨고 랩탑을 받아올 때까지 기다려주셔서 대전역까지 편하개 갈 수 있었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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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1일

같이 엘리베이터 타셨던 분이셨군요! ㅋㅋㅋ 반갑습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