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아이 후기

Gusdnd_01·2025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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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그동안 사놓고 하지 못한 게임도 플레이하고, 형과 같이 게임도 개발 해나가며 글을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조금 많이 환기가 된거 같습니다, 이 영화를 다시 찾아본 이후로 더더욱요. 마음 속에 늘 답답한 무언가가 들어있었는데, 답답한 무언가조차 잘 간직하여 앞으로 나아가는것이 더 옳은 듯 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휴식의 중요성을 더 깨달은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를 보기 전, 본 후의 저의 마음가짐으로 나누어서 내용을 정리 해보려고 해요.


보기 전

영화 자체가 좀 오래되기도 해서 처음본건 아닙니다. 간간히 기억나는 장면도 있고 대사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때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의 차이와 정신적 성숙에 차이가 있어 받아들이는 부분과 해석하는 것이 달라졌죠. 어린 나이에 영화를 해석하며 보진 않았으니까요.

보자고 마음을 먹고 난 후의 모습을 떠올리자면, 아마 불안감에 좀 차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면접 결과가 어떻게 될까.
만약 떨어지면 어쩌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가.
무엇에 의지하여 살아가나.

이런 생각들이 마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죠. 사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직 삶에 대한 생각을 확립하지 못했고,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하였기에 저는 아무래도 불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 저의 길이 빠르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아직 20살이고,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어린 아이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살아오며 저에게 있는 가치관은 저를 항상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좀 답답했습니다.


보고 난 후

마음이 후련해졌다기 보단 안고 가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아직 봉착해있는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쭉 이런 문제들을 겪게 되니까요.

제 마음 속의 비어있는 부분 또한 안고 가야한다고 생각을 하게된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마음 속의 불안함을 갖고 살아가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니까요. 어떤 문제를 겪든 힘든건 맞습니다. 힘들지 않다면 그건 거짓말이겠죠. 텅텅 빈듯한 이 마음을 저의 하고자하는 마음될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채우려고 하였습니다.

극복해야죠. 힘들더라도 시간은 지나고 마음이 힘들게 살아갈 바에는 힘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행복하고 가치있는 삶이라고 생각을 하기 떄문입니다. 힘들다고 시간을 낭비하면 그건 그거대로 힘들거 같네요.

저 또한 갖고 있는 마음의 비어있는 부분을 채우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지막

저는 삶이 불안함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미래는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지금 어떻게 하냐에 따라 미래가 수없이 갈라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렇게 되면 어떡하지?
만약 안된다면?
나의 실수가 안좋은 영향을 주면 어떡하지?

시간이 지날 수록 선택을 강요하기 때문에 불안할 수 밖에 없죠. 하지만 미래가 잘못되어도 바로잡으면 됩니다. 바로잡는 것 또한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미래를 바로잡지 못하는 자신을 만들게 되면 안됩니다.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문제를 맞이해도 바로잡을 수 있다면, 해결하지 못해도 나아갈 수 있다면, 살아갈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숨을 멎고 죽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이 죽진 않습니다. 살아온 삶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돈을 버는 이유가 더 아름답게 머물렀다 가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 돌아가기에 허무할 수 있지만, 내가 이 세상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남기기 위해서든 세상이 좀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가짐에서든 사람들은 살아나갑니다. 현제가 행복하기에, 미래가 행복하기 위해 살아나가자고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살아야죠.

영화 후기보단 푸념이 좀 더 많았던거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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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와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게임 이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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