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펙트 분석 16번째 이야기

Gusdnd_01·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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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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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오늘 분석해볼 게임은 The Segment Twins입니다. 이 게임은 제가 BIC2023에서 알게 되어서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 게임입니다. 빛이 드는 부분에 따라 캐릭터가 바뀌고 특유의 그래픽과 게임 진행 방식이 저의 취향에 맞아서 더 기억에 남는 게임입니다.

캐릭터가 두 개밖에 없어서 두 개 모두 분석해보겠습니다.

오늘 분석할 영상입니다.
https://youtu.be/cKzQ_4Co660


우선 마틸다입니다. 메인 컬러는 블루 계열, 검을 사용합니다.

그래픽에 맞는 굉장히 단순한 이펙트를 사용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캐릭터의 색상 톤이죠. 캐릭터가 살짝 어두워 눈에 잘 띄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면 게임 할 때에도 살짝 불편할 수도 있으니 이점은 보완하는 것이 좋을 수 도 있습니다. 이펙트 자체는 완전한 카툰 느낌으로 인디스러움과 게임의 그래픽에 맞는 적절한 디자인으로 제작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만화같은 느낌으로 프레임이 끊기는 느낌, 애니메이션 느낌에 맞는 타이밍과 그래픽에 맞는 색상을 잘 택했다고 생각합니다.

깜빡이는 느낌이 매력적이고 완벽한 카툰 느낌이라 타이밍이나 사라지는 느낌은 끊기는 느낌에 잘 어우러진 듯 합니다. 모양도 매력적인데, 여운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주변에 가볍게 바람을 깐다던가, 파티클을 가볍게 뿌려준다던가 했다면 여운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단조로운 색상을 택하고, Dot느낌으로 이펙트에 뿌린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더하거나 줄였다면 정말 어색했을 것 같네요.

카메라 워킹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타이밍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잘 만든 카메라 워킹인듯 싶습니다. Flare효과도 매력적인데, 톤을 좀 더 높여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밝은 원색 느낌을 더 냈다면?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아만다입니다. 메인 컬러는 레드 계열, 총을 사용합니다.

아만다 또한 전체적인 이펙트 컨셉에 맞게 단순한 이펙트를 사용했습니다. 단점이나 위에 적은 타이밍 등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검과 다르게 총과 같은 기타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기에 더 다채로운 느낌이 있습니다. 총의 궤적을 레이저처럼 표현했으며 왜곡 효과나 히트 이펙트가 돋보입니다. 그리고 발사 시에 나오는 머즐과 바람 효과가 단조로울 수 있는 붉은 색상을 받쳐주지만 자칫 레이저보다 머즐과 바람에 시선이 쏠릴 수 있는 위기는 있습니다.

필살기는 잘 표현이 된 것 같습니다. 2단계로 나뉜 색상이 눈에 띄고 여운있게 사라집니다. 물론 필살기인 만큼 더 다채로운 색상, 다양한 색상을 썼으면 어땠을까 싶긴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이펙트 디자인에 따르기 위해 저런 식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정말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입니다. 디자인, 게임성 등에 모두 참고할만한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일리쉬함과 전략을 번갈아가며 모두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최적화 면에서도 좋은 게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체 용량이 500MB를 넘지 않았습니다. 텍스쳐, 모델, 사운드 등 모든 리소스를 합해 500MB를 넘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말 잘 구성한 게임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플레이하러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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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와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게임 이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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