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펙트 분석 아홉 번째 이야기

Gusdnd_01·2024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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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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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붕괴 스타레일의 아케론이라는 캐릭터의 이펙트를 분석해보겠습니다.

https://youtu.be/721WGRowVlU

후....아케론 정말 좋은 캐릭터죠. 처음 나왔을 때에 그 고양감을 아직도 갖고있습니다. 저는 무과금 유저로써 영끌해서 친구들과 함께 가챠쇼를 했었는데 뽑지 못해서 상실감을 가졌던 경험도 있어서 기억에 정말 남는 캐릭터에요...ㅠㅠ

분석 시작해봅시다.


기본 스킬입니다. 기본 스킬 마저도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주네요. 전기의 시퀀스, 텐션감, 그리고 살짝 늘어지는 쫀득한 타이밍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호요버스 특유의 색감도 한몫을 한 것 같네요. 기승전결이 있고, 컨셉과 마지막에 공간이 깨지면서 보이는 블랙홀의 구성품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 텍스쳐로 스크린 뎁스 혹은 parallax혹은 stencil을 사용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딱 떨어지는 셰입과 색감, 밝은 부분과 빠지는 색상, 그리고 캐릭터에 라이팅, 화면 효과까지 완벽하게 이루어진 연출 이팩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정말 간단하게 잘 짜놨습니다. 턴제임에도 최적화에 신경쓴게 느껴질 정도로 간소화 해놓은 느낌이 있어요. 과하지 않고 좋습니다.

사실 아케론은 궁극기를 보고 선정해도 된다 싶을 정도로 궁극기가 잘 뽑힌 캐릭터 입니다. 저런 스크린 효과를 쓰는 캐릭터를 처음 봤거든요. 만화같은 집중선 효과와 흑백의 세상에서 아케론과 아케론의 공격에만 색상이 채워지는 연출은 정말이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색감이나 감각적인 부분은 말할 것도 없고, 파티클이나 그런 것들이 정말 적재적소에 잘 사용되었구나. 물방울 같은 효과, 꽃같은 파티클 들도 정말 이쁘게 사용된 것 같습니다. 어디 하나 거를 곳이 없네요. 제가 항상 강조하는 캐릭터를 가리는 부분도 많이 없는것 같습니다. 가리더라도 이펙트에 정신이 팔려 아케론이라는 캐릭터를 잊지 않게 만들어줬다고 생각을 합니다. 처음에도 파란 세상에서 자신의 세상으로 잠식을 시키는 부분도 아름답네요. 색감이고, 타이밍이고, 셰잎이고 할거 없이 아름다운 이펙트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붕괴 스타레일의 아케론이라는 캐릭터의 이펙트를 분석 해보았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호요버스의 이펙트들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가진것같아요. 사람의 눈을 뺐는 이펙트 말이에요. 저도 이런 이펙트를 만들어서 유저분들께 선사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 들었습니다.

오늘의 글을 마치고 다음 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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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와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게임 이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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