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퀘스트 3] 비전공자인데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주제
비전공자도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을까?
목차
- 대학 교육은 불필요할까?
- 비전공자가 개발자가 되기 위한 방법
- 국비지원 학원
- 부트캠프
-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걸까?
아티클 요약
본인만 잘 한다면 대학교육이 필요 없을 수 있다. 고등학교만 나왔지만 굉장히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많은 회사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내는 개발자분들도 많다. 하지만 대학 교육에 부정적이지는 않다. 대학교육이 잘못 되었다기보다는 실제 회사에서 하는 것이 비하면 부족한 점이 많은 것 뿐, 대학은 직업인 양성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회사들이 전공자를 선호하는 이유는 주로 대학에서만 배울 수 있는 공학적인 사고방식이나 SW 기초지식 등을 대학 교육에서는 필수적으로 가르치기 때문이기에 비전공자라면 그런 부분은 보완할 필요가 있다.
SW를 전공하지 않았지만 개발 실력이 뛰어난 분들이 있다. 어릴 때부터 프로그래밍을 경험했거나,혼자 기술과 경험들을 습득한 케이스인데 이런 경우는 혼자서도 잘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SW가 적성에 맞다는 걸 금방 알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따라서 '개발자의 처우가 좋고 취업이 잘 된다던데, 나도 개발자나 해볼까?' 라고 생각하고 개발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적성에만 맞다면 충분히 뛰어난 개발자가 될 수 있다.요즘 같은 시대에는 온라인 강의가 정말 잘 되어있기에 교육을 못 받는 시대가 아닌만큼 좋은 콘텐츠들이 많지만 어디서 시작해야 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몇가지 정리를 해보았다.
가장 쉽게는 국비지원 학원을 떠올릴 수 있다.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없을뿐더러 나쁘지 않은 방법이긴히다. 하지만 본인이 정말 열심히 하지 않는 이상 소규모 SI 업체 이상은 가기가 힘들다. 이유는 국비지원 학원 자체가 정부의 눈먼 돈을 타내려는 목적만으로 만들어져있는 경우가 많고 수료한 교육생 숫자로 돈을 받는 기관이기에 교육에는 관심이 없어 교육이 제대로 될 가능성이 적습니다. 개중에는 그나마 제대로 된 학원도 있지만, 실력이 뛰어난 강사를 섭외하기는 힘들어 강사의 수준이 떨어진다. 그리고 커리큘럼 자체도 엉망인 경우가 많다. 정부에서 지정한 커리큘럼 대로만 강의해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현실과 동떨어진 커리큘럼이 경우가 꽤 있다. 만약 수강을 한다면 개인적으로 추가 공부를 하고 프로젝트를 하는 등 자기 자신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좋은 회사에 가는 것도 가능하다만 올바른 방향으로 해야 할 것이다.
요즘 부트캠프 과정이 정말 많다. 하지만 채용된 케이스가 적은 편인데, 이유는 부트캠프 자체가 6개월 정도로 길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것은 가능하겠지만 조금만 문제가 어려워지면 풀기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나마 뛰어난 강사들이 있고 효율적인 커리큘럼의 장점이 있기에 비용이 좀 나가더라도 국비지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
정리하자면 국비지원이든 부트캠프든 자신만의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한다면 원하는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건 대학 전공자도 마찬가지다. 어떠한 교육과정이든 회사들이 만족할 만한 실력을 가진 개발자를 양성하기는 힘들다. 가장 가능성 있는 커리어 패스를 알려준다면, SI업체나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것, 꾸준히 공부를 하고 경력을 쌓아서 한 단계 높은 서비스 회사에 취업하는 것, 최종적으로 원하는 회사로 이직하는 것이다.
뻔하고 당연한 내용일지라도 지름길은 없고 오로지 노력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인사이트
굉장히 뼈를 때려주는 글이었다. 모두 읽고나서 생각이 든건 어떠한 과정을 거치던간 나의 올바른 방향으로의 노력이 생각보다 정말 많이 필요하겠구나 라는 것이다. 나는 고졸이다. 난 여태동안 내가 고졸임에 한탄 한다거나 후회한 적은 없었는데, 처음으로 SW를 전공한 대학생들이 정말 너무나도 부러웠다. 대학에서만 배울 수 있는 공학적인 사고방식과 기초지식들이 너무나도 탐났기에 앞으로 사전학습을 진행하면서 짬짬히 공부해보고 싶다. 개발기초지식과 더불어 꼭 공부해보고 블로그에도 올려보겠다. 오늘도 느끼지만, 개발자는 지식과의 싸움으로 실력이 정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