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 프리코스가 끝난지 벌써 4주가 다 되어 간다.
프리코스 종료 이후 회고글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쓰는 포스팅인데, 요즘 뭐 했는지 근황을 한번 얘기해보려 한다.
프리코스가 끝나자 마자 타임어택 스터디를 만들어서 최종 코딩 테스트를 대비하고 있다.
원래는 인원을 나 포함 4명까지만 받으려 했는데, 예상 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스터디 가입을 신청해주셔서 총 10명이서 시간대별로 두 팀으로 나눠 진행하게 됐다.
신청자 모두를 받아서 3팀으로 운영할까 고민도 했는데, 나에게도, 스터디원들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죄송하게도 모두를 받진 못했다 🥲
매주 월요일, 수요일의 정해진 시간에 게더타운에 모여 스터디를 진행했고,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했다.
- 시작 시간이 되면 스터디 과제(이전 프리코스, 최종 코딩 테스트 문제) 오픈
- 5시간 동안 각자 과제 해결
- 모여서 소감, 어려웠던 점, 피드백 등 나누기
- 종료 및 자율 리뷰 진행
사실 스터디를 만들어 보는 것, 심지어 스터디 활동을 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스터디원분들이 모두 좋으신 분들이라 잘 따라와주시고 유용한 팁들을 서로 나눠 주셔서 매우 감사했다.
어쨌든 우테코 최종 테스트를 대비하는 스터디이므로, 사실상 월요일이 스터디의 존폐가 달린 날이다.
수요일에 모임을 진행하며 스터디원 모두가 캠퍼스에서 봤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는데, 그냥 한 말이 아니라 진심이었다.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뭔가 동료애가 생긴 것 같다 😆
감기에 걸리시는 등 몸이 안 좋으신 스터디원분들이 계셨는데, 컨디션 관리 잘 하셔서 다 함께 캠퍼스에서 봤으면 좋겠다...!
스터디를 진행해보니 스트림을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독성도 좋고, 개발 시간도 단축된다.
나는 스트림을 능숙하게 다루지 못한다. 객체지향에 익숙해져 있어서 함수형 프로그래밍인 스트림이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분명이 학습이 필요한 부분이기에, chatGPT의 도움을 받아 스트림 문제 100선을 만들었다.
⬆ 문제 예시
easy, medium, hard 난이도 각각 30개 = 90개
extreme 난이도 10개
총 100개의 문제를 만들었다. 각각의 문제는 정답을 적는 클래스와 정답 여부를 확인하는 Test 코드로 구성되어 있다.
문제를 다 만들긴 했지만, chatGPT의 도움을 받은지라 한번 더 점검할 필요가 있다. chatGPT도 실수할 때가 많으니까. 특히 테스트 코드가 잘못된 건 없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미완성이긴 하지만, 혹시 문제를 풀어보실 분들을 위해 리포지토리 주소를 남긴다.
[Github] 스트림 문제 100선
이펙티브 자바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객체지향 생활체조 원칙에 대해서도 자세히 공부를 시작했다. 우테코가 지향하는 학습 방향이 위 두가지와 많이 일치한다고 생각이 됐다.
클린코드도 공부해야 하는데, 최근 유튜브에서 Clean Code 책을 비판하는 영상을 봤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특정 책을 너무 맹신하는 것이 아닌 항상 비판적 시각과 '왜?' 라는 질문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Clean Code 책이 항상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 혹시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남겨놓는다.
[Youtube] 코딩 책 한 권만 읽으면 이렇게 됩니다 - 코딩애플
아무튼 위 영상의 영향도 있고, 우선순위가 다른 책보다는 낮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전부 다 읽어보려 한다.
그리고 개발 이외에는, 가끔 알바도 하고 푹 쉬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근황은 여기까지다. 1차 합격 발표 이후에 다시 포스팅 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