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이하게 3, 4일차를 한 포스팅 안에 작성한다.
시간이 없거나 귀찮아서 그런건 아니고, 한게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3일차에는 이전 회고에서 말한 것처럼 뺄 수 없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오늘인 4일차 저녁에 처음으로 요구사항을 정독하고 간단히 설계하고, 포크했다. 사실 오늘 4일차 때도 일정 때문에 그리 많은걸 하지는 못했다. 아마 이번 3주차 과제가 통틀어서 가장 시간을 적게 쓴 과제가 될 것 같다.
그래도 다행인건, 1, 2주차 때부터 클래스 분리와 패턴 사용, 테스트를 해서 조금은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이번 요구사항이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2주차 과제인 자동차 경주의 형태에서 조금의 기능만 더 추가하면 될 것 같았다.
3일차에 개인적인 일정 중 차로 이동 중에 머릿속으로 계속 시뮬레이션 하고 설계를 했던 내용들을 4일차에 요구사항 정독 후 설계로 옮겼다.
아무래도 급하게 적은거라 글씨가 영 좋지 않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기능 구현 목록을 작성했다.
2주차 공통 피드백에 리드미를 상세히 작성하라는 피드백과 예외 상황을 정리하라는 피드백이 있어서, 전보다는 조금 더 상세히 적었다. 일단은 구현을 빠르게 끝마치고 또 다른 요소들을 리드미에 적을 예정이다.
1~2일차는 리뷰로, 3, 4일차는 개인 일정으로 많은 걸 하지 못했다.
그래도 이번 과제 구현의 걱정은 안된다. 이제 뭔가 구현에 걸리는 시간이 대충 각이 보인다고 해야 할까? 1, 2주차의 과제에서부터 3주차 요구사항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적용시키고 겪어보다 보니, 남은 시간을 전부 다 쓰면 리팩토링까지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2주차 과제와 결이 비슷한 것도 있고, 그 만큼 1주차에 비해 내 실력이 늘었다는 반증이리라.
1주차에는 다른 개인 일정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과제만 했는데도 리팩토링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3주차에는 금방 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완벽하진 않겠지만...)
우테코 프리코스 톡방과 커뮤니티를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번 과제가 난이도가 급상승했다고 많이 어려워 하던데, 나는 1주차부터 객체지향과 패턴, 클래스 분리를 끊임 없이 고민한 덕분인지 난이도가 엄청 많이 어려워졌다는 생각은 안 했다. 그래도 방심하지는 않되, 꼼꼼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