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얼마남지 않아, 잠시 멈춰 회고하고 2024년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생산성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요. 책에서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우리는 워프 속도로 삶을 헤쳐 나가느라 너무도 바쁜 나머지, 멈춰 서서 우리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으며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파악할 새도 없이 결정을 내기로 행동에 나선다.
👉 이러한 인식 부족 상태로 몇 주, 몇 년, 몇 십 년을 보내는 건 외부의 힘에 대해 임기응변식으로 대처하며 되는 대로 살아가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하지만 먼 훗날 뒤돌아보며 추억하고 싶은 삶은 이런삶이 아닐 것이다.
제가 회고를 하는 목적과 부합하는 구절이어서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삶에서 벌어지는 자잘한 일에 휩쓸려 길을 잃지 않기 위해, 1년을 되돌아보고 맞이하는 1년을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회고를 체계적으로 잘 할 수 있을까? 어떤 질문에 답해보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질문리스트를 만들었고 질문에 답해보면서 진행해봤어요! 1편에서는 Goodbye 2023년 연말 회고를 위한 질문에 답해보는 것을 소개할게요.
2023년 회고를 어떻게 진행하고, 2024년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분들이 읽어보시면서 이 사람은 이렇게 했구나, 나도 이렇게 해봐야겠다 아이디어를 얻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3년을 한줄평으로 작성해보면,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역대 가장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달성할 수 있었던 한 해"입니다. 그 밑에 부제도 하나 달아봤는데요. 바로 "꾸준한 습관과 체계적으로 삶을 기록하고 관리한 전략 덕분이다"입니다.
한줄평을 작성하기 전에, 매 월이 시작할 때 작성한 월초 다짐과 월말 평가 그리고 회고 내용을 쭉 읽어봤어요. 저는 한 달을 시작할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야겠다를 선언하고, 한 달을 마무리하며 회고할 때 어떤 한 달이었다 평가를 한 문장으로 내리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거든요. 이렇게 작성해보면, 내가 살아온 1년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그때의 감정과 생각을 되돌아 보며 현재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정말 뜻깊었어요. 24년에 한 달의 시작과 마무리 시점에 작성해보길 추천드려요!
자신이 어디에 시간을 쓰는지 보면, 어디에 몰입하고 전념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매일 TIL을 작성하며, 매일 오늘은 어떤 것을 공부하고 배웠는지 기록해왔습니다. TIL 내용을 분석해보니, 가장 시간을 많이 쏟은 곳은 업무 적응을 위한 스터디→ 글쓰기→ 회고 & 모임 운영 → 독서 였어요!
목표에 대한 결과를 작성할 때는 성공/실패 단순하게 적지 않고, 구체적으로 작성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 읽었던 퓨처셀프라는 책에서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모든 경험을 개인적 성장의 계기로 전환할 때 비로고 유익이 생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경험을 유익한 경험이라는 프레임으로 설정하라. 경험에서 적극적이고 의식적으로 교훈을 얻어라. 그러면 더 나빠지는 게 아니라 더 나아진다.
과거의 모든 경험에서 배울 점을 찾고 재해석하고 재구성해서 받아드리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23년 주요 목표와 결과를 작성할 때도, 성공/실패보다는 00% 달성, 00번 달성, 결과물 완성 등 과정 중에서 얻은 것들을 구체적으로 작성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번에서 2023년의 한줄평으로,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역대 가장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달성할 수 있었던 한 해 (꾸준한 습관과 체계적으로 삶을 기록하고 관리한 전략 덕분)" 라고 작성했는데요. 제가 이루고자 했던 주요 목표들과 결과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자사 서비스를 가지고 있고,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기업으로 이직했습니다. 업무적으로 잘 적응하고, 빠르게 신뢰자산을 쌓는게 목표였는데요. 시간도 많이 투자하고, 훌륭하고 뛰어나신 동료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배우고 있는 덕분에 의미있는 결과를 얻어가고 있습니다.
매달 업무적으로 목표들을 세우고 관리하면서, 갑자기 생기는 업무들은 얼마나 되는지, 회의시간은 얼마나 차지하는지, 업무마다 투입되는 리소스는 얼마나 되는지 등을 자세하게 쪼개서 기록했는데요. 이렇게 자세하게 기록한 덕분에 일을 더 잘하고 성장하기 위한 적용점을 구체적으로 회고하며 수립해볼 수 있어 큰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 TIL
22년 11월부터 GitHub에 TIL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TIL은 Today I Learned로,매일 학습한 걸 기록하는 저장소인데요. 항상 무언가를 듣고, 무언가를 생각하며,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매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행 일정을 제외하고는 잔디를 전부 다 심을 수 있었습니다.
TIL을 하다보니, 1일 1커밋을 하고 싶어서 1개라도 공부해서 기록하게 되는 좋은 영향을 주더라구요. 어떤 공부를 했는지 기록 뿐만 아니라 어떤 것을 배웠고 느꼈는지도 함께 기록할때가 많은데요. 이 시기에 이런 공부를 했고, 이런 생각을 했구나 파악할 수 있어도 좋았습니다.
🌠 공부 습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열품타(열정품은 타이머의 줄임말로 함께 공부하는 어플)을 활용해서 출근 전, 퇴근 후, 주말에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직장인 스터디 윗미' 방인데요. 공부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들과 캠을 켜고 공부를 한 덕분에 낭비 시간이 아닌 목표로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 독서 습관
독서를 습관화하기위해 10월부터 돌돌콩님이 운영하시는 '하루 두 챕터 읽기' 모임에 들어가서 매일 책을 읽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해당 모임에서는 독서를 인증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독서 인증과 더불어 인증한 내용을 인스타에도 함께 업로드하고 있어요.
올해는 총 16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10월부터 진행한 인증모임의 영향으로 4분기에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저는 마인드셋을 훈련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독서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습관 덕분에 마인드셋을 매일 훈련하고 더 나아갈 힘도 얻을 수 있어요.
올해는 꾸준히 계속 기록해서 시간을 지배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얼마나 바빴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의미있는지'를 목표로 삼았는데요. 매 달마다 의미있는 목표를 세우고, 기록한 시간을 회고하며 내가 어디에 시간을 쓰고 있는지 파악 하고, 어떤 시간을 관리해야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을지 판단해보려고 했어요. 1월 11일부터 시작해서 시간을 꾸준히 계획하고 기록하고 회고하고 있어요!
23년 7월부터는 ‘시간 지배를 하고 삶을 관리하는 모임’을 열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가장 큰 재능 중 하나는 ‘타인에게 뜨거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 모임을 함께함으로써, 사람들이 자신 안에 있는 열정에 불을 지피는데 필요한 뜨거움을 주고 싶습었습니다. 지금 총 5기째 진행하고 있어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을까? 시스템화 할 수 있을까? 등의 해본 적이 없는 고민들을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글또 8기 활동을 하며 세웠던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두가지 모두 다 달성할 수 있었는데요. 달성하는 과정 중에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두가지를 소개합니다.
첫번째는 나만의 글쓰기 파이프라인을 만들다!
글또에서 성윤님이 글쓰기 특강을 진행해주셨을때, 글쓰기 파이프라인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글쓰기 파이프라인이란 글쓰기를 프로세스화하고 단계를 나눈 것을 의미하는데요. 저만의 글쓰기 파이프라인을 그리고, 단계별로 시간을 측정해보며 어떻게 체계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글쓰기를 계획하고 시간을 배치하고, 목표를 평가할 때도 이 프로세스별로 배치하고 시간을 할당하며 시간을 준수했는지 병목현상은 없었는지의 관점에서도 회고를 진행하며 발전시켜나가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발표의 짜릿함을 느끼다!
발표를 총 3번 진행했습니다. 발표를 하면서 블로그 글을 쓰는 것도 좋지만, 발표는 그것보다 훨씬 나의 경험을 정리하는데 좋고 짜릿하다는 걸 느꼈어요. 내가 말하는 것을 누군가가 듣고 있고, 반응을 해주시는 걸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나의 경험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는 것도 좋았기 때문에, 경험을 발표로 공유하는 것을 계속해서 해나가야겠다 다짐했어요.
뿐만아니라 글또 다양한 사람들과 커피챗을 하고 교류를 하면서, "세상에 정말 멋진 사람들이 많구나 이런 멋진 사람들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느끼며 좋은 동기부여를 얻었어요. 시간관리 모임에 속해있는 대다수분도 글또를 통해 알게 되고 만난 분들이거든요. 9기 활동에서는 더 많은 교류를 위해 글쓰는 것 뿐만 아니라 회차별로 다른 분들의 글에 댓글을 달고, 감동을 받은 글에는 개인 슬랙으로 감사함을 표현하는 목표도 함께 진행해보려고해요! 에너지를 받고 좋은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인 것 같아요.
1분기때 몸이 많이 아팠던 적이 있어요. 음식을 잘 못 먹고 아팠던 것이어서, 식습관 트래킹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어떤 음식이 잘 맞고 어떤 음식이 맞지 않는지 컨디션에 어떤 음식이 좋은 영향을 주는지 등을 파악하고자 시작했어요. 체육센터가 집 근처에 있어서 주 2회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식습관 트래킹과 꾸준한 운동이 주는 큰 에너지를 3분기때 크게 느꼈습니다. 내가 어떤 음식이 잘 맞고 맞지 않는지 파악은 물론, 운동을 통해 몸의 건강과 마음의 건강 또한 함께 가져갈 수 있었어요. 하지만 4분기에는 이사를 위한 시간과 겹쳐서 운동과 식습관 관리를 시간 고정화 해두지 않아 습관이 무너졌어요. 그렇게 지나간 시간들로 인해 요즘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느끼고 있기에 24년에는 이 습관을 더 안착시키는데 에너지를 쏟아야겠다고 느꼈어요.
- 나의 목표 달성을 위한 최적의 집중 환경은 어디였나요? (시간대, 장소, 체력, 집중도, 감정 등)
-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나요? 집중력을 높이고 몰입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했나요?
- 나의 목표를 방해했던 예상치 못한 문제, 환경, 사람 등은 무엇이 있었나요? (그 중에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방해요소와 통제할 수 있는 방해요소를 나눠보세요)
- 통제할 수 있는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도한 액션들과 결과를 작성해보세요. 내년에는 어떻게 최소화할 예정인가요?
- 낭비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어떻게 시간을 계획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나요?
Focus책을 읽고 타임트래커라는 도구를 활용해 시간관리를 했는데요. 타임트래커에서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최적의 집중환경과, 전략, 방해요소나 낭비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을 정리해볼 수 있도록 해요. 회고의 목적은 문제를 인식하고 더 개선하기 위함입니다! 23년에 기록을 통해 알게 된 나 사용법을 24년을 시작하기 전에 위의 질문들 중 답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정리해보세요! 전반적으로 되돌아보며 어떤 것을 내년에 적용할지 리스트업 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거예요.
집중이 가장 잘되는 시간대는 아침 출근 전이었고, 목표 달성 최적의 시간대는 평일 저녁보다는 주말에 연속적으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때였어요.
공간적으로 봤을 때 마감기한이 명확하지 않은 일이 아닌 이상 집에서는 집중환경 조성이 어려웠어요. 집 주변에 도서관, 독서실, 카페 세 장소를 적절하게 활용했어요. 재택근무를 하는 평일에는 산책을 한 뒤, 산책로 아래에 있는 도서관을 주말 오전엔 집과 거리가 있는 카페나 도서관을 저녁엔 집과 인접해있는 독서실이라는 공간이 집중환경으로 작용했어요.
그 외 환경을 봤을 대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모임 등을 활용 할 때 목표 달성의 효과가 컸어요. 오프라인 모각공보다는 온라인 모각공에서 얼굴 캠이나 손 캠을 켜두고 했을 때 효과가 좋았고, 책임감이 강해서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인증 등을 활용할 때 달성률이 정말 높았습니다.
환경을 바꿔주는 것이 목표 달성에서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시간을 계획할 때 어떤 환경에서 집중을 할 것인지도 함께 작성해줬어요. 예를 들어 12/23(토)에 10:00 ~ 12:00까지 강의를 듣는 계획을 수립할 때 도서관에서, 온라인 모각공을 켜두고 듣겠다는 구체적인 장소와 장치도 함께 기록했습니다.
또한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아서 후순위로 밀리는 목표들을 챙기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챌린지 모임등에 참여하는 장치를 활용했어요.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인증을 정말 잘 지키고 활용하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밀리던 일도 잘 챙길 수 있었고 습관화 단계까지 끌어올 수 있었습니다.
집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작은 목표들로 세분화해두고 미리 기획하는데 시간을 많이 쏟으려고 했습니다. 목표를 너무 크게 잡고 기획하는데 시간을 쓰지 않고 일단 해봐서 뭐든 하긴 했는데 집중도가 떨어지고 결과물이 아쉬웠던 일이 많았거든요. 프로세스를 쪼개서 관리하며 프로세스가 잘 동작하는지, 배치한 시간이 적절한지 피드백 해보면서 개선해나갔습니다.
업무가 바쁠때는 평일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시간을 배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정했어요. 바쁜 평일에 목표 달성을 위한 시간을 배정해두면 달성률도 높지 않았고, 낭비시간이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달성하지 못한 것이 다음 날로 밀리게 되면 전체적인 목표 달성이 쉽지 않기 때문에 주말 시간이 확보하기 어려울 때만 평일에 배정하려고 했어요. 에너지가 많이 고갈되거나 바쁠 때는 큰 압박으로 다가오기때문에,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일찍자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개선하고 싶은 항목의 시간을 세세하게 측정하여 비중을 계산하고 전주와 비교해서 결과에 대한 원인을 시간속에서 발견해서 해결하고자 했어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예를들어서 업무 시간에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과제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업무 시간을 트래킹할 때 중요한 업무에 투입한 시간과 그 외 시간 두가지로 나눠서 시간을 계산해보는거죠. 필요하다면 그 외 시간 또한 갑자기 발생한 업무, 미팅 시간, 주기적으로 하는 업무 등으로 세부적으로 나눠서 봤습니다.
그리고 콘텐츠를 보는 시간이나 휴식 시간을 미리 배치하고 확보했어요. 낭비시간에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았고, 콘텐츠를 안본다는 것은 무리한 계획이기에 계획된 콘텐츠만 보려고 해보자 다짐했고 콘텐츠를 보는 시간을 미리 배정했어요. 휴식시간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렇게 배치하니 콘텐츠를 보는 시간도 현실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해졌고 컨디션에 따라 적절한 휴식시간이 어느정도 인지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23년에 너무 잘 해온 것처럼 꾸준히 습관(독서,글쓰기,시간관리 등)을 이어가는 것은 계속하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스터디나 새로운 습관을 형성할 때는 꼭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장치를 추가해보려고 해요!
24년에 개선하여 반영할 것은 23년보다 24년에 제가 더 원하는 삶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략이기도합니다. 바로 장기적인 비전과 연결시키는 노력인데요.
매달 매주 매일 목표를 세우고 하루하루 전념하며 살게된 시점부터 불안함이라는 감정이 사라졌습니다. 목표에 맞게 뭘 해야하는지 명확했기에, 현재를 의미있게 살게 됐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매달 목표가 반복되는 것에 대한 지루함과 뭘 위해서 하고있지?라는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어려워졌어요. 그리고 다시 불안함이라는 감정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이 불안함이라는 감정의 원인을 들여다보니 매달 선정하는 목표가 사명선언문이나 장기비전과 연결되지 못했기 때문이었어요. 저는 학창시절부터 제가 세상에 태어난 이유에 대한 질문을 계속 해왔고, 질문에 대한 답으로 사명 선언문을 작성하였어요. 그리고 계속 다듬으며 삶의 지침으로 삼고 있었는데 2019년에 몇 달 동안 고민하여 업데이트 한 이후, 지금까지 그만큼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지 않았더라구요. 단기목표의 최종 종착지인 장기 목표에 대한 갈망이 불안함이라는 감정으로 찾아왔고, 사명선언문을 업데이트하고 삶의 전반을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연말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장기 목표, 즉 내가 뭘 이루고자 뭐가 되고자 사는지 명확히 정의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어떻게 내년 목표 설정을 더욱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제가 원하는 미래를 창조해 현재를 힘차게 살아가도록 안내하는 퓨처 셀프라는 책을 읽게됐습니다.
💡투지를 자라게 하려면 전념하는 장기목표가 구체적이어야하고, 중요한 목표를 달성할 방법 또는 시스템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야한다.
💡인생의 명확한 목적이 없으면, 당신의 뇌는 핑계를 찾는 데 집중할 것이다. 결국 희망이 없으면 그 무엇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면 현재는 의미를 잃는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장기 목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책을 읽으며 10년 뒤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고, 10년 뒤의 나의 입장에서 현재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면서 비전과 장기목표를 세웠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중요한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24년을 설계하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이를 토대로 24년에는 좀 더 장기적인 목표와 부합되는 중요한 것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회고의 목적은 문제를 인식하고 더 개선하기 위함입니다! 24년을 23년 보다 더 성장한 나로 살기 위해, 잠시 멈춰 서서 내가 어떤 한 해를 보냈는지 아래 질문에 답해보며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24년을 시작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거예요! 2편에서는 Hello 2024년 연초 계획 수립을 위한 질문에 답해보는 것을 소개할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동기부여가 많이 되네요오!! 2024년도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