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시작하기 전에, 잠시 멈춰 2023년을 회고하고 2024년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회고를 체계적으로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질문리스트를 만들었고 질문에 답해보면서 진행해봤어요! 1편에서는 Goodbye 2023년 연말 회고를 위한 질문에 답해보는 것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1편에서 "23년보다 24년에 내가 더 원하는 삶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나의 행동 전략은 무엇인가요? 23년 회고를 바탕으로 24년에 계속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계속하지 않을 것이나 개선하여 반영할 것은 무엇인가요?"에 이렇게 답변했어요.
24년에 개선하여 반영할 것은 장기적인 비전과 연결시키는 노력이다. 매달 매주 매일 목표를 세우고 하루하루 전념하며 살게된 시점부터 불안함이라는 감정이 사라졌다. 목표에 맞게 뭘 해야하는지 명확했기에, 현재를 의미있게 살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매달 목표가 반복되는 것에 대한 지루함과 뭘 위해서 하고있지?라는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어려워졌다. 그리고 다시 불안함이라는 감정이 나를 찾아왔다. 이 불안함이라는 감정의 원인을 들여다보니 매달 선정하는 목표가 사명선언문이나 장기비전과 연결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연말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장기 목표, 즉 내가 뭘 이루고자 뭐가 되고자 사는지 명확히 정의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어떻게 내년 목표 설정을 더욱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질문리스트를 만들었고 질문에 답해보면서 진행해봤습니다! 2편에서는 Hello 2024년 새해시작을 위한 질문에 답해보는 것을 소개해드릴게요!
새해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분들이 읽어보시면서 이 사람은 이렇게 했구나, 나도 이렇게 해봐야겠다 아이디어를 얻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내년 목표 설정을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내가 원하는 미래를 창조해 현재를 힘차게 살아가도록 안내하는 퓨처 셀프라는 책을 읽게됐습니다. 퓨처셀프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투지를 자라게 하려면 전념하는 장기목표가 구체적이어야하고, 중요한 목표를 달성할 방법 또는 시스템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야한다.
💡인생의 명확한 목적이 없으면, 당신의 뇌는 핑계를 찾는 데 집중할 것이다. 결국 희망이 없으면 그 무엇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면 현재는 의미를 잃는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장기 목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10년 뒤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거나 10년 뒤의 나의 입장에서 현재의 나에게 편지써보는 활동을 해보라고 추천해줍니다. 이 활동을 하면서, 비전과 장기 목표를 세웠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중요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2024년에는 무엇을 할지 설계해 볼 수 있었어요. 정말 큰 도움을 받은 질문이어서 2024년을 시작하는 질문으로 추가해봤어요. 1년 뒤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는 활동으로요!
편지를 쓴다는 것이 막연하고 어려울 수 있는데, 책에서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어요. 여기서 포인트는 10분을 넘기지 않고, 편지 분량은 2페이지 이내이며, 나의 ‘미래’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며 언제든 변경될 수 있음을 기억하며 미래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저 즐긴다는 것입니다!
제가 1년 뒤의 저에게 작성한 편지입니다! 작성하면서 미래의 모습이 그려지니 굉장히 짜릿하고 신났습니다. 꼭 한 번 작성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이드라인에 작성된 것처럼 미래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저 즐겨보세요.
2025년 1월의 회정아🤗 안녕! 나는 2024년 1월의 회정이야.
- 현재의 나는 Business Analyst로 일하며, 지표를 고도화하고 비용을 시뮬레이션해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기여하고 있어. 그 중에 올해는 비즈니스 현황과 문제의 본질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 개발에 집중하는 한 해를 보내게 될거야. 문제의 원인을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는 Matric Store와 Metric Hierarchy를 문서로 정리하고 발표하며 많은 팀의 효과적인 의사결정에 기여 하고 영향력을 넓히는 한해가 될 거야. 이 업무를 통해 회사를 운영하면서 필요한 데이터 기반 문화를 만드는 경험과 사람들을 설득하고 같은 방향으로 향해 갈 수 있도록 이끄는 리더십을 갖추게 될 너의 모습이 기대가 되는구나. (해당 경험을 데이터야놀자에서 발표도 했다며 정말 멋지고 자랑스럽다👏)
- 개인적으로는 건강과 독서를 시간관리처럼 습관화 단계로 정착시키는 한 해를 보내며, 창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를 보낼 거야. 운동과 독서는 시간 고정화를 통해, 신경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하게되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정말 멋지구나. 창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1분기에는 창업가/기업가의 책을 6권 읽는데 집중하고, 2분기에는 직접 아이데이션 해보는 시간과 영감을 주는 사람을 만나는 기회를 가졌을 거야, 3분기부터는 실제 MVP를 만들어보고, 고객 확보를 시도해보며 개선에 집중할거야. 4분기에는 그 MVP로 수익을 창출해보는 시도를 할거야.
- 진행하는 과정 중에 만난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있었어도 넌 괜찮았을 거야. 너는 미래에 엄청 성장하고 대단한 사람이 될거거든!! 해당 경험을 시리즈물로 블로그에 잘 기록해 둔 것이 1만명이 읽고 1,0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며 정말 축하한단다. 블로그 글을 기반으로 2025년 1월에 100명 앞에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도 정말 멋지다!
자신이 어디에 시간을 쓰는지 보면, 어디에 몰입하고 전념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편 Goodbye 2023년에서는 연말 회고를 위한 질문에 답해보는 것에서는 2023년에 가장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일은 무엇인지 살펴봤는데요. 새해 시작에는 2024년에 어디에 집중할지 정의해보기 위해 이 질문을 추가했습니다.
우리는 편안한 마음으로 '아니오'라고 말할 줄 알아야한다
요즘 같이 바쁜 세상에서는 자칫하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업무를 떠안고 과로에 시달리게 된다. 핵심적이라고 할 수 없는 제안들을 거절하고, 진작부터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갉아먹어 온 중요치 않는 업무들을 제거해야 하는데 그렇게 할 용기를 소환하는 것이 어려운 일임은 분명하다. 시간은 제로섬 게임이다. 모든 수락에는 본질적으로 '아니오'가 내재되어있다. 예를들어 누군가 나에게 밤에 게임을 하자고 한다면, 나는 내가 평소에 하던 밤에 책 읽기를 거부하지 않고서는 그 요청을 수락할 수 없다. 거절하는 것이 껄끄럽고 싫대도 우리는 '네'라는 말고 함께 한 편으로는 '아니오'를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선택을 하기 전에 그 선택을 통해 '아니오'라고 말하게 되는 것들을 꼭 생각해보자. 내가 정한 중요한 원칙에 부합하는 것들에 '아니오'라고 말하고 있는 선택일 수 있다.
초생산성이라는 책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선순위를 작성하는 목적은 내가 어디에 시간과 노력을 쏟을지 중요한 원칙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이 중요한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일이 있다면 위임하기, 자동화하기, 제거하기를 통해 관리하고 내게 제안들이 오더라도 이 원칙에 부합하지 않으면 과감히 no라고 이야기하기 위함이예요.
1년 뒤의 내가 어떤 모습이 될지 작성했기에, 그 모습을 이루기 위한 것들로 원칙이 채워졌습니다. 큰 우선순위의 하위에는 가치관이나 액션플랜을 작성해봤어요. 이 액션플랜들을 쪼개거나 구체화해서 분기나 월별 목표로 수립할 예정이예요! 비전과 장기목표를 통해 단기목표를 수립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제가 불안하고 고민되던 부분이었던 매달 선정하는 목표가 사명선언문이나 장기비전과 연결되지 못하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1편 Goodbye 2023년에서는 각 월 별로 어떤 한달을 보내고 싶은지 작성해 둔 것을 모아 보며 2023년이 어떤 한해였는지 정의해봤다고 소개드렸는데요. 2024년도 어떤 한해를 보고 싶은지 한 문장으로 정의해보고 어떤 마인드로 살아갈지 정의해보기 위해 추가 한 질문입니다. 2024년 회고 할 때 이 문장같은 한 해를 보냈는지 되돌아 볼 수 있을 거예요!
나는 나의 잠재력을 믿고 삶의 장기적인 목표와, 우선순위에 부합하게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2024년을 보낸다
- 미래의 나와 현재의 나는 다르다! 미래의 내가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면, 현재에 더 많은 시도를 두려음 없이 할 수 있다. 실수와 실패해도 괜찮다. 미래는 더 나아질 것이고 이 실수나 실패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거름이 될 것이니! 혼란스럽고 힘든 상황이와도 괜찮다. 이것은 결국 지나갈테고 미래의 나는 이를 계기로 더 발전해 있을 테니!
- 완벽보다 완성의 마인드로 계속 해나가자!
- 삶의 기준을 타인이 아닌 나의 관점에서 바라보자!
가장 이루고 싶은 연간목표를 구체적으로도 작성해봤어요. 작성하면서, 두가지 과정을 거쳐 발전 시켰습니다.
1차 작성 : 사이드프로젝트 시도해보고 이 경험을 기반으로 100명 앞에서 발표하기
- (1) 1분기에는 창업가/기업가의 책을 6권 읽는데 집중하기 (환경을 바꾼다)
- (2) 2분기에는 직접 아이데이션 해며, MVP 계속 만들어보기
- (3) 3분기에는 MVP 한가지 정해 고객 확보해서 피드백 받으며 개선하기
- (4) 4분기에는 그 MVP로 수익을 창출해보는 시도해보기
🎯첫번째, 목표를 평가해보기
FOCUS책에서는 목표를 세운 뒤 이 SMART기준으로 평가해보길 제안합니다. 2024년에 가장 이루고 싶은 연간목표도 이 기준으로 평가해봤어요.
🗣️두번째는, 다른 사람들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기
더나아가 혼자 목표를 작성하는데서 끝내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이 목표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이번 Goodbye2023과 Hello2024를 제가 운영하는 시간관리 모임에서 멤버들과 함께 진행했어요. 혼자 작성할 때 모호하던 부분도 해소하고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어요!
아직 SMART기준에 완벽히 답할 수는 없지만 피드백을 반영하고, 더 고민해보며 개선할 수 있었어요! 이 목표를 월별로 나눠보면서 더 구체화해보고, 매달 회고를 하면서 더 뾰족하게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단 완성하는게 중요해요!
2차 작성 : 사이드 프로젝트를 5개process로 진행해보기
- 평가 방법 : 각 프로세스를 실천했는지 여부로 평가
- (1) 1분기에는 창업가/기업가의 책을 6권 읽고 모임 활동을 하며 이론들을 스터디하고 마인드를 바꾼다 (평가 : 읽은 책 수/활동 여부/글 작성)
- (2) 2분기에는 직접 아이데이션 해며, MVP 계속 만들어보기 (평가 : 완성 여부/글 작성)
- (3) 3분기에는 MVP 한가지 정해 고객 확보해서 피드백 받으며 개선하기 (평가 : 고객 확보 여부/글 작성)
- (4) 4분기에는 그 MVP로 수익을 창출해본다 (평가 : 수익 창출 여부/글 작성)
- (5) 경험이 담긴 글을 기반으로 00에서 25년 1월에 100명에게 발표를 한다. (평가 : 발표 진행 여부/청자 숫자) (프로세스 진행 한 곳까지 발표 진행 예정, 2분기에 방향성 정해지면 발표 매체와 날짜 구체적으로 컨택해서)
- 달성 전략 :
- (1) 독서를 통해 창업가 사이에 둘러쌓여서 간접적 환경을 바꿔보기
- (2) 아이데이션을 해보고 시도해볼 수 있는 비용 지불/정기적 모임에 참여하기
- (3) 특정 요일과 특정 시간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미리 배치해두기
- (4) 시간과 노력 집중을 위해 시간 분류로 추가해서 지속적으로 트래킹하고 회고하며 집중
목표를 평가해보고, 작성 후에 가까운 사람들과 공유 해보세요! 목표를 더 구체화하고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되고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도 얻어 더 개선 시킬 수 있으니 꼭 공유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Q.😭계획해도 외부적인 변수들이 너무 많고 상황이 달라져서 못지키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나요? 저는 그런 스트레스로 계획을 안세워요! 시간 계획을 세운다고 이야기 할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인데요. 초생산성 책에서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이 제가 하는 답변과 같아서 인용해서 답해볼게요!
초생산성 책에서는 이상적인 1주일의 모습에 대해 계획 세워보라고 이야기해요. 아래 이미지 처럼 각 요일별로 어떤 시간대에 뭘 할 것인지 이상적인 1주일을 그려보라는 건데요.
그런 말과 동시에, 이상적인 1주일은 '이상적인' 1주일 뿐이다라고 해요. 구체적으로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어요 "모든 주가 이상적인 1주일이 되지는 않을 것 이고 거의 매주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가 크다. 돌발 상황과 계획 밖의 모험으로 가득한 것이 삶이기 때문이다. 돌발 상황이 나타나면 방향을 수정해야 하지만 계획은 그 과정에서 헤메지 않도록 지켜주고 정상 궤도로 빠르게 돌아가도록 해준다." 저도 제가 세운 계획대로 안되는 날도 많은데, 계획을 세운 덕분에 헤메지 않고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다시 잘 갈 수 있기 때문에 계획을 세웁니다!
1년 뒤의 모습도 그런 것 같아요. 방향을 수정할 수도 있고 변경 될 수 있지만 일단 작성을 해보는 것에 의미가 있어요. 돌발 상황과 계획 밖의 모험으로 가득한 삶 속에서 내가 가야할 곳이 어딘지 화살표가 되어줄테니까요! 만약에 외부적인 요인이 아닌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 그 길로 가는 데에 방해를 받는다면 그때는 화살표 방향을 다시 점검하고 수정하면됩니다!
완벽보다 완성! 나의 ‘미래’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며 언제든 변경될 수 있음을 기억하며 1월 중에 나는 어떤 한 해를 보낼지 잠시 멈춰서 아래 질문에 답해보며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올해를 보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가시는데 큰 도움되실거예요! 2024년도 함께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