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emy(유데미) 강의 후기] 기술블로그로 알아보는 테크니컬 라이팅

h-go-getter·2024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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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어가며

1.1. 상황

글또('글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 글쓰는 개발자 모임)에서 유데미의 강의 쿠폰을 제공받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많은 강의 중에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나로 '테크니컬 라이팅'강의를 선택했습니다.

'기술블로그로 알아보는 테크니컬 라이팅' (강의 소개 페이지)은 현 우아한형제들, 전 NHN과 네이버에서 테크니컬 라이터 이력을 가지신 유영경 코치님의 강의였는데요. 작년부터 기술블로그를 써오면서, 기술적인 주제를 더 명확하게 전달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습니다🤗

1.2. 예상독자

이 글에서는 강의 구성 소개와 강의 중 인상깊었던 내용을 적용해 제가 쓴 기술 글을 개선해 본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런 분들이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기술블로그로 알아보는 테크니컬 라이팅'을 듣기 전 후기가 궁금하신 분
  • 기술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테크니컬라이팅을 배워보고 싶은데 어떻게 배울 수 있을지 강의를 찾아보고 계신 분

✍️ 2. 기술블로그로 알아보는 테크니컬 라이팅

2.1. 강의 소개

'기술블로그로 알아보는 테크니컬 라이팅'은 개요 포함 6개의 섹션, 24개의 강의로 구성돼있습니다. 총 길이는 2시간 4분이고, 가격은 39,000원입니다. (유데미를 처음 수강한다면 쿠폰 적용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쿠폰 적용시 1만원 대에도 수강 가능한 것 같아요!)

테크니컬 라이팅 개념과 특징부터, 문서 작성 프로세스 별로 어떻게 작성할 수 있을지 사례와 함께 소개해 주시고 있어서 유용하게 들었습니다.

2.2. 인상 깊은 내용

강의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이 많았는데요. 그 중 실제 적용해 본 2가지를 소개합니다.

  • ① '2장. 독자를 선정하고 주제를 잡는 방법'의 🎯독자와 주제 선정
  • ② '3장. 초안 작성하기'의 🌟명확하게 쓰기

🎯독자와 주제 선정

[독자 선정]

  • 코치님은 독자를 구체적으로 선정해야한다고 소개합니다. 무엇을 독자가 알고 있느냐에 따라 설명 방식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읽는 이가 누구인지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독자에 따라 설명할 기술의 깊이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 ✅ 저의 목차에도 '예상 독자'가 포함되어있는데요. OOO에 관심있는 분들, OOO을 스터디해보고 싶은 분들 같이 구체적이지 못했던 것 같아 개선해봐야겠다 느꼈어요.

[주제 선정]

  • 주제 선정에서는 어떤 주제를 써야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조언들을 해주십니다. 많은 조언들 중에 주제를 최대한 좁혀서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는 부분이 가장 도움이 됐어요.

  • 예를들어 'git hub 사용법'이라는 주제는 많은 내용이 담길 수 있는 광범위한 주제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도 큰 부담이 되고 읽는 사람도 본인이 원하는 내용이 담겨있을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글 주제가 'git hub를 사용한 효율적인 문서 검토 방법'이면 어떨까요? 글을 쓰는 사람도 구체적인 경험을 담을 수 있고, 독자도 실용적인 경험을 글을 읽고 가져갈 수 있습니다.

  • ✅ 저도 광범위하게 주제를 선정한 글은 시작하기 전에 지쳐 다른 주제로 바꿔서 업로드 한 경험이 많아서, 올해는 글 주제를 정할 때부터 좀 더 구체적이고 최대한 좁혀서 시작해야겠다 느꼈어요!🎯

🌟명확하게 쓰기

'3장. 초안 작성하기'에는 명확하고 간결하고 일관성있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개합니다. 이중에서 '명확하게 쓴다'가 가장 인상깊었는데요. 코치님이 예시로 소개해주신 명확하지 못한 글과 제가 쓴 글의 공통점들을 많이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 중 2가지 공통점을 소개합니다.

  • ⓐ 📊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제시하는게 중요
  • ⓑ 🔗링크 이름을 대명사로 쓰지 않기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제시하는게 중요]
수식어보다 명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어요.

  • 예를들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데이터 센터에 관심이 없었다."라는 문장이 있으면, 여기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부분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일자가 빠져서 명확하지 않은게 아니라 왜 관심이 없었는지 설명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문장은 "OOOO인증을 받기 전까지 데이터 센터에 관심이 없었다."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

  • ✅ 매우, 아주, 꽤, 상당히, 괄목할 만하게, 대단히 등 애매한 수치를 말하는 수식어를 글에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 의식하고 작성해야겠다 느꼈어요

[ⓑ🔗링크 이름을 대명사로 쓰지 않기]

  • 링크 이름을 대명사로 쓰지말고 구체적으로 작성하라고 강조하셨어요.
  • 예를들어서 "오류 코드를 확인하면 여기를 참고하세요."대신에 "오류 코드를 확인하려면 오류 코드 목록을 참고하세요."라고 수정하는 것이죠.
  • ✅ 글에서 링크 참조를 할 때, 대명사를 주로 걸고 있어서 수정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제가 독자여도 "링크"나 "여기"라는 대명사에 참조된 링크는 어떤 링크가 있는지 정보가 없어서, 클릭하기 경계될 것 같아요.

2.3. 내글에 적용

인상 깊었던 내용 중 아래 2가지를 제가 쓴 기술 글에 적용해보며 개선해봤어요😄

①의 🎯독자 선정
②의 🔗링크 이름을 대명사로 쓰지 않기

① 🎯독자 선정

Python Folium을 사용해서, 대한민국 법정동 경계선 시각화해보기 의 예상독자는 아래와 같았어요.

글의 주제였던 "대한민국 법정동" 경계선에 시각화 하는 부분이 빠져있고, python을 활용한 데이터 처리에는 경험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보고 기초적인 python은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독자를 더 구체화 했습니다.

② 🔗링크 이름을 대명사로 쓰지 않기

Python Folium을 사용해서, 대한민국 법정동 경계선 시각화해보기 에서 링크를 아래와 같이 대명사로 표시했어요.

어떤 링크인지 독자가 파악할 수 있게 수정했습니다!

🙌 3. 정리하며

기술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 이 강의를 보고 시작했으면 어땠을까?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술 글을 쓴지 얼마 안된 분이 보시면 더 체계적으로 글쓰기를 시작하실 수 있을 것 같아 특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강의를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글에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저도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글에 잘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 해당 콘텐츠는 유데미로부터 강의 쿠폰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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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다는 행동, 일단 해보고 있는 Business Analyst입니다. 🌠시리즈 탭을 클릭하시면 분류 별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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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1일

안녕하세요
글이 정말 명확하고 깔끔하게 읽히네요
잘읽고 갑니다~ 저도 테크니컬 라이팅을 배워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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