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글을 작성하는 개발 직군분들이 모여서, 좋은 영향을 주고 서로 같이 자랄 수 있는 커뮤니티)에 8기부터 10기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24년 10월에 10기를 시작하는 첫 글인 '글또 10기를 시작하며 : 열정 가득한 3가지 목표 공유'에 왜 글또에 참여하게 됐고, 이번 기수에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임할지 다짐 글을 작성했었는데요.
25년 3월, 10기를 마무리하며 목표 달성 결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글또 10기에서 이루고 싶었던 목표는 3가지 였습니다!
(1) 12회차 글감을 미리 계획하여 카테고리별로 마감일 전에 글쓰기
(2) 10월~3월까지 5명의 사람에게 먼저 커피챗 제안해서 진행해보기
(3) 발표할 수 있는 글을 써서 발표해보기
달성 지표 : 카테고리별 글 달성 개수 + 마감일 전에 글 작성한 횟수 → 37% + 29% = 66%
- 4개 카테고리 중 3개 달성 → 4/3 = 75% → 75% X 0.5 = 37%
- 마감일 전에 글 작성 한 횟수 12번 중 7번 → 7/12 = 58% → 58% X 0.5 = 29%
총 4개의 카테고리의 글을 3개씩 작성하고, 마감일 전에 글을 제출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총 11개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먼저 카테고리를 보면 4개 카테고리 중 '업무 경험'은 하나도 작성하지 못했고 사이드프로젝트와 케이스스터디를 한 개씩 더 작성했어요.
'업무 경험'을 왜 작성하지 못했을까? 되돌아보면 두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로는, 10월 조직개편이후 업무 경험을 되돌아보고 정리하기 보다는 계속 새로운 것을 배워서 적용해보는 것에 중요도가 맞춰져있었기 때문이었어요. 그 영향으로 케이스스터디 글이 많았습니다.
두번째는, 업무 내용이다보니 블로그에 작성할 때 구체성을 조절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예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내용을 다 담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나의 경험에 대한 내용이 없으면 그냥 개념 소개 밖에 안되니까요. 케이스스터디 글을 쓸 때 마다 나중에 이런 글을 꼭 쓰고 싶다고 마무리하곤 했는데요. 계속 시도하며 구체성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면서 업무 경험 글을 늘려나가가보고자 합니다.
마감일 전에 글 작성한 횟수를 보면, 12번 중 7번이었습니다. 마감 전에 글을 작성하고자 했던 이유는, 이전 기수에는 마감에 쫓겨서 작성 한 날들이 많다보니 마음도 급해지고 아쉬운 완성도로 작성됐기 때문이었어요. 사전에 미리 작성하자는 목표를 세우니 7번이나 미리 제출을 했고, 일요일에 제출 한 날도 마감에 급급해 자정에 맞춰 제출한 날도 적었습니다. 확실히 10기 시작 초반에는 잘 지켜졌지만, 10기 마무리 쯤에는 미리 글쓰기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서 미리 제출을 지키지 못한 날이 많았어요. 초반에 글쓰기 시간을 미리 확보해서 미리 제출한 성공 경험을 활용하여 앞으로도 글 업로드 목표 날짜를 정하고, 글쓰기 시간을 미리 배치해봐야겠어요!
🎯 앞으로의 계획
- 업무 경험 글쓰기를 계속 시도해나가며, 업무 경험 글도 늘려나가기
- 글 업로드 목표 날짜 정하고, 글쓰기 시간을 미리 확보하여 계속 써나가기
달성 지표 : 내가 먼저 제안 한 커피챗 횟수 (이전 기수에도 알던 분인 경우 0.5번으로 계산) → 1.5번/5번 = 4%
- 이전 기수에도 알던 분 : 3명 → 3 x 0.5 = 1.5번
- 이번 기수에 새롭게 알게 된 분 : 0번
10기 동안 커피챗이나 행사 등을 통해 함께 이야기 나눈 멤버 분들은 19명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먼저 제안해서 진행 한 경우는 3명이었는데요. 이 중 새롭게 알게 된 분은 0명이었습니다😭
목표 달성률이 4%로 매우 저조한 이유를 되돌아 봤을때, 두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첫번째는 목표를 세워만 두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목표를 블로그 글에만 작성 해두고 매달 관리하는 개인 플래너로는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목표를 세울 때 내가 어떤 목적으로 새로운 분을 만날지에 대해 구체적이지 않았기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최근에는 개인 사이프로젝트로 PM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관련 책을 읽거나 PM/PO 반상회에 방문한다던가 만나뵙고 싶은 사람과 여쭤보고 싶은 것이 명확해지니 액션까지 잘이어졌는데요. 이 목표를 세울 당시에는 목적보다는 많이 사람 만나보자여서 행동으로 잘 이어지지 않았어요. 지금은 만나고 싶은 사람과 궁금한 점이 구체적이어서 먼저 연락을 드려보려고해요. 목표 달성이 저조했던 원인이 해결됐으니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앞으로의 계획
- 커피챗 목표를 개인 플래너로 관리하고, 명확한 목적을 설정하기
- 최근 PM/PO 반상회에서 만난 3분께 연락드려서 4~5월 중 약속 잡기
달성 지표 : 발표 진행 여부 → 글또 데이터/AI반상회에서 발표하여 100%
작년에 발표했던 경험이 준 긍정적인 영향이 커서 또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발표할 수 있는 글을 써서 발표해보자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25년 2월에 진행된 글도 데이터/AI 반상회에 모인 70명 앞에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발표를 들은 분들이 남겨주신 후기를 공유합니다. 저는 이번 발표를 통해 "오, 나도 해볼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드셨으면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느꼈다는 피드백을 받고 정말 뿌듯했습니다.
글또는 시작부터 종료까지 내가 이런 커뮤니티에 속해있다니 정말 감사하다라는 걸 느끼게 하는 곳이었어요. 성장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음은 물론, 혼자가 아닌 함께하기에 지치지 않고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스터디할 수 있었고 그 내용을 글로 옮기면서 기록을 통한 성장 할 수 있게 되어 성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또 10기를 마무리하며 얻은 것들을 발판삼아 계속 저에게 적용해 나가며 더 성장해나가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시작부터 종료까지 저의 성장을 함께 한 많은 글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