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월에 많은 팀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표를 고도화하는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기존 지표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현황에 더욱 부합하도록 세분화하는 작업이 필요했는데요. 이를 위해 인프라를 이해하고, 논리적인 흐름으로 지표를 기획하여 개발했고, 많은 팀 구성원들 앞에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처음 경험 해 본 업무였기에 시작할 때 부터 어떻게 계획하고 실행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뿐만아니라 어떻게 향후에 더 잘할 수 있을지 이를 회고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고민을 반영한 회고 템플릿을 만들어서 회고를 진행했는데요. 제가 만든 회고 템플릿을 소개하며, 제가 어떻게 업무 계획을 회고했고, 자가 평가했으며, 타인에게 피드백을 받았는지 경험을 공유 합니다.
처음 진행하는 업무를 앞두고 있는 분
업무 계획 단계에서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마감기간이 정해져있는 프로젝트나 과제 성격의 업무를 수행하는 분들은 바로 활용해보실 수 있을 것 유용할 것입니다.
혼자 업무를 진행하는 분
팀 단위가 아닌 혼자서 과제나 업무를 처리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혼자 진행 할 때 어떻게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지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시는 분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고 계시며 저와 비슷한 업무를 경험하거나 향후에 유사한 업무를 수행할 분이 저의 회고를 보며 참고하실 수 있을 거예요!
업무를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했어요. 처음 진행하는 업무라 얼마나 소요될지 가늠하기 어려웠기에, 다른 유사한 업무를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세웠어요. 그리고 회고 단계에서 실제 업무 프로세스와 소요시간과 비교하면서 "실제 해보니 이 단계가 프로세스에 추가 되야 하는구나!" "이 단계에서는 이런 이유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구나" 등의 인사이트를 얻어 다음 업무를 더 잘하는데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어떤 업무를 맡을 때,"이 업무 얼마나 걸려요?"라는 질문 다들 받아보셨을 텐데요. 일잘러 분들은 "이 정도 걸릴 것 같아요"라고 단번에 답하시고, 진짜 그 기간을 잘 맞춰서 완료하시곤 하죠! 이 분들을 보며 일정 관리 역량 뿐 만 아니라 얼마나 소요될지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자기가 얼마나 걸릴지는 기록을 해봐야 알 수 있으니, 저도 얼마나 걸리는지 파악하기 위해 시간까지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회고도 진행했습니다!
긴 호흡의 프로젝트나 과제일 수록 프로세스의 한 단계가 끝날 때마다 기록을 틈틈히 해두는 것이 중요해요. 다 끝나고 하려고 하면 기억이 안나기도 하고 다 좋았던 걸로 기억할 수 있거든요! 저는 매일 제 삶에 대한 회고를 진행하는 플래너에 업무 단계별로 기록을 많이 해둬서 그때의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회고 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사용하는 다이어리에 기록을 해두거나 따로 노션 등을 활용해 중간중간에 잘 기록해두시면 회고 할 때 큰 도움되실거예요.
자가 피드백하는 질문은 많이 하는 회고 방식인 KPT(Keep, Problem, Try)를 활용하여 질문을 구성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세번째 질문인 다음에 계속 할 것과 앞으로 하지 않을 것을 작성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여기 작성한 부분을 다음 과제를 시작할 때 펼쳐두고 계획에 반영해야 회고의 목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으니까요!
여러명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나 과제라면 함께 모여 회고를 진행하실 텐데요. 혼자 업무를 진행하는 분들이라면, 혼자 회고를 한 뒤 마무리 할꺼예요.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가 피드백 뿐 만 아니라 타인의 피드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최근에 읽고 있는 유연함의 힘이라는 책에서는 피드백의 중요성을 아래와 같이 강조하는데요!
업무 상황에서 누군가와 상호 작용할 때 당신이 상대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했는가는 오직 상대가 판단할 몫이다.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진실로 이해하고 싶다면 피드백을 구하라. 당장은 물론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피드백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금까지는 타인의 피드백을 가볍게 물어보곤 했는데요.이번에 발표도 진행 한 만큼 제가 의도했던 발표 목적을 듣는 사람이 체감하고 이해했는지도 중요한 요소였기에 더더욱 피드백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적극적으로 대면이나 비대면 등으로 동료분들께 요청드렸어요!(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피드백 주신 동료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피드백을 요청할 때도 어떻게 요청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유연함의 힘이라는 책에서 나온 개방형 질문(예라고 답변이 나오는 것이 아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답변이 나오는 질문)을 적극 활용해봤어요! 제가 피드백 요청한 질문은 아래와 같으니 활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업무관련해서 공개할 수 없는 내용은 제외한 저의 회고 내용을 공유합니다!
저는 두가지 질문을 동시에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프로세스별 시간계획과 실제 투입 시간을 비교해보며 원인을 분석하고 어떤 것을 다음에 고려할지 액션플랜을 작성했어요!
회고 내용을 한 가지 소개하면, 저의 업무 프로세스 첫 번째 단계는 일정 수립이었는데요. 일정 수립 전에 사전 조사라는 프로세스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에 사용하던 스키마가 아닌 다른 스키마의 테이블로 전환하는 작업도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예상치 못한 테이블 관련하여 이슈가 발생하여 프로세스 병목구간이 생기고 일정 지연이 발생했어요. 만약 프로세스에서 사전조사를 넣어, 사전조사 과정에서 처음 사용하는 테이블에 관련해서 더 꼼꼼하게 알아보고 미리 이슈 해굘을 요청해두는 등의 작업이 선행돼었다면 병목구간 없이 진행될 수 있었을 것이므로 다음에는 꼭 사전조사를 제일 첫번째 단계로 진행해야겠다 개선점을 얻을 수 있었어요!
업무 계획 회고 일부를 소개합니다. 각 프로세스별로 작성해 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이번에 회고하면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던 부분이 바로 타인 피드백이었어요! 시야를 확장시켜주고 더 활용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인 피드백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다음에는 어떻게 피드백을 요청하면 좋을지도 함께 작성해 볼 수 있었어요!
업무도 성장과 발전을 위해 회고를 진행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처음 시도한 업무라면 꼭 회고를 진행하여 다음에 더 성장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 정리해보는게 도움이 되실거예요. 자신 만의 템플릿을 만들어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