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여정 62일차이다.
디자이너와의 협업은 난생 처음이었다. 평소에는 접하지 못했던 광경과 언어들 때문에 모든게 낮설었다. 디자이너가 하는 것들이 곧 프론트엔드와 직결된다는 것에서 두렵기도 했다. 왜냐하면 프론트엔드 인원은 2명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양이 되어버리면 나의 한계를 넘어서기 때문에 자칫했다간 완성을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백엔드와 프론트 그리고 디자이너가 모여서 지속적인 회의를 이어나갔지만, 오늘은 끝나지 않았다.
디자인이 어떻게 나올지가 너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