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컨설턴트 미팅
오늘 컨설턴트님과 프로젝트 계획서를 가지고 미팅을 진행하였다. 방향성은 좋다고 하셨지만 일정에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학습시키는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모델을 정하고 프로젝트에 들어가는게 좋다는 조언을 주셨다. 인공지능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보다는 이미 좋다고 증명되어있는 모델을 어떻게 가져와서 쓸지, 어떤 변수를 바꿔서 성능을 높일지 고민하라는 의미로 들렸다. 내일 파트장님이 머신러닝 세미나를 진행해주신다고 한다. 그 전에 이해할 수 있게 조금은 공부를 해야할텐데 오늘 한게 없어서 걱정이구만! 그래도 이제야 조금 어떻게 공부를 해나가야할지 알 것 같다.
1. 발표회
일주일 동안 나를 괴롭히던 발표회가 드디어 끝났다! 하필 부울경이 제일 뒷순위였기 때문에 발표회가 진행되는 1시부터 5시까지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다. 발표 순서도 어쩜 우리랑 정확히 같은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팀이 우리 바로 앞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심지어 디자인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더 긴장했던 것 같다. 중간에 시연이 틀어지지는 않을까, 내가 예상못했던 돌발상황이 벌어지지는 않을까, 내가 갑자기 아무 생각이 안나서 발표를 망쳐버리진 않을까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발표를 시작하니 여태 해왔던 리허설 덕분인지 긴장보다는 빨리 이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싶다는 생각만들었다. 프로님들의 조언을 듣고 술잔을 준비하고, 조금 더 술마시는 분위기가 나는 등 걱정했던 것 보다는 성공적인 발표였던 것 같다. 부울경이 제일 마지막에 발표를 진행해 다들 집중력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했는데 부울경 모든팀이 발표를 잘해서 그런지 댓글 반응도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부울경 프로젝트만 또렷하게 기억난다. 아마 내가 부울경이라 팔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거 아닐까... 블로그 시작하면서 매일 쓰는말인거같긴 한데 내일부터는 진짜진짜 인공지능 공부 시작할거다..! 주말동안 어렴풋이 개념만 알아도 인공지능공부는 성공일거같다. 주말에 공부 해야해서 그런지 이렇게 안기다려지는 금요일은 또 처음인거같기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