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입문자가 읽은 <쿠버네티스 모범 사례>

Haein Kim·2021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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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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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버네티스 모범 사례 / 한빛미디어

🔗 서점에서 목차를 꼭 읽어보시어요!

순서대로 쭉 따라가면 되는 101 서적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책 소개를 꼼꼼하게 읽는 편인데요. 특이 기술서적의 경우 제목만으로 유추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책이 쓰여진 목적과 읽는 법을 알면 그만큼 더 잘 활용할 수 있지요. 도움이 될 부분을 발췌했습니다.

  • 쿠버네티스를 소개하는 책은 아니다.
  • "기본적인 쿠버네티스 API와 도구와 친숙하며,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생성하고 상호작용하는 법을 안다고 가정"한다.
  • 특정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쿠버네티스에 배포하는 방법에 대해 깊게 살핀다.
  • 각 장은 독립적인 형태로 되었있어 필요한 부분을 골라 읽어도 된다.

비개발자 k8s 입문자로서 읽은 방식

사실 책을 집어든 시점에서, 책의 타겟 독자는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엔지니어도 아니고요. 그런데 현업에서는 데이터 직군에서도 데이터 수집 등을 할 때 쿠버네티스를 활용 합니다. 상당히 복잡하고 공부가 필요하다고 들어서, 아직 써보지는 못했지만요. 본격적으로 공부해보기에 앞서서 현실 사례가 궁금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도입부에서 '써 본 사람'을 타겟으로 한다고 해서 모든 걸 이미 알고 있다고 전제하는 건가, 걱정도 했는데요. 물론 그렇다면 정말 필요한 부분만 쏙쏙 골라 읽을 수 있겠지만, 반드시 능숙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기대했던 건 '이런 것도 할 수 있다'였는데, 그 보다는 '이렇게 안 해도 굴러는 가지만, 제대로 써야 진가를 발휘한다.'에 가깝습니다. 기대와 달랐지만 그래도 좋았던 점은? 입문자인 제가 봐도 상당히 꼼꼼하게 쿠버네티스의 전 부분을 커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소장하고 앞으로 시도하는 게 늘어날수록 그때그때 참고하려고 합니다.

쿠버네티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강력히 추천!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쿠버네티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든 숙련된 관리자든 상관없이, 접하게 될 특정한 주제에 대해 구체적인 현업에서의 경험을 제공하려 노력했습니다."

다시 한 번, 입문자의 관점에서 보아도 쿠버네티스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거쳐갈 수 있는 기본적인 부분들은 전부 다룬다고 느꼈습니다. 서비스 설치, 환경 구축, 로깅, 보안, 정책과 거버넌스, 머신러닝 등.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고, 미리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며, 그게 왜 중요한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 쿠버네티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목차에서 눈에 띄는 부분을 짚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지요.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를 발견할 수도 있고, 잘 운영은 되고 있는데 어쩐지 찝찝하다면 그 부분을 시원하게 점검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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