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내기 개발자 Hakiabuji(하키아부지)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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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업뎃 : 2021년 11월 3일

이 글은 필자가 '42서울'에 지원하며 느끼고 경험한 것, 또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며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해 나가려는 목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필자가 경험하지 못한 부분에 오류가 있을 수 있고, 시간이 흐르면서 새롭게 바뀐 사항들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42서울 지원 과정

• 위의 그림은 42서울 교육생 선발 과정을 보여준다.
  자세한 내용은 모집 요강(여기)을 참고하도록 하자.
• 그림을 언뜻 보기에는 뭔가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은 기분 탓이거나 날씨 탓이다. ㅋ
  42서울 지원 과정은 무척 단순하다. 라피신(La Piscine)을 기준으로 크게 2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하면 된다. 라피신은 1달간의 빡센 코딩 대잔치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1. 두 번의 선착순 통과 → 라피신
2. 라피신의 결과 → 본 과정

• 다만, 단순하다는 말이 쉽다는 말은 결코 아니라는 사실ㅎ 지원 시작부터 본 과정까지 몇 개월이 수십년 처럼 느껴진다. 라피신은 정말 치열한 과정이었다. 본과정에 들어가면 또 어떨까? 두려움과 설렘이 번갈아 나를 사로잡는 요즘이다.ㅎ

더럽게 힘들고 더럽게 재밌다.... 하휴....

• 그래도 언젠가는 본과정 너무 힘들다는 불평을 블로그에 올릴 때가 올 거라 상상하면서....
  우선은 42서울에 지원하는 과정이 어떤지 처음부터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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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테스트 (feat. IQ테스트?)

간단한 가입절차

• 42서울에 지원하려면 지원 페이지(여기)에서 가입을 진행하자.
• 42서울은 공지를 주로 이메일로 한다. 앞으로 계속 사용할 이메일로 가입하자!

온라인 테스트

• 가입이 완료된 후에 온라인 테스트를 칠 수 있다.
• 테스트는 상시로 진행된다. 새벽 4시에 해도 관계없다.
• 코딩 테스트가 아니고, 게임 같은 형식이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해 볼 수 있다.
• 테스트는 2시간 동안 치러진다. 두 가지의 테스트가 있다.
• 한번 시작하면 중간에 멈출 수 없으니 주의하시길!

기억력 테스트

• 기억력 테스트는 4분 정도 보는데, 대충 여기 유튜브 내용과 비슷하다.
• 화면에서 박스가 깜빡이는 순서를 기억했다가 그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이 침팬지가 나보다 더 높은 레벨을 받......... 뭐 코딩은 내가 더 잘하겠지? (제발?)

논리력 테스트

• 논리력 테스트는... 퍼즐 게임 같은 느낌이다.
  대충 여기 사이트와 느낌이 비슷하다.

• 필자는 딱 보고 풀 수 있을 거 같아서 가볍게 풀기 시작했는데,
  중간에 막히는 레벨이 있어서 40분 동안 고생했었다.
  어찌어찌 풀어내긴 했는데 16렙에서 테스트가 끝났다.

• 근데 사실 고렙이 크게 중요한 건 아니다.
  두 테스트 각각 10레벨 이상만 넘으면 이틀 안에 합격 메일이 온다.
  테스트가 그다지 어려운 편은 아니니까 겁먹지 말고 도저언~!!!

Hoxy.... 테스트를 통과 못해서 이 메시지를 못 받았다고? 다른 이멜로 재도전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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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인 미팅 온라인 사전 신청 (feat. 수강신청)

• 온라인 테스트가 끝나면 체크인 미팅을 신청해야 한다.
  아무 때나 하는게 아니고 신청 날짜가 정해져 있으니 지원 일정(여기)을 잘 확인하도록 한다.
• 필자는 2021년 4월 29일 체크인 미팅 온라인 사전 신청에 도전했고, 통과했다.

사전신청 시간이 되기 전까지는 지원 화면에 이런 문구가 뜬다.

• 체크인 미팅 온라인 사전 신청은 정해진 날 정해진 시간에 이루어진다.
  그 시간에 수천명이 몰리기 때문에 선.착.순 클릭으로 결과가 정해지게된다.

• 신청 원리는 아주 단순하다. 대학 수강 신청, 콘서트 티켓팅 광클릭과 같다.
  페이지 새로 고침을 누르다가, 시간이 되어 등록 버튼이 뜨면 즉시 클릭하면 되는 것이다!!
  다만 경쟁자가 많기 때문에 서버가 느려져서 등록 버튼을 구경조차 못 할 수도 있다.
  이게 다 운빨이다. 그래서 뭔가 필승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선착순 통과 필승전략!!

• 아래 내용은 필자가 실제로 사용한 전략인데..... '하...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현타가 올 수도 있긴 하다.. 하지만 필자는 42서울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했다. 뭐 어쩌겠는가? 목마른 우물이 사람을 파는 거다!!! ㅋ

대충 삼진에바 짤

다다익선!!

•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자
  • 지인에게 부탁하기
  • 가지고 있는 모든 디바이스(컴퓨터, 휴대폰, 태블릿 등)를 다 동원하기
• PC방에 가자
  • 아무래도 PC방이 컴퓨터 속도나 인터넷 회선 속도가 빠르다.
  • 이동 시 잡다한 일(주차, 회원가입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움직이기를 권한다.
• 크롬 창 4개 띄우기
  • 창 몇 개가 효율적인지는 잘 모른다. 필자는 4분할로 한눈에 보기 위해 4개를 띄웠다.
  • 브라우저는 네이버 웨일이 좋다는 썰도 있다. 아무래도 크롬이 좀 메모리를 잡아먹는 편이니까.
  • 크롬 화면 크기 조절기능 (Ctrl + 스크롤) 원한다면 활용해보자.

심신안정ㅋㅋㅋ

• 경건한 마음으로 목욕재계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어라. (정장이나 한복을 입으면 더 좋다.) ㅋㅋ
• 찰나의 전투를 위해 비장하게 자리에 앉아라.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신랑의 마음 정도면 좋다.
• 만반의 준비를 한다. 장실도 다녀오고 냉수도 한잔 마시자! 우황청심환은 에바다.
• 깊은 명상과 심호흡(라마즈 호흡도 가능, 씁씁후후 쌉가능)을 통해 제3의 눈을.... (중략) 심신을 안정시킨다.
• 절대 흥분하지 마라. 어떤 일이 있어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냉정한 마음을 유지해라.
• 차분한 마음을 유지하되 멍해지지 마라. 무엇에든 민첩하게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각성상태가 되어야 한다.
• 어쨌든ㅋㅋㅋㅋㅋ 정신 차리자!!

신청 페이지 띄우기

• 시간 확인하기
  • 우선 서버 시간을 알려주는 사이트인 네이비즘(https://time.navyism.com/)에 접속한다.
  • 상단의 검색창 처럼 보이는 곳에 지원페이지 주소(apply.42seoul.kr)를 입력한다.
  • 만약 휴대폰 시간(표준시간)과 서버 시간이 차이가 난다면 서버 시간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체크인 때는 2분 차이가 있었고, 라피신 신청 때는 시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
  • 네이비즘을 처음 써본다면 미리 좀 익숙해지길 권한다. 30분이나 정각 즈음에 배경화면이 1초마다 빨갛게 변해가면서 안내 시그널 소리가 난다. 본인은 이걸 모르고 있다가 심쿵했던 기억이 있다. ㅎㅎㅎ

• 서버 간 보기
  • 목표 시간은 오후 4시 42분이다.
  • 5분 전(37분)부터 새로 고침(F5키)을 한 번씩 눌러보며 서버의 상태를 확인한다. 페이지가 새로 고침 되는 속도를 보는 것이다.
  • 집중하는 것이 좋다. 카톡이나 인터넷이나 다른것들에서 신경을 끄자.

• 새로 고침(F5) 발사!!!!
  • 페이지 새로 고침 속도가 느려지면 사람들이 서버에 몰리고 있다는 의미이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 떠 있는 모든 창에 새로 고침을 시전한다.
  • 후기를 검색해 보면 어떤 기수 때는 목표 시간 2분 전부터 서버 에러가 뜨고 난리가 났다고 한다. 어떤 분은 41분 57초에 맞추어 새로 고침을 눌러서 성공했다는 분이 있었다. 때마다 상황이 다르니 유연한 대처가 필요한 것 같다.
  • 위 내용을 고려해볼 때 창마다 새로 고침 타이밍을 다르게 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필자는 실제로 그렇게 했다.

이렇게 발사.... 하면 안될거다....

• 새로 고침 시 주의사항!!!!!
  • 새로 고침이라는 것은 내가 사용 중인 브라우저와 서버 사이의 통신을 새롭게 시도한다는 뜻이다.
  • 따라서 새로 고침 할 때는 페이지가 로딩 중인지, 로딩이 완료되었는지 브라우저의 상태를 잘 확인해야 한다.
    • 로딩이 완료되었는데, 신청 버튼이 뜨지 않고 기존 화면과 같다면 재빨리 새로 고침을 재시도해야 한다.
    • 로딩 중이라면 절.대. 새로 고침을 누르지 마라! 기다리면 성공할 것도 새로 고침을 눌러서 실패할 수 있다. 서버 접속 순위가 뒤로 밀리고 버스는 떠나버린다.
  • 만약 서버가 403등의 에러 메시지를 뱉을 경우나, 새로 고침이 잘 안되는 것처럼 느껴질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브라우저 창을 새로 열고 주소를 복붙하는 방식으로 접속을 시도해본다. 특히 403 페이지는 새로 고침해도 403페이지가 리로드 되는 것이니 주소를 꼭 확인하자!!
  • 필자가 경험한 5기 2차때는 무려 48분에 서버가 열렸다. 그 6분 동안 피말리게 새로고침을 하면서 기다렸다ㅠㅠ

1줄 요약 : 새로 고침 누르다가 버튼 뜨면 클릭!

신청 버튼 누르기!

• 모든 창 중에 하나라도 다음과 비슷한 게 떴다면 모든 새로 고침을 중지한다!! 신청 화면이 뜬 것이다!

  

  출처 : (https://velog.io/@loopbackseal/42-SEOUL-체크인-미팅-신청)

• 필자가 신청 중에 실시간으로 캡처할 여유가 없어서 검색해서 그림을 퍼왔다.
• 이분이 신청하실 당시에는 1, 2차 체크인 미팅 두 번을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필자의 경우에는 하나만 떴다. 설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이 그림을 쓰려고 한다.
• 그림에서 보듯 정원 초과면 대기자 등록 버튼이 뜨고, 빈자리가 있다는 초록색 글씨가 뜨면 등록한다는 파란 박스가 뜰 것이다. 이때 0.1초의 주저도 없이 바로 등록 버튼을 누른다.
• 혹시 대기자 등록 버튼밖에 없더라도, 클릭은 바로 하자. 대기 순번이 정해진다.
• 그러면 등록 버튼이 그림에서처럼 점 3개가 들어간 박스의 모습이 될 것이다. 서버에 요청을 보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건드리지 말고 끝까지 기다리면 된다.
• 빈자리가 있다는 말은 빈자리가 있다는 것이지, 그것이 니 자리라는 말은 아니다. 저렇게 ... 으로 내용을 전송중이어도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신청이 완료된 화면이 떠야 진짜 끝난 것이다. 긴장을 풀지 마라. ㅠㅠㅠ 1차 떨어진 경험담이다. (킹치만 2차라서 햄볶았어요!! ㅎㅎ)

결과 확인

You are the WINNER!!

• 위와 같은 화면이 뜨면 체크인 미팅 선착순을 통과한 것이다!!!
• 자 인제 우리가 할 일은 등록취소 버튼에서 42미터 떨어지는 것이다! ㅎㅎㅎㅎ

• 참고로 큐알 코드는 체크인 미팅이 오프라인일 때 확인용으로 필요한 것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될 때는 아무런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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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인 미팅

• 체크인 선착순 신청을 통과하면 체크인 미팅을 하라는 메일이 온다.
• 체크인 미팅의 내용은 간단하다. 본인 확인과 42서울 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는 시간이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별게 없어서.

• 체크인 미팅은 COVID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으로 하면 잔치 분위기 날 거 같은데 아쉽다.)
• 미팅 당일 공지 이메일을 통해 ZOOM 링크가 온다.
• 링크를 클릭하고 대기하고 있으면 잠시후 (필자의 경우는 10분) 스탭과 연결이 된다. 오후에 링크 클릭하신 분은 10초만에 연결되셨다고 한다.
• 스탭과 만나서 개인정보 확인과 몇가지 체크를 한 뒤에 간첩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설명회 참여 링크를 안내해준다.
•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 (1회 11:00/ 2회 14:00/ 3회 17:00/ 4회 20:00)
• 설명회는 필참은 아니며, 내용이 궁금하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유튜브에서 전 기수 영상을 찾아보면 된다.
• 과정 설명회는 약 50분 동안 진행되고, 영상 시청과 Q&A 시간을 갖게 된다.
  (라떼 Q&A 질문들은 지원금에 대한 이야기와 코로나 관련 문의가 절반 이상이었다.)

참고사항

• 체크인 미팅 자체는 선착순이 아니다! 제한 시간 안에만 접속하면 된다.
• 단, 체크인 미팅에 불참하게 되면 선착순 지원부터 다시 해야 한다. 어이없게 놓치지 말자!!

• 오프라인 미팅은 QR코드를 찍지 않기 때문에 에콜42 시스템에서 '중요한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메일이 온다. 그거는 무시하면 되고, 다음날 10시 정도에 지원 페이지에서 화면이 넘어갔는지 확인하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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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피신 온라인 사전 신청

BornToCode? ㅎㅎㅎ

• 체크인 미팅까지 완료했다면 이제 라피신을 신청하는 선.착.순에 도전해야 한다! (하... 또 선착순...)
• 신청하는 방식은 체크인 미팅 선착순 때와 동일하다. 화면이 열려서 뜨면 클릭하면 된다.

• 이미 체크인 미팅을 완료한 상태라면 꼭 5기에 지원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한다. 6기 등 내년에 열리는 기수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즉, 다음에 체크인 선착순을 다시 할 필요는 없다. 🙂
• 라피신은 중간에 그만두는 순간 인생에 다시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신청하고, 시작했다면 끝까지 과정을 잘 마쳐야 할 것이다.

(재미로 보는) 선착순 신청자 수 예측

라피신 온라인 신청자는 얼마나 될까?

• 체크인 선착순을 통과해야 라피신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 단, 작년 체크인 잔류 인원(간혹 있다ㄷㄷ 단톡방에서 확인했음)과 올해 체크인 통과 인원 중 라피신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은 따로 감안을 해야 할 것이다.
• 다시 말하지만, 아래 계산은 어느 정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

• 1, 2차수(1/21, 1/28) 체크인 미팅 = 1000
  • 4기 1차(2/1) 라피신 통과 300 = 미통과 700
• 3 차수(2/25) 체크인 미팅 = 500 (+ 미통과 700 = 1200)
  • 4기 2차(3/8) 라피신 통과 300 = 미통과 900
• 4, 5차수(5/13, 7/8) 체크인 미팅 = 1000 (+ 미통과 900 = 1900)
  • 5기 1차(8/2) 라피신 통과 300 = 미통과 1600
• 6차수(8/5) 체크인 미팅 = 500 (+ 미통과 1600 = 2100)
  - 5기 2차(9/13) 라피신 통과 300
  .
• 결론적으로 5기 라피신 경쟁률은...... 대략 1차 6.33:1 / 2차 7:1 정도로 예상된다.
• 4기 경쟁률이 1차 3.33:1 / 2차 4:1 이었던 것에 비하면 좀 빡세다.
• (그 어려운걸 해낸 나 칭찬해!!)

• 1기 1차 라피신 분석 내용에 따르면(출처 :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백서) 참여인원의 85.8%(291명)이 20대 였다고 한다. 즉 대학생의 비율이 어마어마 하다는 말이다. 라피신 시기를 살펴보면 1차가 대학생들 방학기간과 맞물려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1차 선착순 신청이 무척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생들은 평소에도 수강신청을 통해 선착순 클릭에 단련된 족속들이 아니던가! ㄷㄷㄷ

• SSAFY나 우테코 등 다른 부트캠프를 신청하는 인원도 있어서 피신 신청 인원에 변동사항이 조금은 있을 것으로 판단했지만, 42와 둘다 신청해서 합격을 해놓고 나중에 포기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뇌피셜)

• 5기 1차 신청은 체감상 체크인 미팅 때보다 더 어려웠던 것 같다. 라떼 체크인 신청은 네이비즘에서 4000 hit 정도였는데, 이번엔 6000 hit 이었다. 본인은 41분 50초에 하나, 57초에 2개, 42분 정각에 하나 해서 총 4개를 시도했는데 그중 3개가 403에러가 떴었다. 1차 결과는 200번대 대기 순번을 받았고, 결국 떨어졌다. 코로나 4단계로 인해 포기하는 신청자분들이 좀 있어서 대기번호가 30번 정도까지 빠진 것 같다. 자신의 대기 번호가 좀 뒷편이라면 포기하는 편이 좋겠다..

• 결론 : 라피신 신청 개 빡세다.

• 그런데!!!!!!!!!!!!!!!!!!!
  본인은.. 9월 13일 대망의 2차 신청일에 무려 48분 정도 될때까지 신청 버튼이 뜨지 않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이겨내며 결국 5기 2차에 합격했다!

대충 철지난 제리 인사 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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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피신을 기다리며!!

• 라피신 선착순까지 통과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대망의 라피신 뿐이다!!! 두둔!!
• 라피신은 1달여간의 빡센 코딩 대잔치 시간이다. 라피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다루기로 한다.

클릭에 성공하면 이런 화면이 뜬다.
라피신에 들어가는 최종 확인을 위해 기한내에 클릭을 한번 더 해야한다. 이거 안하면 나가리!

라피신이 시작될 때까지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

• 다른 후기를 찾아 읽어보면 어떤 분은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고 그냥 와서 라피신을 경험해보라고 한다. 도전 정신이 강려크하게 있는 분이라면 그렇게 해보시길.. (제가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라피신은 전공자에게도 벅찬 수준이다.

• 온 과정을 하드캐리하며 날아다니는 괴수들도 있지만.. (같은 그룹에 좋은 회사에 뽑히신 분도 계셨다! 축하축하ㅎㅎ) 대부분은 과정 자체가 주는 압박에 시달리며 생각보다 나가지 못하는 진도에 힘들어 한다. 아무리 전공자라도 리눅스를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아서 어버버 하는 분도 계셨다.
• 그래서 보통은 C언어 기초 정도는 공부하고 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아니면 안그래도 바쁜데, 기초 공부도 해야해서 더 바빠진다. 이거 멘탈 공격이 상당하다. 피신 기간 내내 나만 뒤쳐져 있다면, 좋은 미래가 쉽게 상상되지 않기 때문에.... 공부를 꼭 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 어떤 분은 자기가 모르는게 있다면 무조건 평가를 다녔다. 내가 알기론 평가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다. 그 결과 나보다 레벨이 높다..ㅎㅎㅎ 멋진 친구.
• 우리 기수만 해도 읽어볼 후기도 많고, 카뎃 친구들도 많고, 구글링해서 얻는 어둠의 정보들도 많아서 우리 안에서 만으로도 충분한 정보공유가 가능했다. 모두가 정보를 가지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나만 맨땅에 헤딩한다? 고거는... 앞으로는 더더욱 이상적인 이야기가 될 것 같다.

필자는 아래와 같이 준비했다.

• 코딩 관련 준비

  • Mac 사용 익숙하게 / linux 기본 명령어 / vim 사용법 / git 기초
  • C언어 - 포인터까지는 필수! 구조체 좀 보기! (C++, C#은 라피신에서 다루지 않는다.)
  • 자료구조 - 기본적인 것 위주로 공부하길 (본인은 시간이 부족해 못했지만, 여기까지 할 실력이 있다면 하드캐리도 가능하다.)
  • 백준, 프로그래머스, 구름 등 알고리즘 문제 풀이 - 피신에는 큰 도움 안되었다.

• 심신의 체력 및 건강관리

  • 라피신은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코딩을 하는 강행군이라 체력관리가 무척 중요하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멘탈까지 털리면 의욕이 크게 저하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체력을 미리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 기타
  • 라피신 후기 구글링 - 선배들에게 배울 것이 많다.
  • 멘탈 강화 - 42서울의 시스템에서든, 인간관계에서든, 쓰레기 같은 사람을 만나든 마음이 무너지는 때가 분명히 올 것이다. 멘탈을 회복하는 본인만의 방식을 알고 있으면 좋을 듯 하다. 커피를 사러 산책을 나갔다 온다든지, 뭔가 다른 것에 잠깐 집중한다든지 자신만의 방법을 찾자.

<P . S>

• 아참, 지방러라면 라피신 확정 되자마자 얼른 거처할 곳을 알아보자!! 근처 고시원은 피시너들로 가득 찬다는 소문이 있다. 에어비엔비나 지인 찬스도 알아보자!!

빡센 한 달을 불태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는 여러분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댓글은 저를 미소짓게 한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