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 꾸미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꾸미기'에 여러 뜻이 있겠지만, 내가 말하는것은 전자 기기의 내부를 꾸미는것을 말한다.
글씨체를 바꾼다던지, 귀여운 테마를 적용한다던지, 어플을 색깔별로 배치한다던지...
이런 것들이 너무.... 귀찮다.
비슷한 의미로 어플로 일기쓰기?
생각만해도 너무 지친다.
그래서 어플 개발할때 글씨체? 생각해본적도 없다. 기본 폰트 쓸 생각이었음...

역설적이게도 이게 싫은게 아니라, 이런걸 너무 좋아하는데 하게되면 디테일에 너무 신경을 써서 과몰입을 하기 때문에 걍 안꾸미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일기어플을 쓸때에도 하루라도 일기를 안쓰면 불안하고, 제대로 각잡고 글을 써야할것 같고.. 그런게 불안한 감정이 너무 싫어서 아예 안쓰는건데....(내가 그걸 만들고있네..)

또 진짜 웃기게도 내가 이번에 제작하는 어플에는 일기쓰기 기능이 있다.
기존 일기 어플과는 좀 차별성을 두는것은, Relaxed Mxusic & Mood Diary 컨셉이랄까..?
그러다보니 감성을 좀 챙겨야할것 같아서 폰트를 골라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눈누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여기는 한국 사이트라서 한글이 지원되는 폰트가 대부분이다. 진짜 귀여운것들이 너무 많다.

ㅜㅜㅜ 감성 조미료 여기 다 모여있네

본인이 눈이 좀 안좋다보니 가독서이 좋은 고딕체 위주로 골라보았다.

이중에서 프리텐다드 글씨체가 진짜 딱 내거네! 싶어서 이걸로 하려고 했는데 개인이 만든 폰트였다. (+ 추가글읽어주세용!)
디자인 하는 친구들이 좀 있다보니 야금야금 주워듣는게 무료폰트 진짜 잘써야한다는 얘기다.
걍 무료라하면 쓰면 그만 아닌가 했는데... 친구말이 처음에 무료였다가 나중에 유료로 전환해서 돈을 내라는 연락을 받는경우가 다반사라 개인이 만든 폰트는 지양하는 편이 낫다고 추천해주었다.

흑 그렇다면 기업에서 제공해주는 '원티드 산스'로 가자....! 이것도 깔끔하고 맘에든다.
근데 이제 원티드산스는 얇은 글씨체가 없는게 좀 아쉽다.
그래서 서브로 '학교안심 산뜻돋움체'를 같이사용할 예정이다.

근데 또 골라놓고 아쉬운게 학교안심 산뜻돋움은 제공하는 폰트 굵기가 두개뿐이다..
아니... 이거 너무 아쉽잖아~!! 일기 작성란에 써주면 딱일것 가튼디~
일단 써보자.. 또 고르는데 시간 많이 잡아 먹으면 평생 못고른다!

참고로 영문폰트는 'Open Sans'와 'Roboto'사이에서 고민중이다.

점점 때깔 좋아질 나의 어플을 위해서 매일 고민들을 하며 잘 지내는 중이다 ~_~

+ 추가 글
프리텐다드 글꼴이 개인이 만든거라 좀 걱정되서 안쓰려고 했는데 이걸 진짜 쓰고싶긴했거든..?
플러터에 글꼴 추가 및 사용방법을 검색하다가 기똥찬 글을 발견해서 글을 추가한다.
수정할까도 싶었지만, 추가로 글을 쓰는 이유는 플러터에 글꼴 추가하고 글꼴 적용하는 과정까지 올리기 위함이다.

플러터 글꼴 추가 로 구글링해서 최상단에 있는 블로그 글을 클릭했다.
글꼴추가 관련 블로그
근데 상단부터 프리텐다드에 관한 얘기가 있닼ㅋㅋㅋㅋ (이제보니 제목에도 쓰여있었네.. 이건정말 운명이야!) 블로그 작성자의 개인적인 사견이겠지만 '전세계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는'에 오잉? 했다. 한국인이 만든거로 되어있던데 전세계에서 사용된다고?
그러고 프리텐다드 글꼴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좀 놀람
사이트같은 티스토리가 진짜 핵 간지다.

캡쳐본으로는 모르겠지만 저 글씨체 움직임....
아까 눈누 통해서 접속한 사이트도 github여서 흠 개발자인가? 싶었는데 (근데 그러고보니 글꼴은 개발자가 만드나?) 진짜 개발자가 만든 글꼴같다....
약간 느낌이 어떻냐면 글씨체 이거저거 쓰지말고 이거하나로만 개발하셈의 느낌이 물씬난다.
굵기가 진짜 많고..!
가독성도 좋고!
아-----주 노멀하다! (칭찬임)
어디가 튀게 별로지도 않고!
좀 기분이 좋아졌다.

이것 좀 봐 폰트패밀리가 몇개야! 정말짜릿해!

엇.. 이분 진짜 개발자셨네.....
심지어 내가 느낀 느낌이 정확히 맞았닼ㅋㅋㅋㅋ
내가 이 글꼴을 첫눈에 맘에들어한 이유는 굉장히 눈에 익숙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플러터는 크로스 플랫폼이고, 나는 맥으로 개발을 하다보니 기본 글꼴도 괜찮다 생각하고 폰트 설정을 안했는데 나중에 안드로이드에서 테스트 해보면 안드로이드 기본 글씨체로 어플이 보여 아쉬움이 있었다. 내가 원한 감성이 아닌 좀 갑자기 훅 촌스러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었다. (안드로이드 디스 아님, 절대아님. 내 안드로이드 테스트 폰에 글씨체가 기본 글씨체라서임)
애플폰트인 SanFrancisco를 쓰자니 안드로이드 유저 입장에서는 굉장히 낯선 느낌일것 같아서 다른 글꼴을 쓸까 싶었는데 결국엔 또 비슷한 글꼴을 택하게 됐네...SanFrancisco와 닮아서 고른건 아니었다.
또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한국 폰트를 쓰게되면 영어 폰트도 나름 신경써서 하나를 더 고르게 되는데 글꼴 개발자님도 비슷한 고민을 하신것 같다. (아마 어플 개발자들이 글꼴에 대해 고민할때 느끼는 고충은 다 비슷하리라..)
SanFrancisco라는 글씨체를 좋아하시는것 같은데 이 글씨체는
시간 나면 이 사이트의 개발자님이 작성하신 글 읽어보시길 귀엽고 재밌으시다.

그럼 이제 글꼴 다운부터 설치, 적용을 해보겠다.

플러터에 글꼴 넣기

글꼴을 사이트에서 다운받은 뒤 압축을 풀면 .otf또는 .ttf파일이 있다. 원하는 사이즈를 골라서 넣어도 되겠지만 나는 폰트패밀리는 다 넣을것이다.
일단 프리텐다드는 압축을 풀면 좀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 3개의 파일과 폴더가 있다.

public 폴더 > static > alternative 안에 .ttf파일들이 있다. 이것들을 싹 다 끌어서 프로젝트 폴더에 assets폴더 생성 >하위 폴더에 fonts폴더를 생성하고 그 fonts 파일 안에 글씨체를 넣어준다.

그 후에 pubspec.yaml 파일에서 flutter 하위 트리에 해당 코드를 적어준다.
pubspec.yaml은 들여쓰기 및 오타에 유의해야한다.

fonts:
    - family: Pretendard
      fonts:
        - asset: assets/fonts/Pretendard-Thin.ttf
          weight: 100
        - asset: assets/fonts/Pretendard-ExtraLight.ttf
          weight: 200
        - asset: assets/fonts/Pretendard-Light.ttf
          weight: 300
        - asset: assets/fonts/Pretendard-Regular.ttf
          weight: 400
        - asset: assets/fonts/Pretendard-Medium.ttf
          weight: 500
        - asset: assets/fonts/Pretendard-SemiBold.ttf
          weight: 600
        - asset: assets/fonts/Pretendard-Bold.ttf
          weight: 700
        - asset: assets/fonts/Pretendard-ExtraBold.ttf
          weight: 800
        - asset: assets/fonts/Pretendard-Black.ttf
          weight: 900

그리고 pub get을 실행한 다음 테스트를 해보자!

   child: Text(
            "회원가입",
            style: TextStyle(
                  fontFamily: "Pretendard",
                  fontWeight: FontWeight.w500,
                  fontSize: 16,
                  color: mFontColor),
                ),

이렇게 봐도 잘 모를 수 있겠지만 나는 폰트가 적용된것을 확인했다.
최고!

서치해본 무료폰트 공유 사이트

fontsquirrel
googleFonts
눈누
학교안심폰트사이트
네이버나눔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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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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