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대한 나의 생각과 고민

LDB·2026년 4월 8일

올해는 이제 1분기가 끝나가지만 너무 많은일들이 있었습니다. 잘다니던 회사를 한순간에 경영상 악화를 이유로 권고사직을 당했고 그래서 6개월만에 다시 구직자로 돌아갔습니다. 그 뒤로 여러가지를 해왔습니다.

  • 일본어 학원 다니며 일본어 습득하기
  • 난생 처음으로 코딩테스트 보기
  • AI를 활용한 프로젝트 만들어보기

크게 에피소드를 나누면 이렇게 해온거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과연 개발자로써 벌어먹고 살 수 있을지가 가장큰 걱정 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기술 블로그와 AI관련 영상 및 매체를 접근하면서 가장많이 들은말이 xx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 개발자 및 기타 디지털 직종은 종말한다. 이런말을 끊임없이 듣다보니 어느순간 부터 스스로 마음안쪽에는 공포심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시대를 따라가고자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AI 프로젝트

프로젝트로 웹 HTML파싱 방식 크롤링을 하면 그 데이터를 AI로 분석 및 검증을 하고 만약 찾고자하는 데이터가 크롤러에 없으면 AI 데이터를 추가하는 그러한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Claude Code를 활용하여 금방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온전히 나만의 프로젝트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저 나의 생각을 AI로 나타낸 것 뿐 주인의식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만들면서 바이브 코딩이라는 것을 해본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AI에 대한 생각

AI는 이제 우리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이를 '전기의 발견'과 같은 혁명이라 칭송하고, 누군가는 기술의 범람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인간만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솔직히 말해, 현재의 AI 열풍 속에는 과도한 '공포 마케팅'이 섞여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AI의 능력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나, '도태'나 '생존' 같은 자극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는 것은 분명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PC의 등장 ----> 인터넷의 등장 ---> 스마트폰의 등장 --> AI의 등장

우리는 이미 PC,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기술적 변곡점들을 거쳐왔습니다. 과거의 혁신들이 효율적인 '도구'나 무한한 '공간'의 확장에 머물렀다면, AI는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여 '노동과 생존'이라는 근본적인 개념을 흔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기에, 이전의 기술 혁명보다 훨씬 더 강력한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AI와 자연에 대한 외면

AI 기술이 등장하기 전, 우리 사회의 화두는 단연 기후와 환경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후 위기는 어느덧 뒷전으로 밀려난 듯합니다. 기존 데이터 센터보다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AI 데이터 센터가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음에도, 이에 따른 환경적 책임에 대한 목소리는 점차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기후 위기 시계’에 대한 소식조차 이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눈부신 기술 발전의 대가로 우리가 과연 무엇을 희생하고 있는지 깊이 고민해 보게 되는 시점입니다.


정리하기

생각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글이 되었습니다. 제가 결론적으로 생각하는 건 하나 입니다. AI 시대가 와도 우리가 살아가는건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는 것 입니다. 우리의 일하는 방식이 달라질 뿐 근본적인것은 달라지지 않을겁니다. 숨을쉬어야 살 수 있고 밥을먹어야 에너지를 쓸 수 있는것은 당연하지만 너무 당연한 나머지 우리는 잊어버리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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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정신줄 놓고 멍 때리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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