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메모리에 대해 작성해서 당황할 수 있다, 하지만 메모리에 대해서는 정말 정리하고 싶은 내용이었고 또한 백엔드 개발자로써 메모리를 알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디인지는 정확히 모르나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의 메모리관리를 제대로 못하여 결국 메모리 overflow가 발생한 사례를 들었다. 이 사례만으로도 백엔드 개발자가 어째서 메모리에 대해 지식을 가져야하는지 충분한 이유이다.
메모리는 주기억장치 RAM(Random-Access-Memory), 고정 기억 장치 ROM(Read-Only Memory)으로 나뉘는데 간단히 RAM과 ROM을 설명하고 RAM에 대해서 이야기할 생각이다.
RAM(Random-Access-Memory)
ROM(Read-Only-Memory)
우리는 메모리를 알기전에 프로그램의 실행순서를 알 필요가 있다.
1. 사용자가 프로그램 실행요청을 운영체제(OS)에게 보낸다.
2. 보조기억장치(SSD/HDD)에서 프로그램을 읽어 주기억장치(RAM)에 로드한다.
3. CPU(중앙처리장치)는 프로그램 코드를 가져다 메모리를 관리하고 명령문을 실행한다.
4. 동적(Heap)메모리가 할당된다.
5. 스택(Stack)메모리가 할당된다.
(C++에서는 Heap메모리 영역을 Free Store영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제 프로그램의 실행순서를 알게 되었으니 메모리에 구조와 함께 어떻게 프로그램이 메모리에 할당 되는지 알아보자
코드 영역은 텍스트(Text) 영역으로 불리며 표현 그대로 프로그램의 소스코드가 저장되는 영역이고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역변수(global variable) / 정적변수(static variable)가 저장되는 영역으로 메인(main)함수 전에 그러니까 프로그램 실행 전에 선언되어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남아있는 변수들이라는 특징이 있다, 여기서 더 세분화되는데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Data영역 : 전역변수와 정적변수를 선언하고 값을 초기화 하면 생성되는 영역
- BSS영역 : Block Started By Symbol 약자로 전역변수와 정적변수를 선언하고 값을 초기화하지 않은 경우 생성되는 영역
메모리에서 Heap 영역은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메모리 영역이다. Heap 영역은 사용자에 의해 메모리공간이 동적으로 할당되고 해제 된다. 대표적으로 C언어의 malloc이 여기에 해당한다.
Stack 영역은 함수의 호출과 관계되는 지역변수(local variable)와 매개변수(parameter)가 저장되는 영역이다. stack영역은 프로그램 함수의 호출과 함께 할당되며 함수의 호출이 완료되면 소멸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stack은 데이터를 푸시(push)로 저장하고 팝(pop) 동작으로 데이터를 인출한다. 그리고 stack은 후입선출(LIFO : Last-In First-Out) 방식으로 가장 마지막에 들어온 데이터가 가장 먼저 인출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메모리에 대해 배우면 반드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택 오버플로우와 힙 오버플로우가 있다. 이 두 개의 특징도 알아보도록 하자.
스택 오버플로우(stack overflow)
스택은 기본적으로 고정적으로 공간이 할당되어 있는데 스택 메모리를 그 공간이 넘을 때 까지 사용하면 나타나는 에러이다.
주로 연속적으로 재귀를 하거나 중첩되는 함수호출이 많으면 생긴다.
힙 오버플로우(Heap overflow)
힙은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할당되는 영역인데 스택 오버플로우와 비슷하게 할당된 힙 메모리 영역을 넘었을 때 생기는 에러이다.
https://st-lab.tistory.com/198
https://daltonic.tistory.com/52
https://code4human.tistory.com/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