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24년 블로그를 시작하고 드디어 게시글이 50개 돌파했습니다. 처음에 티스토리에서 velog로 플랫폼을 옮겼을 때 솔직히 많이 늦은 게 아닌가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니 하루빨리 옮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일하던 직장을 살기 위해 그만두었고 여러 가지의 것들을 했지만 내가 무능하다는 생각에서 빠져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안 먹던 정신건강의학과 약 그러니까 정신과 약을 다시 먹기 시작했고 불안에 스스로 좋지 않은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은 와중에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니까 무언가라도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작년 중순부터 해왔지만, 우울증과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았고 기어이 신체적인 문제로까지 커졌습니다.
그래서 심리 상담을 하고 산책 운동을 하는 등 여러 가지를 하면서 스스로를 억제하면서 살던 중 우연히 사소한 것에 감사하고 의미를 가지는 게 좋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사소하더라도 무언가를 해내면 스스로 칭찬을 해주기로 정했습니다.
블로그 플랫폼을 옮기고 블로그 게시글이 50개가 되었을 때 스스로 이렇게 많이 쓸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누군가는 50개가 적다고 별거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앞으로도 누군가 보든 안 보든 기술 블로그를 계속 운영할 계획입니다.
과거의 나 블로그 플랫폼을 velog로 옮겨줘서 고맙다.
덕분에 현재의 내가 이렇게 50개이상 썼다는 축하글을 올릴 수 있게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