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너디너리 데모데이에 참가하게 되었다! 너디너리 데모데이는 너디너리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컨퍼런스와 행사 부스 관람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는 둘 다 신청했는데, 주로 컨퍼런스 위주로 기록해보았다.
행사 소개: https://event-us.kr/neordinary/event/68943
너디너리 데모데이 홈페이지: https://demoday.neordinary.co.kr/
🔊 내가 들은 발표
나는 토요일의 두번째, 세번째 세션을 들었다. 그 중 아래의 발표에서 들은 내용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 스킬
- 내가 만난 일잘러 신입의 특징 Part1, Part2
- 하고 싶은 것만 할 순 없잖아? 레거시 환경 속에서 NEXT 준비하기
- 내가 지키지 못한 조언들
- 나는 어떤 회사에서 일해야 할까?(대기업? 스타트업?)
🔗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 스킬
최용호 / 자바카페 운영진 / 아마존
- 취업, 이직은 사실 빙산의 일각이다. 빙산의 아래에 있는 건 소프트스킬인데, 이게 정말 중요하다.
- 스페셜리스트 vs 제너럴리스트
- 나는 동시에 여러개를 공부하는 거에 더 집중이 잘되는지, 하나에만 집중하는게 좋은지 생각해보자.
- 제너럴리스트라고 얕게 아는 건 아니다.
- 근간이 되는 지식이 튼튼하면 새로운 걸 더 잘 알 수 있다(코어근육)
- 여러개를 시도하다보면은 간통하는 하나를 찾게 된다. 여러가지 경험을 해봐라.
- 지속적인 작은 성공이 정말 중요하다.
- 계획을 작게 잘게 쪼개서 해야 한다. 그럴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
- 업무가 들어오면 잘게 쪼개서 우선순위로 나열을 해놓는다. 이때 구체적으로 하면 안된다. 잘게 쪼개서 하면 작은 성취를 느낄 수 있다.
- one-way or two-way door
- 지금 주어진 업무가 one way인지 two way인지를 파악하고 행동하자.
- one-way door: 들어가는 문고리만 있음. 뒤에 호랑이가 있을지 천국이 있을지, 뭐가 있을지 모름. 그래서 선택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문으로 들어갈 때 오랜 시간이 걸림.
- two-way door: 나오는 문고리도 있다. 만약 뒤에 호랑이가 있으면 나올 수 있음. 해보고 아니면 바로 나오면 됨. 실패 비용도 적음. 빨리 시도해보고 실패하면 거기서 배우면 된다.
- 추천
- 유튜브 프리미엄
- 유튜브로 볼 수 있는 자료가 굉장히 많다. 하지만 중간에 광고가 나오면 집중하기 힘들어진다. 프리미엄으로 결제하자.
- 페이스북 그룹
- 정보가 많이 올라오는 곳이 있다. 관심있는 그룹에 가입해서 정보를 얻거나 활동을 하자.
- 트위터
- 개발노트: 블로그, 노션 등
- 장점
- 취업/이직시 포트폴리오가 된다.
- 작성하면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된다.
- 뿌듯하다.
- GitHub에 잔디를 심을 수 있다(GitHub 블로그라면)
- 반복되는 문제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
- 이때 템플릿을 갖고 일관되게 쓰면 신뢰가 생긴다.
- STAR 원칙(면접 등에 활용해보자)
- situation: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어진 환경
- task: 나에게 주어진 업무
- action: 해결하기 위해 뭘 했는가
- result: 결과
- 커뮤니티
-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 성장 동력, 인맥, 스터디그룹, 발표스킬, 자극, 기술력, 키워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 자바카페 스터디: 발표 기회 등을 얻을 수 있다.
- awskrug 소모임/스터디: 인맥, 경험을 얻을 수 있다(참여뿐아니라 운영도 해봐라)
- depromeet: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모여서 팀프로젝트를 한다(3개월 정도) https://www.depromeet.com/
- 건강: '계산서는 반드시 청구된다' / 건강을 챙기자
- 휴식: 휴식도 중요하다.
- 컨퍼런스: 많이 가자. 진짜 많은 자극을 얻는다
- 링크드인: 면접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다.(실제로 다니신 회사 중 세곳을 링크드인을 통해 들어가심) 꼭 하자.
- <정리>
- 주변을 의식하지 말고 나에게 맞는 나만의 발전을 찾아보자.
-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자.
- '경험을 압축할 수 있는 알고리즘은 없다' -> 발로 뛰어야 한다.
🔗 내가 만난 일잘러 신입의 특징 Part1, Part2
송요창 / 우아한형제들
- 일을 잘하는 신입이란?
- 1인분을 하는 사람
- 일을 맡겼을 때 적어도 망치지 않을 거라는 신뢰를 주는 사람
-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법
- report status
- 고민보다 질문
-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
- 편하게 질문하기. 15-30분 안에 답이 나오지 않으면 질문하기.
- 피드백 요청
- 좋은 코치, 동료, 선배의 피드백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 업무도 피드백이 필요하다. 개발자의 경우 코드리뷰, 페어프로그래밍, 혹은 그 외 피드백 등
- 문서 남기기
- 온보딩, 장애대응, 라이브러리 선택 기준 등.
- 코드 분석에 대한 문서를 남길 때 분석한 코드를 시각화해도 좋음.
- 높은 자기주도성
- 예) 저희 코드리뷰를 아주 간단한 것부터 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타찾기-질문하기-제안하기)
- 일을 잘할 수 있는 환경이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
- 이게 가장 중요하다.
- 지지해주지 않는 조직 분위기에서는 쉽게 질문할 수 없을 거임.
- 구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 잘하는 조직의 1순위 이유는 심리적 안정감!
- 하지만 저는 신입인데요🥹
- 신입일지라도 문화에 기여할 수 있다. 제안을 해볼 수 있다.
- 이때 중요한 점은 먼저 조직에서 인정받고 신뢰를 받아야 한다.
- 정답을 얘기한다고 무조건 의견이 받아들여지는 게 아니기 때문
- 책 추천:
나는 오늘도 일을 미뤘다
- 모든 SNS:
totuworld
🔗 하고 싶은 것만 할 순 없잖아? 레거시 환경 속에서 NEXT 준비하기
이복음 / 자바카페 운영진 / 네이버
- 레거시에 뛰어들어보자
- 지금 있는 환경을 playground로 활용하라
- 스타트업에 가면 일당백을 해야 하므로 뒷짐지고 있는 게 아니라 놀이터라고 생각해야 한다.
- 다음 단계로 진출했을 때 이걸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지만 지금 환경에서는 충분히 놀아볼 수 있음(개선하는 경험)
- 예를 들어 대기업 등 이미 완성된 곳에서는 개선하는 경험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 이렇게 레거시에 뛰어들어보는 것이 나의 자산이 될 수 있다.
- 레거시 환경에서도 준비된 자는 기회를 잡는다.
-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났을 때 오는 것이다'
- 나만 준비되어있다면 기회를 포착해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 업무가 곧 사이드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기회를 잡아서 열심히 해라)
- 동료들과 주기적인 스터디 모임을 하거나 커뮤니티 활동을 해라(회사에서 같이 스터디한 6명 중 5명이 대기업에 갔음)
- 거대한 대기업이라도, 어떤 원하는 기업에 가더라도 그 안에서는 레거시가 존재할 수 있다.
- 자바카페 스터디 모집 중!
🔗 내가 지키지 못한 조언들
하조은 / 당근마켓
🔗 나는 어떤 회사에서 일해야 할까?(대기업? 스타트업?)
박상권 / PRND 컴퍼니
- 대기업
- 신입으로 들어가기 좋다.
- 취업준비 잘하면 들어갈 수 있다.
- 금융회사
- 창업
-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 성공할 확률이 낮다.
- 100인 이상 스타트업
- 창업과 대기업의 중간.
- 편차가 제일 크다.
- 사내문화, 개발구조 등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들도 많다.
- 회사 안에서도 팀에 따라 부서에 따라 대우나 평가가 다른 경우도 많다.
- 한꺼번에 많은 채용을 한다거나 사내문화가 형성되지 않았다거나 하는 상황을 겪기 쉽다.
- 100인 미만 스타트업
- 가족같은 회사
- 나의 업무에 해당하는 일이 아닌것도 해야 할 때가 있다.
- 서로 친밀도가 높다.
- 창업과 버금가는 경험을 어깨너머로 배울 수 있다.
- 다양한 경험과 기술적 성장
- 내가 못하면 바로 티가 나고, 잘해도 바로 티가 난다.
- 팀마다 1~2명이 있다.
- 열악한 근로자 구성
- 이직률이 높다. 여기서 얻은 경험들로 더 크고 좋은 회사로 이직한다. 열심히 키워놓으면 다른데로 뺏긴다.
- 주니어 개발자들이 많고 사수 없이 혼자 개발하는 경우가 많다.
- 창업 다음으로 돈 많이 벌 수 있다. 스톡옵션으로 대박을 노릴 수 있다.(초기에 합류할수록 가치가 큼. 근데 망할 가능성도 큼)
- 나는 어떤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지?
- 개발만 하고 싶으면 대기업 등
- 여러가지 하고 싶으면 스타트업 등
- SI/SM은 최대한 가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다.(맞다 틀리다 X, 개인적인 의견)
🎈 행사 부스
행사 부스에서는 많은 프로젝트를 볼 수 있었다!
여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보고 사용해봤는데, Zenefit이라는 서비스가 가장 인상적이어서 사진을 찍어왔다. Z세대를 위한 맞춤 정책 추천•신청 서비스라고 한다.
Zenefit 설명: https://disquiet.io/product/zenefit
부스에는 정말 멋진 프로젝트들이 많았고, 관심있는 프로젝트는 모두 둘러보았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다양한 팜플렛과 스티커, 굿즈들을 모을 수 있었다😆
🌳 회고
개발바닥 오픈채팅방에서 이번 행사를 알게 되었고, 발표 주제와 연사자 분들을 보고 주저하지 않고 신청을 하게 되었다.
듣고 싶은 발표가 너무 많은데, 일인당 두 세션만 신청할 수 있어서 많이 고민했다. 실제로 세번 정도 신청을 번복하기도 했다🤣
고심 끝에 토요일 세션 2, 3을 듣게 되었고, 정말 집중해서 들었다! 여러 발표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것들이 특히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발표가 끝난 후 송요창님과 이복음님께 따로 궁금한 점을 질문드렸는데, 진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또 행사에 오신 분과 커피챗을 하기도 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 커피챗이 끝날 때쯤 그분이 '사실 발표 영상은 유튜브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데 왜 컨퍼런스에 간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다. 집에 가야 해서 그에 대해 더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는데 집에 와서 왜 컨퍼런스에 간 건지 생각을 해보았다.
처음에 컨퍼런스를 신청했을 때 기대했던 것은 정보였다. 그렇게 가고 싶었던 인프콘의 발표 영상이 얼마 전 올라왔는데, 아직 하나도 보지 않았다. 이렇게 집에서는 아무리 유익한 발표여도 자발적으로 안들으니까 직접 가서라도 듣고 정보를 습득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정보를 얻었다! 궁금한 것을 실제로 질문하기도 하고, 유익했다.
하지만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에너지인 것 같다.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고 도움을 주려고 하는 연사분들과 열정적으로 배우고 질문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었던 것이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컨퍼런스에 참가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잘보고갑니다 컨퍼런스 가보고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