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220122

하나·2022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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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션으로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있다. 예전에 했던 프로젝트들을 다 꺼내서 다시 보니 새롭다... 예전에는 왜 기획만 했을까 조금 후회가 된다. 예전 활동들을 오랜만에 보고 있으니까 새삼 또 내가 코딩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다는 게 느껴진다... 사실은 고등학생 때까지 꿈꿔왔던 교사 이후에 이렇게까지 하고 싶은 일이 생긴 게 꽤 오랜만이라 스스로가 낯설기도 하다.

  2. 생각해 보면 교사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내가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그 사람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그건 성공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있어서였다. 그리고 그 영향이 선생으로 학생에게 전해져야 했던 이유는 학생이라는 신분은 가정보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고 부모님보다 선생님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시간을 보내는 만큼 더 중요한 관계고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지금 내가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도 '영향력'의 연장선인 것 같다. 단지 한 명의 학생에게라도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과거의 나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욕심이 커진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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