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re-course 3주차를 회고하며

한국·2021년 2월 7일

전체적인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특히 알고리즘을 하면서 멘탈이 많이 나갔다. 같이 페어를 하시던분은 하나하나 척척 해나가는데 아예 문제의 의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수도코드조차 작성하지 못하는 나를 보면서 많은 좌절감이 느껴졌다.
유효성 검사와 twittler 함수를 작성하면서 느낀건 아직까지 코드를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에 대한 감이 많이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코드를 어디에 어떻게 배치시켜야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지에 대한 감각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말을 통해 알고리즘 중 풀지 못한 문제를 풀었다. 아직도 2문제가 남았지만, 문제를 봤을때 천천히 하나하나 생각해 보고 수도코드를 작성하고 그 수도코드를 기반으로 코드를 작성하다보면 문제가 풀린다. 나는 그 동안 코플릿 문제를 풀때면 생각없이 코드부터 적곤 했다. 굉장히 좋지 못한 방법인것 같다. 문제가 있으면, 내가 구하려는게 무엇이고 조건은 무엇이며, 내가 배운것들 중에 어떤것을 활용하여 문제를 풀수 있을지 고민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것 같다.
DOM을 공부하고 실습을 통해 익히고 있었는데, 동적으로 생성된 엘리멘트에 이벤트를 추가하는 부분에서 굉장히 오랜시간 막혔었다. 사실 조금만 돌려서 생각하면 금방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였는데, 생각을 전환하지 못한채 계속 한가지만 물고 늘어진게 문제였다. 무언가 오랜시간 되지 않을때는 잠시 내려놓고 머리를 식히고 오면 좋을것 같다.

곧 IM코스로 넘어가기 위한 시험이 온다. 그 전에 가장 기본적인 부분들을 복습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정규세션이 끝나고 3시간 정도는 복습에만 할애 할것이다.
설 연휴를 통해서, 간단한 클론 코딩을 하면서 내가 배운것들을 적용시키면서 공부를 할것이다.
CSS Flex 박스에 대한 이해가 더필요해 보여서 이것도 클론 코딩 할때 같이 실습을 하면 좋겠다.

생각보다 멘탈도 자주 나가고, 계속 컴퓨터 앞에 앉아만 있다보니 체력도 떨어지는 것 같다. 처음 부트캠프를 시작할때만 해도 매일 나가 걷고 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점점 난이도가 어려워지면서 잘 지키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결국은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 오래 할 수 있는 일이다. 시간이 없다고 핑계대지말고, 미래의 나를 위해서 시간날때 걷기도 하고 , 밥도 잘 챙겨 먹고 긍정적으로 생각 할수 있는 환경을 잘 마련하자.
부트캠프내에 잘 하는 사람이 꽤 나 많아서, 그것에 대한 열등감도 생기고, 자신감이 하락하기도 한다. 내가 그들보다 지금 당장 코딩실력이 떨어진다고해서 나쁠게 뭐가 있나, 그들을 절대적인 시간을 나보다 많이 투자했었기때문에 당연히 나보다 잘하는 것이다. 나도 절대적인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꾸준히 공부하다보면 결국은 비슷한 선상에 올라서게 될 것이다. 조급해 하지말자. 나는 충분히 잘 하고 있다.

소통하는 개발자를 꿈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