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프로젝트 마지막날에 회고를 썼어야 했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마무리 작업, 배포, 화면 정의서 정리하니 피곤해서 회고를 못했다.
나는 비전공에다, 개발자 지인도 없고, 팀프로젝트 자체가 처음이라 겁을 많이 먹은 상태였다.
나 포함 총 세 명이 프론트였는데, 한 분은 친언니 분이 개발자셨고, 한 분은 정보보안학과 전공생이셨다.
모든 프론트쪽 팀원이 나랑 비슷한 수준이었다면 많이 애를 먹었을 것 같은데, 두 분께서 수월하게 진행을 해주신 덕에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고, 내 첫 팀플젝을 무사히 마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메인 프로젝트 팀원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API 명세서가 마감일 하루전에 완성된 팀이라든지, 우리보다도 개발과정이 뒤쳐진 팀이 몇팀 있길래 백엔드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이렇게 팀원 분들을 잘 만난 덕에 무사히 프로젝트를 완주할 수 있었던 입장에서 할 말은 없지만, 내가 상상했던 팀 분위기는 아니었다.
진행과정에 대한 공유가 좀 더 활발하고, 의견 교류도 활발했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일말의 아쉬움이 있다.
그 외의 느낀 점으로는 ..
첫번째, 프론트 담당 두분께서 초반에 서버와의 axios 통신 연결, 화면 정의서 보완을 맡아주셔서 나는 css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css를 맡았는데 .. 그거라도 하길 잘했다는 생각과 내 생각보다 css에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해서 코드 짜는 시간이 줄었다는 아쉬움의 양가 감정이 든다.
물론 메인 플젝이 끝나고나서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강의를 들을 예정이긴 하지만, 협업 과정에서만 발휘되는 집중력이 있으니까.
두번째, axios로 api를 잘 받아오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get은 잘 받아왔으나, patch와 delete 요청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세번째, map 함수 에러가 났고, 해결하지 못했다.
네번째, users 검색 기능, 주의사항 체크 시 delete 버튼 활성화, delete와 edit page 각각 페이지 Link 기능을 시도했으나, 잘 구현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useState와 useEffect를 원없이 써볼 수 있어 좋았고, recoil을 써보게 돼 좋았다.
메인플젝에서는 styled-component, redux-toolkit을 쓸 예정이다.
메인에선 css보다 코드 작성에 비중을 두고 싶은데 프론트가 4명이라 잘 분담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어제부터 약 한달간 진행될 메인프로젝트도 팀원들의 중도 이탈 없이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