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모델을 공부하다 보면 종종 등장하는 개념들이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는 Cascade 모델, Pyramid 모델, Hourglass 모델, 그리고 Autoencoder(오토인코더) 같은 구조가 자주 활용됩니다.
처음 들으면 모두 비슷하게 들릴 수 있지만, 각각의 모델은 구조와 목적, 그리고 활용 분야에서 분명한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이 네 가지 모델을 비교하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Cascade 모델은 여러 개의 작은 모델을 연속적으로 연결(cascade) 해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예측을 하고, 이후 단계에서 점점 더 정밀하게 보정하거나 후처리하는 식이죠.
Pyramid 모델은 이미지나 피처를 다양한 스케일에서 동시에 다루는 구조입니다.
큰 물체는 고해상도에서, 작은 물체는 저해상도에서 더 잘 보이기 때문에, 여러 해상도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Hourglass(모래시계) 모델은 구조적으로 인코딩 → 병목 → 디코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력을 점점 압축했다가, 다시 확장하면서 로컬과 글로벌 정보를 통합하는 구조입니다.
Hourglass 모델과 Autoencoder는 구조적으로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둘 다 입력을 압축했다가 복원하는 구조이기 때문인데요, 사실은 목적과 출력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항목 | 설명 |
---|---|
구조 | 인코더 → 병목 → 디코더 |
사용 기술 | Convolution, Pooling, Upsampling 등 |
특징 | 입력 정보를 압축했다가 다시 복원함 |
항목 | Hourglass 모델 | Autoencoder |
---|---|---|
목적 | 예측(예: 키포인트, 히트맵) | 입력 재구성 |
출력 | 원래 입력과 다른 형태 (예: 히트맵) | 입력과 거의 같은 결과 |
병목 지점 역할 | 다양한 해상도 정보 통합 | 의미 있는 잠재 표현 생성 |
구조 | 대칭적 (거울 구조) | 대칭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
활용 분야 | 자세 추정, 키포인트 검출 | 노이즈 제거, 차원 축소, 이상 탐지 |
[입력 이미지]
↓
[인코더: 압축]
↓
[병목 지점]
↓
[디코더: 복원]
↓
[출력]
항목 | Cascade | Pyramid | Hourglass | Autoencoder |
---|---|---|---|---|
주요 목적 | 점진적 정밀화 | 다중 스케일 처리 | 예측 정확도 향상 | 입력 재구성 |
대표 구조 | Cascade R-CNN | FPN | Stacked Hourglass | Variational AE 등 |
주요 분야 | 객체 검출 | 객체 검출, 분할 | 키포인트 추정 | 이상 탐지, 표현 학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