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입니다~
교육일정동안 일기를 이렇게 밀려본적이 없는데,
1차 배포를 하면서 조금은 힘들었던것을 인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일차적으로 저도 목표만 보고 왔기 때문에, 팀원분들이 양해를 많이 해주셔서 주말에도 약속잡고 만나서 못해도 여섯시간씩은 시간을서주셧던것 같기도하고, 합격자분이 생겨서 프로젝트에 집중! 보다는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데, 내가 개발자가 될수있을까? 라는 걱정. 한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면서도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도 잘보여서요.. 현타아닌 현타+불안감+무기력 이런 하루여서 노트북 앞에 있어봤자 생각만 길어질것 같아서 발 빠르게 가족에 품으로 갔습니다
자취한지가 이제는 10년정도 되어가서, 엄빠집에서도 편안하게 늦잠을 자지 못하지만 그래도 절 믿어주거나, 제가 불안한 요소는 사라지는 편이기 합니다. 그게 가족의 지지? 아니면 날 믿어주는걸 아니까 좀더 편안한것 같기도 하고 그게 가족의 힘이겠죠? 그래서 주말에는 온가족이 만나서 식사도 하고 어버이날 기념을 한후에는 조카님들께 선물도 사주고 저의 집으로 왔습니다.
도착하니까 아홉시 정도여서 토요일까지는 편하게 쉬고 일요일부터 안한것들이 머리속에 둥둥 떠다니는데 마음을 다시 잡아야 할것 같은 늦은감이 있는 일기를 작성해봅니다~
일단 금요일(3일) ~ 일요일 (5일) 까지는 본인 부분 리팩을 해서 오구요, 월요일부터는 ver.2 를 진행하는것으로 협의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충전도 하고, 오랜만에 꿀잠도 자고 아침에 일찍일어나 비오는날이라 창틀 청소도 한 후에 금요일 업무를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항상 저를 불안하게 하는건 다잡았던 저의 마음이 흔들리면서 생각이 많아져서 무기력해진다는 점을 잘 알고있어서, 프로젝트에 더 집중하면서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잡다한 생각조차 들지 않아서 굉장히 좋았는데 , 교육과정이 끝나가는걸 아니까 미리 겁을 먹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동료분들과는 합법적?으로는 만나기가 어려워지지만 이번 교육과정에서 배웠던 배움의자세나, 어떤형식으로 프로그래밍을해야하는지, 혹은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는것이 좋은 자세인지 까지 배웠기 때문에 다시 원래처럼 현재에 집중하면서 오늘도 나아가보려고합니다.
오늘도 계획했던 일처리가 잘 끝나고 남은 프로젝트 기간동안에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