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그룹프로젝트 2주차가 끝났고 프로젝트 3분의 1일 끝났다 ㅇㅁㅇ!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하기 시작한 주였는데, 힘들기도 했지만 재밌었다.
지난 주 회고를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정리했는데 이게 KPT 회고 방식이랑 유사해서 이번 주에는 KPT 회고를 시도해보겠다!
KPT 전 간단하게 이번 주에 무엇을 했는지 적어보자
한 줄 씩 적어보니 되게 적어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
코드 실행 요청 기능이 성능적으로 개선해보고 실험해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아 계속 고민하며 만들고 있다. 아직은 조금 더 개선이 필요하다!
우리 팀은 주로 개발은 각자 집에서 작업하지만 그 때 그 때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것 같다.
게더타운에서 작업하다가 필요하면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한테 찾아가서 이야기하고,
또 전체 호출을 하기도 한다. 또 다들 카톡도 잘본다 👍
각자 맡은 일이 착착 진행되고 있어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것 같다.
말은 안했지만 데일리 스크럼 때 놀랄 때도 있다.
엥 어제 하루동안 이거 다 했다고요??
맡아서 진행한 내용 중에 성능 테스트를 한 것이 있는데
여러 시나리오 별로 임계점 테스트를 하고 실험하는 과정이 재밌었다.
이 과정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이어가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멘토님의 조언을 정답처럼 받아들이지 않고 우리 팀만의 의사결정을 한 점이 좋았다.
기능이 너무 많다는 조언을 계속 해주셨는데, 빼고 싶은 기능이 없었다.
그리고 다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
나는 회의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뺀다면 채팅기능을 빼도 괜찮지 않을까요? 라는 타협점을 제시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런데 오히려 더 좋았다.
사실 나조차도 욕심내고 있었던 기능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의 힘을 보여주자며 모든 기능을 가지고 가기로 결정했다.
줏대있게 살아!!!!
개발 인원이 혼자가 아님 + 서버가 여러 개로 나눠져있음
이 사실을 간과했던 것 같다.
서로 DTO 형식이나 함수 네이밍 어떻게 할 지 사전에 정한 것 없이 api 서버와 running 서버 개발을 했다. (네이밍 컨벤션에 대한 이야기만 나눴었다)
그리고 나서 api서버와 running 서버 통신 기능을 맡아서 진행하다 보니 헷갈리는 점이 한 두 개가 아니다. (진행형..🥲)
DTO도 다르고 형식도 다르고 네이밍도 헷갈리고...
이런 부분은 코드 리뷰를 통해 맞춰갈 수 있었을까?
이번 주는 코드 리뷰 후 머지 과정이 조금 생략됐었다.
아직 우리 팀이 리뷰 문화가 정착되지 않기도 했고 작업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려다 보니 빨리 머지하고 이어서 고칠게요!
를 해버렸다.
코드 리뷰 단계에서 자세히 보고 미리 맞췄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조금 들기도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직접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이런 포인트에서 문제가 있을 거라는 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이번 주 팀회고 시간을 통해서 코드 리뷰나 PR 관련한 이야기도 나왔었다.
사실 팀 회고는 형식적인게 아닌가? 생각이 없지않았는데
이번 주 팀회고는 굉장히 생산적이었고 좋았다.
그리고 팀원들이 비슷한 결의 고민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신기했다.
논의해 본 결과 작업 순서를 구체화하고 모두가 의식적으로 지키기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제품 백로그
→스프린트 백로그 필터링
→이슈
→개인별 기능구현
→PR작성
→문서화
→카톡 알림
→리뷰
→리뷰내용 반영
→머지
→백로그 업데이트
→배포
이 로직이 습관화 될 때까지 서로가 서로를 케어해줍시다!!!
다음 주는 이 로직을 최대한 의식적으로 지키려고 노력해보면서 코드단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 생활 부분에서는 운동을 조금 더 가고싶다.
복싱 두 번, 헬스 한 번...
이번 주에 신기한 일이 하나 있었다.
길벗에서 책 리뷰 신청을 했는데 당첨되서 이번 주에 책을 받았다.
받고나서 책을 본 순간 추천사에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이???????
우리 멘토님이랑 이름 똑같은데????????
?????????????????????????????????
근데 여쭤봤더니 진짜였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생기고 신기하다.
책 읽어보고 리뷰해야되는데 이거 언제하지